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鮮初 지식인의 고려 문화 기억과 문학적 재생산 - 秋江 南孝溫의 詩文을 중심으로 - = Early Chosun Dynasty Intellectuals' Memory of Cultural Achievements of Koryo - With focus on Nam Hyo-on's literary works
저자
김성언 (동아대학교)
발행기관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Sokdang Academic Research Institute of Traditional Culture Dong-A University)
학술지명
石堂論叢(JOURNAL OF SOKDANG ACADEMIC RESEARCH OF TRADITIONAL CULTURE)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0(30쪽)
KCI 피인용횟수
5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In the modern history, Theory of Memory emerges from the decline of the Structualism. We recognize the theory as a valuable tool for the literary study, because literature is produced from the past experiences. For example, Nam Hyo-on, a poet who lived in the period of King Sungjong, wrote many excellent proses and poems based upon the memories of cultural achieves in Koryo Dynasty. From an excursion to Gaeseong, the capital of Koryo, he memorized songs of that period and wrote his own poets, which developed original song's intentions with delicacy. And he produced the chinese poems which inherit the famous Koryo poets. Consequently, we know that early Chosun Dynasty intellectuals had duplicity toward previous country, namely affirmative to the nation's literary works and denial of it's policy and religion.
더보기현대 역사학에서 기억 이론은 구조주의적 방법론의 한계를 넘는 중요한 이론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문학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일에서 기억 이론은 매우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문학은 과거의 삶의 구체적 체험에서 나온 산물이기 때문이다. 조선 초기 문학의 역사를 서술할 때 특정인의 시문에 나타난 고려의 문화적 업적에 관한 기억과 재생산의 과정을 추적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본고는 조선 성종대의 산림시인 추강 남효온의 시문에 나타난 고려의 기억을 중심으로 선초의 문인들이 어떤 방식으로 고려의 문학을 계승 혹은 발전시켰는지를 더듬어보았다. 개국 공신의 후손이자 성종대 신진사류를 대표하는 인물인 그는 승국 고려의 정치와 종교에 대해 혐오감을 표출했으나 동시에 고려의 문치주의와 문화적 업적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데, 이는 이상적인 국가를 향한 선초 지식인들의 집단적 전망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그는 문집『추강집』에 수록된 시문들을 통해 고려 가요와 한시에 대한 기억들을 피력하며 그것들을 점화하여 재생산하고 있음을 본다. <청산별곡>․<한림별곡>․<북전>․<정과정곡>․<오관산곡>등의 가요를 통해 그는 고려 문화에 대한 평가와 아울러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까지를 우회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또한 그는 당시 주목받았던 한시인답게 이제현의 <산중설야>, 최사립의 <대인>, 유숙의 <벽란도>같은 명시의 의경을 이어받은 차운시를 다수 지었으며, 고려의 풍류를 대표하는 <자하동곡>의 흥취를 변주한 작품을 남기기도 했다. 남효온의 문학적 기억에 대한 논증을 통해 우리는 고려와 조선이라는 두 왕조가 그 주체들의 문화적 기억, 특히 문학적 기억에 의해 매우 밀접히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선의 문인들은 고려 문학의 충실한 계승자였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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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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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5-0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rnal of Seokdang Academy -> Journal of Seokdang Academy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3-2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rnal of Seokdang Academy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석당전통문화연구원 -> 석당학술원영문명 : Seokdang Academic Research Institute of Traditional Culture Dong-A University -> Seokdang Academy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2 | 0.62 | 0.5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1 | 0.46 | 1.395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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