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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의 한국적 목회상담 연구 = Pastoral Counseling of Teum (“in-between”) in the Korean Co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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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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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39(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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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original Korean word teum as a psychological resource to approach a Korean model of pastoral counseling. The author is attempting to illuminate teum as a counseling resource that resides in the Korean unconsciousness by connecting the Eastern idea of emptying one's self (or thirdness), the psychoanalytic concept of surrender, and the theological concept of perichoresis, which refers to of the Trinity. The point of this study is that teum is thirdness or the space of thirdness in the Korean unconsciousness and also the space of surrender.
In Korean, teum can describe a rift that occurs between people's minds, and it can also refer to a gap between space or time. In this study, the author has defined 'psychological teum' as a phenomenon or space in which the counselor's subjectivity and the counselee's subjectivity interact with each other unconsciously. On one hand, teum arises out of the tension created from unconscious discord and aggression between the counselor and counselee. On the other hand, teum can also become a thirdness space, which is the space of introspection, reformation, and creation for the two participants.
To activate thirdness, the intersubjectiv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participants is essential. In relational counseling and intersubjective relation, the mutual recognition of counselor and counselee reforms teum as thirdness or the space of thirdness. Furthermore, thirdness, or teum, is the psychological intersubjective space that emanates surrender. Also, surrender facilitates thirdness. In surrender, there is acceptance, self-emptying, and following, but there is no domination or control.
한국 사상에서 틈은 생성과 비움과 성찰의 영역으로 여겨왔었으며, 틈은 관계적이며 영적이며 치유적인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의 무의식에 자리 잡고 있는 상담적인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의 논지는 틈은 한국인의 무의식에 있는 관계적이며, 영적이며, 치유적인 삼자성의 영역이며, 동시에 서렌더의 영역이라는 것이다. 심리적 틈이 중요한 것은 그것의 삼자성에 있다. 이 삼자성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두 참여자의 상호주관적인 상호관계가 중요하다. 그 두 주체의 상호주관적인 만남으로 그 둘에 속하지 않는 삼자성이 출현하고, 삼자성은 분석과 상담을 변형과 창조로 이끌게 된다. 또한 상담자와 내담자의 무의식의 수준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틈이 상호주관적인 관계에서 삼자성의 영역이 되며, 그 삼자성은 서렌더를 촉발하며 서렌더는 삼자성을 촉진한다.
정신분석적이며 신학적이며 철학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틈의 속성을 고찰한 바, 틈은 해체와 균열, 그리고 연결과 소통의 이중적인 의미를 갖고 있으며, 페리코레시스의 영역이며, 삼자성의 영역이며, 생명과 자기-비움과 창조의 영역이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틈의 속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안하는 틈의 목회상담의 특징은 자신의 관점을 잃지 않고 자신을 내려놓는 서렌더와 서로의 독특성과 하나됨을 상호인식하는 상호주관적인 관계이다. 이런 특징이 상담의 장을 삼자성의 영역으로 만들 수가 있는 것이다.
본 논문이 한국 목회상담에 기여하는 바는 틈이라는 상담적 자원을 한국인의 무의식에서 발굴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틈은 서양의 이론을 한국말로 번역하여 이해하는 개념이 아닌, 순수한 한국적인 정서가 들어있는 상담적 개념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틈은 다의적이고 모호하며 역동적인 속성을 가졌으므로 생성과 탈집착의 삼자성의 영역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해체와 균열의 틈이 틈의 목회상담에서는 비움과 생성의 의미가 되고, 환대와 연결과 영이 운행할 영역이 되고, 이 삼자성의 영역에서는 심리적 좌절과 고통이 영적 위로를 받게 되는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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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17 | 1.17 | 1.0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9 | 0.99 | 0.725 | 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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