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심리운동 연구에서 참여자의 권한 구조와 재위치화: 상호주체성의 관점에서 연구 관행에 대한 비판적 성찰 = Machtstrukturen und Repositionierung von Teilnehmenden in der psychomotorischen Forschung: Eine kritische Reflexion der Forschungspraxis aus intersubjektiver Perspektive
저자
박재우 (우석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57-180(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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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국내 심리운동 영역의 연구 52편을 대상으로 연구 참여자의 권한 수준과 역할 구조를 분석하였다. Wright와 Block의 참여 단계 모델과 Dick의 참여 역할 유형을 교차 적용한 결과 분석 대상 연구들은 비참여 단계(도구화 및 지시 수준)에 머물러 있었고 참여자가 공동 연구 주체로 참여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는 국내 심리운동 연구에서 효과성 검증 중심의 연구 설계가 주류를 형성해 왔음을 드러내며 그 과정에서 참여자의 인식론적 지위가 구조적으로 제한되어 왔음을 시사한다.
심리운동은 몸성(Leiblichkeit), 관계성 그리고 관계적 장 안에서 공동 의미를 형성하는 상호주체성(Intersubjektivität)을 핵심 전제로 하는 이론 및 실천이다. Seewald의 이해 이론에 따르면 심리운동의 장(Feld)에서 이해(Verstehen)는 상호적으로 생성되는 의미 형성의 과정으로 규정한다. 그러나 심리운동 연구의 구조에서는 이러한 상호주체적 전제가 충분히 제도화되지 못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학문적 자기 이해와 연구 실천 사이에 구조적 긴장이 형성되고 있다.
본 연구는 참여를 윤리적 절차의 차원을 넘어 인식론적 권력 배분과 심리운동의 학문적 정체성에 관한 문제로 재규정한다. 특히 심리운동 SPE-Modell의 관점에서 연구의 장(Feld)을 상호주체적인 역동적 공간으로 파악하고 연구자와 참여자가 함께 의미를 구성하는 관계적 장으로서 연구 구조의 재구성을 제안하였다. 이를 통해 연구 전 과정의 공동화, 직접적 동의 및 의사소통 지원 체계의 제도화, 해석 과정의 공동 참여 구조와 산출물의 공동 권한 보장을 향후 연구 방향 및 심리운동 연구의 과제로 제시하였다 이러한 전환은 심리운동 연구가 근원적인 철학적 기반과 연구 실천을 일치시키는 방향으로 질적 성숙과 학문적 성장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Die vorliegende Studie analysiert 52 Studien der psychomotorischen Forschung in Korea im Hinblick auf die Machtverteilung und Rollenstruktur von Forschungsteilnehmenden. Durch die kombinierte Anwendung des Partizipationsstufenmodells von Wright und Block sowie des Partizipationsrollenmodells nach Dick zeigte sich, dass die untersuchten Studien überwiegend auf der Stufe der Nicht-Partizipation verbleiben, die sich durch instrumentalisierende und anweisungsgebundene Strukturen auszeichnen. Eine Beteiligung der Teilnehmenden als ko-konstruktive Forschungssubjekte konnte nicht festgestellt werden. Dies deutet darauf hin, dass sich die koreanische psychomotorische Forschung primär innerhalb eines wirksamkeitsorientierten Forschungsparadigmas entwickelt hat, wodurch die epistemische Position der Teilnehmenden im Prozess der Wissensproduktion strukturell begrenzt blieb.
Psychomotorik ist ein theoretisch-praktischer Ansatz, der auf den Grundannahmen von Leiblichkeit, Relationalität und Intersubjektivität basiert. In Seewalds Verstehenskonzeption wird Verstehen als ein wechselseitiger Prozess gemeinsamer Sinnbildung innerhalb eines relationalen Feldes verstanden. Die gegenwärtigen Forschungsstrukturen institutionalisieren diese intersubjektiven Voraussetzungen jedoch nur unzureichend, wodurch eine strukturelle Spannung zwischen dem philosophischen Selbstverständnis der Disziplin und ihrer Forschungspraxis entsteht.
Die Studie rekonstruiert Partizipation daher nicht lediglich als eine bloße Frage ethischer Verfahrenssicherung, sondern als Problem epistemischer Machtverteilung und disziplinärer Selbstvergewisserung. Insbesondere wird aus der Perspektive des psychomotorischen SPE-Mdoells das Forschungsfeld(Feld) als ein intersubjektiver, dynamischer Raum verstanden, in dem Forschende und Teilnehmende gemeinsam Bedeutung konstruieren. Vor diesem Hintergrund wird eine strukturelle Neuausrichtung der Forschung vorgeschlagen. Dazu gehören die Ko-Produktion im gesamten Forschungsprozess, die Institutionalisierung direkter Einwilligung und unterstützter Kommunikation, partizipative Interpretationsstrukturen sowie geteilte AutorInnenschaft und Ergebnisverantwortung. Eine solche Transformation kann dazu beitragen, die psychomotorische Forschung in Richtung einer stärkeren Übereinstimmung zwischen ihren philosophischen Grundlagen und ihrer Forschungspraxis weiterzuentwickeln und eine qualitative Reifung zu fö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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