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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한국 전통음악의 상품미학적 접근 = Korean Traditional Music of the Early 20th Century -A Commodity Aesthetics Appr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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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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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41-168(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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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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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전통문화가 문화콘텐츠라는 ``상품``으로 유통되는 과정에서 문화원형이 가지고 있는 한국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20세기 초 전통음악에서 고찰하고자 하였다. 한국 근대사에서 극장공간과 음반산업, 그리고 방송매체가 전통음악의 대중예술 화 과정에 끼친 영향, 그리고 매체와 전통음악의 상호 교섭을 상품미학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전통음악의 사회적 소통관계와 인식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한다. 상업적 도시로 발전해가던 조선 후기 서울의 도시민들은 음악을 유흥적 성격으로 향유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까지, 음악 향수는 고급취향과 서민취향으로 나뉘었다. 19세기 들어 노래 문화가 대중적으로 확산되었고 1900년을 전후하여 협률사등, 극장의 등장으로 전통예술의 대중화와 공연문화적 성격이 강화되었다. 20세기 초 레코드와 라디오 매체의 등장으로 기존 전통가요는 대중가요로서의 면모를 확보할 수 있었으며 계층별로 향유되던 음악들이 음반과 레코드를 통해 대 중적으로 보편화되는 과정에 있었다. 1930년대 들어 유성기가 보편화되기 시작하면서 음악은 어디에서나 누구라도 들을 수 있는 장르가 되었으며 ``고급예술``과 ``저급예술``의 범주 구분이 약화되었다. 20세기 초에 녹음된 음반에는 전통음악이 대다 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음반상품은 개인의 음악취향이 반영되어 소비되는, 자본의 영역 안에서 대중문화 자본의 이윤추구로 작동되는 상품매체이기 때문 이다. 1927년 경성방송국의 개국으로 시작된 라디오는 전국적인 매체였다. 라디오 에서 방송되었던 궁중음악과 전통음악은 일반인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을 제공해주었고, 대중화된 음악은 그 전통이 새롭게 창출된 근대적 변용이라 할 수 있다. 20세기 초반 극장공연과 음반산업, 그리고 라디오 매체에서 나타난 전통 음악의 집중화 현상은 당시 공연, 음반, 방송 사업이 상업성을 바탕으로 한 ``자본주의적 문화상품``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전통음악이라는 ``기호가치``와 ``미학성``은 근 대적인 상품매체를 구매자가 구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전통음악의 ``만들어진 전통``으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 근대화에 대한 과거와 현재의 대면은 전통의 해석 과 맞물리며 문화본질주의적 관점과 문화변동에 관한 관점이 전통문화담론에 혼재 하였다. 전통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문화콘텐츠 개발은 문화의 재해석에 있으며 문화의 재해석에는 시대에 맞는 미학적 대응이 필요하다.
더보기The present study examines the cultural value of the traditional music as it is created and distributed as a commercial product in the early 20th century. From a commodity aesthetics standpoint, the study analyzes the impact of the theater, the record industry, and broadcasting media on popularization of the early 20 th century traditional music in modern Korean history. By doing so, the present study seeks to identify the social communication and change in perception of traditional music from a commodity aesthetics standpoint. During the 17th to 18th century, as Seoul evolved into an industrial city, its inhabitants began to enjoy music with worldly entertainment. At this period of time, music was divided into that which was preferred by the high class and that of the common class. As the 19th century opened, however, the music culture expanded to the masses, and the emergence of the theater and Hyeop Ryul Sa the around 1900 century strengthened the popularization of traditional culture and the performance culture of the traditional art form. The development of the record and radio as mass media in the early 20 th century rooted traditional music as popular music genre. In addition, music enjoyed only within the realm of respective classes were pervading to the masses through the means of record industry. By 1930, the boundary that had separated high art from low art was blurred with the spread of the gramophone. Music became available anywhere to anyone. Traditional music covered the majority of recorded music in the early 20th century, which explains the musical taste of the masses that brought about profit for the capitalistic product. Radio broadcast, which took off with the establishment of Kyungseong Broadcasting Station in 1927, became a national medium. The limitation of accessibility of imperial and traditional music disappeared with radio broadcast. Such phenomenon may be defined as a creation of a tradition and modern transformation. The prevalence of traditional music in the theater and radio broadcast in the early 20th century shows that the theater, record and broadcast industry of the time adopt edit as ``capitalistic commodity culture`` due to its commercial value. The ``sign value`` and ``aestheticity`` of traditional music was adopted to make consumption of such modern medium easily accessible for consumers. The past and present in modernization process is confronted along with interpretation of tradition, and perspectives on cultural essentialism and cultural change is easily found within traditional discourse. The development of high quality cultural content that is founded on tradition is accomplished by reinterpretation of culture. Reinterpretation of culture calls for aesthetic correspondence that is appropriate to the particular period of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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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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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3-0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Humanities | KCI등재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7-29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인문과학연구소 -> 인문학연구원영문명 : Research Institute for Humanities -> Institute for Humanities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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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 | 0.4 | 0.3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5 | 0.35 | 0.858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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