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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트웨인의 풍자와 인간관 =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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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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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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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3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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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고의 목적은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중심으로 작가의 중심사상을 천착해 볼 수 있는 풍자적 요소를 고찰해 보고 주인공 허크와 짐의 의식과 행동양태를 통해 작가가 제시하는 바람직한 인간상은 어떤 것인지를 추론해 보는데 있다. 풍자란 어떤 주제를 우스꽝스럽게 만들어서 독자들에게 그 주제에 대해 재미, 경멸, 또는 냉소 등의 감정을 환기시킴으로써 도덕적인 교훈을 심어주려는 문학기법이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이 발표되자마자 이 소설에 내재해 있는 풍자의 의미를 오해한 몇몇 평자들은 작가의 의도를 곡해한 나머지 작품의 인종차별적 성향과 미국문명사회의 제 가치를 조롱하고 비판한 급진적인 성향의 관점에서 작품을 해석하였다. 그러나 이 소설은 미국 기독교 문명사회의 제 가치를 비판하고는 있지만, 인종차별적인 성향의 작품은 아니다. 이 소설에 검둥이(nigger)라는 흑인 비하적인 용어가수 없이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이것은 노예제도를 당연시 여기고 있는 당시 사회의 풍속도를 사실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작가의 의도일 뿐, 작가의 인종차별적 편견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의 가장 중심이 되는 주제는 흑인 노예의 고귀한 인간성을 깨닫게 되는 허크의 도덕적 성장과 노예제도를 옹호하는 미국문명사회의 위선에 대한 비판일 것이다. 이 소설의 거의 모든 컥인 등갛인물들은 허크를 제외하고는 노예제도를 당연시 여기며 인종적 편견에 사로 잡혀 있다.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허크도 노예제도를 인정하고 있는 사회법과 관습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이 때문에 허크는 도망노예를 도피시키고 있는 자신의 범법행위 때문에 죄의식에 사로잡힐 때도 있다. 그러나 허크는 자기 스스로의 양심에 따라 당시의 사회가 표명하는 제 가치를 거부하고 짐을 동료 인간으로 대우하기로 라음먹을 때 궁극적인 구원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짐은 허크와의 뗏목여정을 통해 어린 허크를 백인 지배계층의 일원으로 마지못해 섬기는 차원을 넘어 친자식처럼 아껴 주고 배려해주고, 더 나아가 펠프스 씨 댁에 구금 되어있던 좌실을 도피시키는 과정에서 톰이 총상을 입자 자신의 자유를 담보하고 톰을 살리기 위해 곁을 지킴으로써 구원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작가는 인간에게는 허크의 아버지나 왕과 공작과 같은 사기꾼, 그리고 셔번 대령과 그레인저포드 가문사람들과 셰퍼드슨 가문사람들과 같은 귀족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잔인한 성격이 내재해 있다는 사실을 풍자하면서도, 허크와 짐이 기독교 문명사회의 온갖 편견을 초월하여 입증해 보여주는 사랑과 신뢰의 힘이 인류구원의 가능성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is paper aims to illuminate Twain’s satire and his view of Man in 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 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 offers a stinging satire of the time it was written and is the proper work for us to catch the writer’s satire and his view of Man. Satire is the literary art of diminishing a subject by making it ridiculous, evoking emotion of amusement, contempt, or scorn towards it and eventually giving a moralistic lesson to the readers. Contrary to comedy, satire uses laughter as a weapon aiming at an object existing outside the work itself with a critical eye. The target of ridicule may be an individual, or a type of person, a class, a nation or even the whole human race. Satire is the literary device to correct human vices and follies by ridiculing them. In this sense, Twain is one of the greatest masters using satire freely to his readers’ tastes to dramatically present the evils of a civilized society accepting the slavery as a matter of course.
The main butts the writer satirizes in 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 are the ills of the American Christian civilized society and the human nature contaminated by it. These kinds of negative aspects are in stark contrast with the domestic paradise established by the protagonists, Huck and Jim, on the raft. The relationship between Huck and Jim is based on mutual understanding, love and trust, which transcends the race, the class, the social status and all kinds of prejudices.
Huck’s decision to follow his own moral impulse, that is, his conscience rather than the morality of a civilized society is to reject the latter’s hypocrisies, its dishonesties, and its cruelties, all of which he keenly observes in the course of his adventurous journey with the black slave Jim. Jim is also as heroic a character as Huck. Jim’s heroism lies in his devoted love, courage, endurance, tolerance, and forgiveness, which are essential to human survival guaranteed by human dignity. Huck and Jim contrast dramatically with the wicked persons of the Mississippi frontier such as Pap Finn, the Duke, and the King as well as with its aristocracy, the Colonel Sherburn, the Grangerfords, and the Shepherdsons., who are imbued with greed, hypocrisy, and all kinds of prejudices.
In conclusion, The Adventures of Hucldeberry Finn is the masterpiece satirically showing the way to save the human race from the evils of a Christian civilized society by offering the example of Huck and Jim.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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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8-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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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9 | 0.39 | 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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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 0.6 | 0.803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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