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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와 지역화 담론에서의 민속문화 생존문제 = 우즈베키스탄의 정체성과 민속주권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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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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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319(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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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全 지구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세계화 (globalization)는 경제적 요소를 제외한다고 해도 그 파급효과는 엄청나다. 일국의 국가 정체성과 지정학적 위치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가 하면, 또 다른 차원에서는 반대급부의 저항과 지방화 (localization)에로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지역 간 평준화 흑은 획일화는 세계화가 만들어 놓은 과정의 결과이며, 지방화로 표현되는 지방 정체성 혹은 지역화 경향은 세계화에 대한 논리적이며 자연스러운 항거의 움직임으로 정의내릴 수 있다.
지역화의 시각에서 우즈베키스탄 현 정부의 입장은 세계화 추동 세력에 독립적으로 저항하면서 국가 고유의 문화적 자주성과 독립 및 정체성을 지켜낼 수 있는 생존전략과 동일시되는 담론의 성격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이는 1991년 독립 이후 보다 강경하면서 폭 넓게 진행되어 온 민족 및 국가 정체성 확보 정책의 일부로 우즈베키스탄의 현재적 좌표를 설정함에 있어 본질적인 수행과정임에는 분명하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세계화의 거대담론과 이에 맞선 최근의 사회적 연구에 기초한 지역화의 양대 조건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정체성 확립의 이슈를 민속주권과 민속문화 수립의 현장을 밀도 있게 점검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즈베키스탄 입장에서 세계화는 단순한 미국식 패권주의나 미국 경제 위주의 획일성에 맞서 싸울 경제적 위기의식으로 뿐만 아니라, 동시에 러시아로부터의 위압도 신경써야 하는, 일종의 자국 방어의 이중고와 부담 속에 들어 있음을 말해준다. 때문에 이미 우즈베키스탄에서 발견되고 있듯이, 정체성의 정책적 문제는 역사의 재해석과 재구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불가피한 역사 창조, 발견, 발명의 강박관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다른 한편으로 이 같은 입장은 세계화와 민주화 및 지방화의 거센 흐름 속에서 다양성과 다중성의 수용이라는 상충되는 요구를 만족시켜야 하는 모순을 안고 있음을 말해 주기도 한다. 이 양 진영으로부터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문화를 지켜내고, 후대를 위한 교육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 정부가 기울이고 있는 전통 민족문화이자 민속문화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민족문화 수호의 노력과 정부적 뒷받침이 과연 우즈베키스탄의 정치 경제 체제 그 자체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이자 불투명한 것이 현실인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정체성 구축 노력과 민속문화의 계승 정책에서 발견되는 긍정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정체성 담론이 나에게 조성된 위기에 대응하여, 나를 계속 나로 살게 하는 힘의 원천을 ‘나의 정신’ 안에서 특정 형태로 재창출하고자 하는 일종의 정신 태도 담론이라고 할 때, 우즈베키스탄의 예는 재고의 가치를 제공하기에 충분하다. 포스트소비에트 공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독립적 상황과 세계화에 도전하는 지역화의 내적 성장은 전통 민속문화와 교육법 개정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Globalization has become a commonplace in various disciplines to be reviewed its economic, political and even cultural influences more than a couple of decades over the world. Since the collapse of the former Soviet Union, especially in the Central Asian countries, the enormous power of globalization exerted in two ways: independence of newly forged states from the USSR and self-protection from the globally standard norms stemmed from the so-called Americanized commercial culture. Localization as it has been commonly used in socio-political and cultural dimensions is employed in this study as a discourse against the globalization under review. The research topic this study is concerned is that both global trends have threatened the destiny of Uzbekistan national and state identity as well as folklore-sovereignty, the latter of which plays an important role in the contemporary nation-wide policies of forming state identity. With this mind, this article scrutinizes the whole process of Uzbekistan national and state identity in terms of folklore-sovereignty, mainly focusing on education reforms, Kalmot organization, Mahalla foundation and other associated 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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