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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관인층의 빈소 설치장소와 그 변화상 = The Place of Installation of the Funeral Parlor for Bureaucrats" Families during the Goryeo dynasty and Its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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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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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망하면 장례 절차가 시작된다. 장례 절차의 첫 번째는 發喪을 하여 친인의 죽음을 알리고, 이어서 빈소를 마련하여 친인의 시신을 안치하는 것이었다. 고려시대 관인 및 그의 가족의 경우, 빈소는 친인이 사망한 당일 설치되는 것이 원칙이었다. 무신정변이 발생하기 이전, 고려의 관인 및 그의 가족들이 사망하면, 사망한 장소와 상관 없이 빈소는 사찰에 마련되었다. 무신집권기에는, 고려전기와 마찬가지로 사찰에 빈소를 마련하는 풍습이 지속되었다. 하지만 세속적 장소인 亡者의 집에 빈소를 마련하는 새로운 경향이 등장하였으며, 이러한 새로운 경향은 급속도로 확대되어 구체적인 빈소 장소가 확인되는 인물 중의 절반 정도가 집에 빈소를 마련하였다. 원 간섭기에는 사찰에 빈소를 마련하는 풍습은 소멸되고, 관인 및 그의 가족들이 사망하였을 때 집에 빈소를 마련하는 원칙이 확립되었다. 이처럼 무신집권기에 사찰 대신 집에 빈소를 마련하는 풍습이 등장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불교식 장례는 비용이 많이 들었으므로 경제적인 면 때문에 집에 빈소를 마련하기 시작하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하지만, 관료층이 경제적으로 비교적 여유가 있는 계층이라는 점에서, 이 점만으로는 이러한 변화상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두 번째로 유교적 생활양식을 보급하려고 꾸준히 노력한 고려 정부와 유학자들의 노력을 들 수 있다. 세 번째로 무신정변으로 사찰이 커다란 피해를 입었고, 그 이후에도 사찰과 무신정권이 지속적으로 갈등을 하고 있었다는 점이 사찰에 빈소를 마련하는 풍습에 영향을 주었다. 특히 최충헌의 불교탄압과 거란 및 몽골과의 전쟁이 사찰에 빈소를 마련하는 풍습에 결정적인 타격을 미친 것으로 생각된다.
더보기When a person dies, a funeral ensues. The first step of a funeral was to notify the death by grieving, and then prepare a funeral parlor to accommodate the body. For an official and his family under the Goryeo dynasty, the parlor was to be installed on the day of the death.
Before the Military coup, the parlor was usually prepared in a Buddhist temple for the death of an official or a member of his family, regardless of the place of death. During theperiod of the military regime, the custom to accommodate the dead body in a temple continued as in the initial period of the dynasty. However, there arose a new trend of having the funeral parlor at the family home of the dead as a temporal place. This trend rapidly spread, so almost a half of the people who have been confirmed the specific place of their funeral parlor had their funeral at their private home. During the period of the Yuan dynasty"s intervention, the custom of having the funeral parlor at a temple had disappeared, and the principle of the funeral parlor at home had been established as a norm when an official or a member of his family died.
The reasons for the newly rising custom to have the funeral parlor at home instead of a temple are the following: first, it was simply much cheaper to have a funeral at home, instead of the pricey Buddhistic funeral. However, it cannot explain the whole change because the bureaucrats belonged to the relatively affluent class. Second, the consisted efforts by the Goryeo government and the Confucian scholars to spread the Confucian lifestyle may be attributed. Third, the temples were largely damaged by the military coup and the subsequent conflict between the temples and the military regime affected the custom of funerals at temples. Notably, the persecution of Buddhism by Choi Chung-Heon and the war against the Mongols and Khitans are thought to have delivered a decisive blow on the custom of funerals at temples.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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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for the Studies of Korean History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9-2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Journal for the Studies of Korean History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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