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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오·이승훈 시론에 나타난 몽타주의 원리 = A Study on the Montage Principles in Kim Jun oh and Lee Seung hun’s Po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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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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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20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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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 현대시의 몽타주 기법의 이론화를 모색했던 김준오와 이승훈의 시론을 탐구함으로써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모더니즘 시의 창작원리와 몽타주 기법의 이론화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고자 하였다. 김준오와 이승훈은 당대의 시를 유형화하면서 그 현재성을 탐구하고 이론적 근거를 찾아가고자 했다. 김준오는 시가 근본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 ‘동일성’이라고 보았다. 그가 동일성과 비동일성을 함께 설명하는 이유는 시학 안에 이 둘의 원리가 같이 구축되고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근대 이후 인간은 근대성의 경험을 통해 철저히 분열되고 해체된 시·공간의 양상을 느낀다. 이때 김준오는 자아와 세계가 대결하는 방식인 ‘비동일성’의 원리를 강조한다. 1930년대와 1950년대 몽타주와 달리 1980년대의 몽타주는 전혀 새로운 세계관을 보여준다. 1980년대 몽타주 기법의 시는 소외된 자들의 목소리를 동시적으로 들려줌으로써 산업사회의 현실과 비인간화 현상을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를 지녔다. 김준오는 인간은 비동일성의 세계를 경험하면서 동일성의 회복을 추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졌다. 김준오는 서정시의 근본적 원리인 동일성이 21세기에도 여전히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믿었다. 김준오가 바라본 미래의 ‘서정’은 인간성의 양면성으로부터 보이는 양상에서 비롯된다. 이승훈은 파편적 시쓰기인 몽타주가 후기 현대의 삶을 그대로 나타내는 것이며, 현대인이 느끼는 소외와 불안이 몽타주 기법으로 표현되었다고 본다. 그는 몽타주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새로운 시적 모험이라고 보고 현대시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준오와 이승훈의 작업은 몽타주의 원리를 탐색함으로써 몽타주 기법을 이론화 시켰다고 평가된다. 이는 몽타주 기법을 사용한 작품들이 오랜 시간을 거쳐 누적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김준오와 이승훈은 몽타주의 원리를 분석하고 지성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
더보기This study investigated the theories of modernism and the theory of montage technique from the 1930s to the 1980s by exploring the poems of Kim Jun oh and Lee Seung hun. Kim jun oh and Lee seung hun, who sought to theorize the contemporary poetry of Korean modern poetry. Kim Jun oh and Lee Seung hun tried to explore the current state and to find the rationale while typifying poetry of the time. Kim Jun oh considered that what the city intends to pursue is 'identity'. The reason why he explains identity and inequality is because he saw that these two principles are being built together in poetry. Since the modern era, human beings feel the aspect of the poetry and space which are thoroughly divided and disintegrated through the experience of modernity. At this time Kim Jun oh emphasizes the principle of 'non-identity' as a way of confrontation between the self and the world. Unlike the 1930s and 1950s montages, the montage of the 1980s shows a whole new world view. In the 1980s, the poetry of montage technique was intended to show the reality of industrial society and the phenomenon of dehumanization by simultaneous voices of the alienated people. Kim Joon-oh had a position to pursue the recovery of identity while experiencing the world of non-identities. Kim Jun oh believed that identity, the fundamental principle of lyric poetry, would still be an important concept in the 21st century. The future 'lyricism' seen by Kim Jun oh comes from the aspect seen in both sides of humanity. Lee Seung hun shows that the montage of the fragmented poetry represents the life in the late modern period, and the alienation and anxiety felt by the modern man is expressed by the montage technique. He sees the possibility of modern poetry as a montage as a new poetic adventure to overcome human limitations. The work of Kim Jun oh and Lee Seung hun is evaluated as theorizing the montage technique by analyzing the accumulated influence of modernism poetry and exploring the principle of montage. This was possible because the works using the montage technique accumulated over a long period of time. Kim Jun oh and Lee Seung hun analyzed the principle of montage and brought it into the realm of intell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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