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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대 구극단체 ‘김재종 일행’의 공연활동 연구 = A Study on the Performance Activities by ‘Kim Jaejong Ilhang,’ the Professional Gugeuk Troupe in the 191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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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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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pertoires and performances of Changgeuk in the 1910s changed after the appearance of professional Gugeuk troupes such as the ‘Kim Jaejong Ilhang.’ By focusing on the performance records of the ‘Kim Jaejong Ilhang’ from 1913 to 1915, this study examined the management of and specialization in Gugeuk troupes under the variety show system, as well as the various aspects and implications of Changgeuk performances, which gathered attention among the activities of Gugeuk troupes. Kim Jaejong was the leader and showman from a non-artistic background who was affiliated with Gisaeng groups. The ‘Kim Jaejong Ilhang’ focused on road tours held performances at Danseongsa and Gwangmudae from 1913 to 1915 in January and around the Dano holidays. Records on rent, canceled performances and renting stage props by the ‘Kim Jaejong Ilhang’ is an important source which shows the rental system and periods of public theaters run by the Joseon people in the 1910s, the issues concerning the performance rights of performers during the renting period and how the preparation for performances were specialized. Overall, the records reflect how the performances and systems have progressed when compared to the previous era. Thus, thanks to the efforts of Kim Jaejong, who served as a professional leader and showman of the troupe, on the management of the troupe and its repertoire, the ‘Kim Jaejong Ilhang’ succeeded in becoming a leading Gugeuk troupe in the mid-1910s.
The ‘Kim Jaejong Ilhang,’ which performed different repertoires every night, characterized itself with the reformed Gisaeng songs and dances and the non-pansori Changgeuk performances such as the <Yeongnamnu> in the process of acquiring new performance repertoires. This paper examined <Yeongnamnu> and <Samsaenggiyeon>, which were overseen by the master singer Sim Jungsun, to find whether the two Gugeuk performances were organized as Changgeuk and to check whether they were performed as Changgeuk, based on the records on the usage of stage props by the ‘Kim Jaejong Ilhang.’ <Yeongnamnu>, a based on the legend of Arang, and <Samsanggiyeon>, which is a dramatization of a classic novel, could be presumed to have been performances that used folk songs as the main melody and used various instruments on stage. Such types of performances would have benefited traveling troupes such as the ‘Kim Jaejong Ilhang,’ which experienced difficulties in finding Pansori actors. Non-pansori Changgeuk such as <Yeongnamnu> contributed to expanding the base of original Changgeuk in the 1910s and began to be performed by other Gugeuk troupes in the mid-1910s and even in public exhibitions in 1915. The activities of the ‘Kim Jaejong ilhang’ serve as valuable data on the performance activities and troupe management of gugeuk troupes in the 1910s. The ‘Kim Jaejong Ilhang’ has further value as a troupe which diversified the Changgeuk repertoires and contributed to the process of Changgeuk transforming into popular musical plays.
‘김재종 일행(金在鍾 一行)’과 같은 직업적 구극단체의 등장을 통해 1910년대 창극의 레퍼토리와 공연방식은 변화의 전기를 맞이했다. 본고에서는 1913~1915년 ‘김재종 일행’의 공연기록을 통해 종합적 연행물(variety show) 체제에서 벌어진 구극단체의 실제 운영과 무대준비의 분업화, 비예술인 출신의 직업적 극단주가 이끄는 구극연행단체의 활동에서 부각된 창극(唱劇)공연의 양상과 의의를 살펴보았다. 김재종은 기생집단과 친연성을 두고 활동하였던 비(非)예술인 출신의 단장/흥행사였다. 지방 순회공연을 중심으로 운영된 ‘김재종 일행’은 1913년부터 1915년 사이 단성사‧광무대를 대관하여 정월과 단오 즈음의 시기에 공연을 올렸다. ‘김재종 일행’의 대관‧휴연기록과 무대도구 대여 기록에서는 1910년대 조선인 대중극장의 대관 시스템과 대관기간 극장소속 예인의 흥행권 문제, 극장공연준비의 분업화 양상 등 전시기에 비해 진일보한 공연 및 체계의 면모를 살필 수 있어 주목된다. 이에 전문적 단장/흥행사로 활동한 김재종의 극단운영과 레퍼토리 일신의 노력이 더해져 '김재종 일행'은 1910년대 중반 유력한 구극단체로 활동할 수 있었다.
매야 공연 레퍼토리를 바꾸어 공연하였던 '김재종 일행'은 공연 레퍼토리의 확보 과정에서 개량된 기생가무와 함께 <영남루> 등 비판소리계 창극 공연을 단체의 특장으로 삼았다. 본고에서는 명창 심정순이 관여하였던 <영남루>와 <삼생기연>을 통해 두 구극공연이 창극으로 구성되었을 가능성을 살폈고, 아울러 당시 '김재종 일행'의 무대장치 활용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창극 공연 가능성을 추론하였다. 아랑전설을 모티프로 한 <영남루>와 고소설을 극화한 <삼생기연>은 민요를 주선율로 활용하거나 무대의 악기 사용이 보다 다채로운 공연이었으리라 추정된다. 이러한 형태는 판소리 창부의 수급이 곤란하였던 '김재종 일행'과 같은 순회구극단체의 흥행에 유리한 것이었다. <영남루> 등 비판소리계 창극은 1910년대 창작 창극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하여, 1910년대 중반 여타 구극단과 1915년 공진회 공연에서 공연되기에 이른다. ‘김재종 일행’은 1910년대 구극계의 공연활동 및 극단 운영을 살펴보는 자료로, 또한 창극이 레퍼토리를 다양화하며 대중적 음악극으로 전개되는 과정에 기여한 단체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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