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유산의 변화를 바라보는 시각 = 서울시 마들농요의 사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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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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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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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5-102(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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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서울시 마들농요의 사례를 통해, 무형문화유산의 변화와 지속을 바라보는 학문적 시각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석사학위논문 작성 후 1년간의 추가조사를 진행하였으며, 본고에서는 그 사이 일어난 수많은 변화들을 민속지(民俗誌)적으로 기록한다. 물질과 기반시설 등의 물리적 변화를 우선 설명하고, 이에 수반되는 무형문화유산의 변화(특히 공연상황의 변화)를 소개한다. 이러한 현재의 변화들은 마들농요가 가진 근원을 거슬러 올라갈 때 더욱 잘 이해될 수 있다. 김헌선에 따르면 마들농요는 경기도 서북부 소리인 악청을 공유하면서도 경기도 동북부 소리가 합쳐져 있으며, 토박이와 떠돌이 소리가 혼재된 양상을 보인다. 필자는 이를 마들농요의 ‘혼종성(hybridity)’으로 명명한다. 즉, 무형문화유산은 변화하기도 하고 혼종되기도 하지만 그 와중에도 지속되고 유지되는 역사성과 전통성을 갖는다. 따라서 무형문화유산의 변화를 바라볼 때 우리는 과거나 현재에 대해 단면적인 접근을 지양하고 역사적 자료의 검토와 현지연구를 항상 병행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무형문화유산의 아카이빙 작업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어 전국 각 지역과 지방 무형문화유산으로 그 범위를 넓혀 나가야 할 것이다.
더보기This article presents academic perspectives reviewing the change and continuation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ICH) through the case of Madeul Nongyo(Farming Song), Seoul. For this purpose, I conducted a one-year follow-up field research after master’s thesis was completed. Also, I wrote ethnography about it. First, I introduce material and infrastructural changes and then I introduce intangible changes accompanied with them. These current changes can be better understood when we go back to the origin of Madeul Nongyo. According to Kim Heonsun(2015), Madeul Nongyo shared the sound of the northwestern and northeastern of Gyeonggi province, and there was a mixture of natives’ and wanderers’ sounds. I named it as a ‘hybridity’. That is to say, ICH could be changed and mixed, but in the meantime could it last and have historicity and traditionality. So, when we look at changes of ICH, we should avoid simple approach to the past and present, and should review both historical data and do some field research always. In addition, the archiving of ICH will become more active and the scope of archiving will be broadened around the provincial 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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