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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 미인화의 형성과 성립과정에 대해서 - 18世紀 韓日 美人圖의 姿型을 中心으로 - = Appearance and Background of the Painting of a Beauty in the Modern Arts - centering on the figure and the form of Korean and Japanese paintings of a beauty of the 18th century -
저자
이미림 (성결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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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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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제공처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삼국의 繪畫․文化의 이미지 역사 속에서 여성은 본래 그 인물의 덕을 기리기 위한 觀德的인 성격이 강하게 묘사되었으며, 종교나 문학과 관련하여 일반적으로 여성에 대한 기대나 억제, 순치(馴致)가 존재했음은 주지하는 바이다. 繪畫史上 女性을 주제로 한 미인화는 魏․晉․南北朝 期를 거쳐 9세기 무렵 晩唐에 이르러 美人을 의미하는 ‘士女’(혹은 ‘仕女’)라는 용어가 畵史類에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성립되었다. 이후 점차로 여성 본래의 미모, 수려한 姿態를 전면에 드러나도록 묘사하게 된다. 이후 장기간에 걸쳐 균질의 화상을 제작할 필요성에 따라 도상의 형을 定型化하고 量産化하여 계승되었다.
여성을 테마로 한 ‘~미인화’장르는 오로지 동양회화에만 나타나며, 여성의 풍속묘사를 주안점으로 그 시대의 취향이 반영된 의상이나 헤어스타일로 치장한 여성들이 單獨像 혹은 群像으로 野外나 邸宅內, 그리고 궁정이나 遊廓(도시 속의 궁정) 등을 무대로 그려졌다. 이후 미인화는 하나의 장르로 성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본고의 테마인 근세 미인화에 대해 고찰할 경우, 우선 중국의 영향관계 하에 나타난 18세기 한일 양국의 單獨 美人畵가 어떻게 제작되어, 지금까지 한일 양국의 이미지 역사 안에서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가에 대한 비교고찰이 요구된다. 유교적 민본주의에 입각하여 제작된 조선의 풍속화와, 현세 부정적 ‘우키요(憂世)’에서 향락적 측면의 ‘우키요(浮世)’로 이행되는 과정에서 제작된 일본 풍속화와는 상이점이 있다. 즉 양국의 풍속화의 제작목적이나 동기의 상이점이 곧바로 미인화의 상이점으로 이어진다고 보여 진다. 이와 더불어 17세기 이후 한․일 양국에서 그려진 초기풍속화나 미인풍속화에 나타난 인상 깊은 이미지가 이후 단독 미인화의 자태․동작의 姿型(=정형화)으로서 답습되어지는 계기와 성립과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이시기에 이르러, 중국을 비롯한 한일 양국의 妓女(혹은 遊女)상이 그 시대의 주요한 여성상을 점한다고 하는 동아시아 삼국의 근세문화 혹은 세계 여성 이미지역사 가운데에서도 보기 드문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18세기를 전후로 한일 양국의 미인화는 명․청기에 建安, 金陵, 武林, 蘇州 등을 중심으로 제작된 희곡이나 통속소설 등의 삽화가 유입되어 각국의 화단에 다소간의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일본의 경우는 에도시대 ‘관분’期(寛文年間:1661-1673)를 중심으로 활발히 제작되고 다양한 양식적 전개를 거듭한 ‘관분기’의 미인도를 들 수 있다. 한국의 경우는 신윤복을 비롯한 주변작가에 의해 제작된 조선후기 미인상이 있다. 본고에서는 한일 양국의 근세기 역사상 예술표현의 주요한 테마로 부각된 미인화를 비교 고찰함과 동시에 18세기를 전후로 제작된 중국의 희곡판화나 통속소설의 삽화등과 비교한다. 이와 더불어 18세기 양국에서 시도된 미인풍속화․미인화의 자국화 즉, 朝鮮化와 와요화(和様化) 현상에 대한 고찰도 시도하였다.
Women are portrayed as good-natured in the culture including paintings of three countries of East Asia, Korea, China, and Japan, while they are considered objects of being controlled and tamed in religion and literature. The paintings of a beauty featuring a woman appeared in the 9th century, when a term of ‘Imnyeo’ meaning a beautiful woman started to be used in the history of paintings in the late period of the Tang Dynasty. Since then, beautiful faces and graceful figures have been portrayed all over the surface, and the form of the paintings has been settled for producing the same quality of paintings and mass production of those paintings has been made possible.
The genre of the paintings of a beauty featuring a woman is unique in the Oriental painting. The paintings have also depicted the customs of women and have portrayed a woman or a group of women showing the clothes and hairstyles of those days with fields, houses, courts or gay quarters for backgrounds. Nowadays the paintings of a beauty have become a representative genre in the Oriental painting.
This paper will study on the paintings of a beauty of the modern arts, and center on the process that the paintings portraying one woman were drawn in the 18th century under the influence of China and the meaning of the paintings in the history of two countries, Korea and Japan. There are considerable differences between genre paintings of both countries. The genre paintings of Korea are based on the democracy of Confucianism, while those of Japan appeared in the course of ‘Ukiyo (means ‘worrying about the society)’ changing into ‘Ukiyo (means ‘wandering the world.’) The differences of both countries in the purposes of drawing genre paintings are continuous with those of the paintings of a beauty. This paper will also study on the process that the images in the early genre paintings and the paintings of a beauty drawn in both countries after the 17th century were handed down in the paintings of a beauty portraying one woman. In this period, there were two outstanding characteristics in the paintings of a beauty. One is that gisaengs who sang and danced for a living were considered as main images of women in the three countries, which is rare in the history of images of women. And the other is that the paintings of a beauty were used as illustrations in the novels and plays written by Keon An, Kim Reung, Mu Lim and So ju, etc. in the Ming and Qing Dynasties. In Japan, the paintings of a beauty were actively drawn and various patterns were developed in Kwanbun period (1661-1673) of Edo era. In Korea, Shin Yun-bok and other painters drew the paintings of a beauty of the late Joseon Dynasty. This paper will compare the paintings of a beauty of Korea and Japan, which were brought into relief as a main theme in the modern arts, and compare them with illustrations of novels and plays written in China in the 18th century as well. In this paper, the study on both countries’ effort of making the paintings of a beauty have the characteristics of their own countries will be also trie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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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12-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Misulsahakbo(Reviews on the Art History) -> Korean Bulletin of Art History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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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5 | 0.35 | 0.4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2 | 1.045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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