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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란 피란 문인 시문을 통해 본 남한강 유역의 피세 공간 = River Basin in Namhan-gang as a Space of Avoiding the World through Literary Works of Literati who Fled from the Mooshin Revolt
저자
이새롬 ((재) 한국국학진흥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83-317(35쪽)
제공처
본 연구는 무신란(戊申亂)이 일어나자 남한강 유역으로 피란을 온 문인들의 기록과 문학 작품을 통해 피란처로서의 남한강 유역의 이미지를 고찰한 연구이다.
조선시대 문인들은 가거지(可居地)와 피세지(避世地)를 구분했다. 남한강 유역중 여주ㆍ충주ㆍ원주는 은거지로 인식되었으며, 지세가 험난하고 외진 단양ㆍ제천 등은 피란처로 인식되었다. 이러한 인식 속에서 무신란이 발발하자 노론계 문인들이 남한강 유역으로 피란했는데, 그 대표적인 문인으로 여주에서 은거하다 피란처를 찾아 단양으로 유람을 떠난 원경하와 충주에서 은거하다 제천으로 피란을 간 안중관, 제천으로 피란을 간 김신겸을 손꼽을 수 있다.
세 문인은 자신의 처한 상황 및 은거처의 존재 유무, 목적 의식에 따라 남한강 유역에 머물렀다는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작품 속에서 형상화된 문학적 공간 인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은거처를 마련하지 못한 김신겸은 ‘피란’을‘은거’로 인식했다. 이와 달리 원경하와 안중관은 단양 및 제천을 언젠가는 떠나야 할 곳으로 여겼는데, 원경하는 유람으로 방문했기에 피란처를 찾기 위한 호기심 어린 태도를 보이지만 안중관은 피란민의 고통을 호소하며 제천을 벗어나고 싶은 공간으로 인식한 점이 특징이다.
Based on the records and literary works of the literati who came to harborage in the Namhan-gang river basin when the Mooshin Revolt (戊申亂) occurred, this study examined the image of the Namhan-gang river basin as a harborage site.
The literati in the Joseon era distinguished between sites of temporary residence and of avoiding the world. In the Namhan-gang river basin, Yeoju-Chungju-Wonju were recognized as a seclusion site, and Dangyang-Jecheon, and so on, with its rugged terrain and remote location, were recognized as a harborage site. With this perception, when the Mooshin Revolt (戊申亂) broke out, the Noron-gye (political sect) literati harbored in the Namhan-gang river basin and secluded in Yeoju as the representative literati. Examples include Won Gyeong-ha, who went sightseeing to Dangyang in search of a harborage site, Ahn Jung-gwan, who went to harborage in Jecheon after seclusion in Chungju, and Kim Shin-gyeom, who went to harborage in Jecheon.
Regarding the three literati, depending on the situation they were in, presence or absence of their own seclusion site, and sense of purpose, despite the commonality of staying in the Namhan-gang river basin, a difference exists in the spatial perception embodied in literature. Kim Shin-gyeom, who could not prepare a seclusion site, recognized “harborage” as “seclusion.” By contrast, Won Gyeongha and Ahn Jung-gwan viewed Dangyang and Jecheon as places they would have to leave someday. Furthermore, since Won Gyeong-ha visited for sightseeing, he displayed a curious attitude to find the harborage site, but Ahn Jung-gwan recognized Jecheon as a space from which he wanted to escape while complaining about the suffering of harborage refug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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