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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김기진 문학에 나타난 경제와 양심의 문제 = Problems of Economy and Conscience Represented in Kim Ki-Jin’s Literature in the 1920s
저자
최병구 (경상국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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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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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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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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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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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325(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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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reviewed Kim Ki-jin's literature in the 1920s with keywords ‘economy’ and ‘conscience’. Feelings of sadness and ‘revolution of the senses’ found in Kim Ki-jin’s essays in the 1920s were results of recognition and representation of colonial Joseon with a demand to change the inner side familiar with capitalist civilization. The root of this phenomenon was a deep awareness of the capitalist market economy system. In other words, by paying attention to the growth-centered market economy, Kim Ki-jin did not fall into the binary confrontation of national problem and class problem. He was able to take issue with both at the same time. Kim Ki-jin had a high level of understanding of the colonial Joseon’s economic system to the extent that he published “Third Degree Table” (1929), in which the colonial financial system and ethnic issues were intertwined. However, Kim Ki-jin’s perspective, which focused on the conscience of a subject facing the market economy system, had a progressive orientation enough to be called a ‘revolution of the senses’ in the 1920s. It was transformed into a desire for capital in the 1930s. The case of Kim Ki-jin is a representative example of how capitalism erodes the inner side of an individual.
더보기이 글은 1920년대 김기진 문학을 ‘경제’와 ‘양심’이란 키워드로 검토하였다.
1920년대 김기진의 수필에서 발견되는 비애의 감정과 ‘감각의 혁명’은 식민지조선에 대한 인식과 표상의 결과로 자본주의 문명에 익숙한 내면을 뒤바꾸라는 요구였다. 이런 현상의 근원에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에 대한 깊은 인식이 놓여있었다. 즉 김기진은 성장 중심의 시장경제에 주목함으로써 민족 문제와 계급 문제라는 이항 대립에 빠지지 않으며, 양쪽을 동시에 문제 삼을 수 있었다.
김기진은 식민지 금융제도와 민족 문제가 얽힌 「3등차표」(1929)를 발표할 만큼 식민지 조선의 경제 시스템에 대한 수준 높은 이해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장경제체제와 대면하는 주체의 양심에 주목한 김기진의 시각은 자기의 내면으로축소되는 양상을 보인다는 점에서 문제를 갖으며, 결국 1930년대로 넘어가면 자본에 대한 욕망으로 변형되었다. 1930년대 금광 찾기와 주식 투자에 열의를가진 김기진의 모습에서 자본주의가 어떻게 개인의 내면을 잠식하는지를 읽어낼 수 있다. 요컨대 김기진은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이 이념 지향성과는 별개로개인의 내면성을 어떻게 변형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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