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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항도시의 이주자 = 부산시 해녀 커뮤니티의 존재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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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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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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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24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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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초점은 부산시 해녀들이 구성하고 있는 연안 커뮤니티를 통해 해항도시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자 하는 데 있다. 대도시 속 해녀의 생활문화는 근대적 경험과 기억이 남아 있는 ‘다문화 공간’이자 역사적으로 이문화간 접촉이 전개되었던 ‘해항도시’라는 구체적 공간에서 일어난 문화접촉의 양상을 보여준다. 일제시대 부산의 바다는 일본인들에게 ‘황금어장’과 같은 식민지 바다였으며, 이들의 이동은 거시적으로 볼 때 제국주의가 확장하는 과정에서 구조적으로 파생된 것이다. 즉 군수 산업원료를 채취하기 위한 노동력으로서의 이동이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해녀의 커뮤니티는 부산의 대도시화 과정을 거치며 형성되어 도시 생활양식과 부응해 나가는 적응기제의 역할을 하였다. 또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는 이 해안 공간들은 여성 이주자가 도시에서의 생활기회를 찾는 적극적 전략의 산물이며 생업을 바탕으로 창출된 생활공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커뮤니티의 성원들은 상호 공평해지도록 하는 자율적 규칙들을 만들어 운영하는데, 이것은 공유지의 사회적 성격을 성원들이 발현시키는 과정인 동시에 또 ‘공동체’로서의 집단의식과 생업을 지속시키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해온 생업을 도시에서 지속적으로 이어나감으로써 도시 속의 ‘농촌(어촌)화’를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바다의 생업 방식을 도시 상황에 접목시키고 변화시키는 현대적 의미로 볼 수 있다. 해녀의 어로법이 가진 전통적 색채에 따라서가 아니라 행위목적을 고려할 때 이들에 대한 타자화된 시선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이문화간접촉 공간으로서 해항도시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경험적 교훈은 타자의 시선이 내재된 관용이나 환대가 아니라 서로의 인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더보기This thesis focuses on women divers’ coastal communities in Busan in order to understand cultural features of seaport City. Women diver’s living culture is ‘multi cultural space’ where modern experiences and memories are left and also reveals cultural contact occurred in detailed place such as ‘Seaport City’. Under the rule of Japanese imperialism the ocean in Busan was colonial sea like ‘a rich fishing ground’ and looking at the big picture, their migration is structurally derived during the imperialism expansion. In other words, that is the migration of labor to collect industrial materials.
Today women diver’s communities in Busan has been processed urbanization and taking a role as the adjustment mechanism that is compliant with urban living culture. Also the coastal areas are as with communities are product of active strategy that women migrants who are seeking living opportunities and living space created on professions. Especially the member of the communities operate the communities by making autonomous rules for mutual fair.
This is very important factor that makes group consciousness as ‘community’ and profession sustainable as well as revelation of social character of common land. By keeping their old profession after moving to city, this means they adjust coastal life style and change the city rather than ‘becoming rural’ among cities. Considering its goal women diver’s fishing even though it has traditional color, other’s view towards them can be chan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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