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불교문화 = Buddhist Culture in Gyeong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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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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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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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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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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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 또는 지역문화에 대한 연구는 과거 향토사로 간주하거나 국가사 중심의 시각에서 주변적인 것으로 치부하던 풍토에서 탈피하였지만, 여전히 소홀하게 다루는 편이다. 지역학에 대한 연구 시각과 방법론도 뚜렷하지 않지만, 여전히 분과 학문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불교문화와 관련된 주제는 더욱 열악하다고 하겠다. 종래 지역의 불교문화에 대한 연구는 개별 학문 별로 접근하거나 주로 사회변혁기에 집중되었다. 기존의 성과를 토대로 하면서 경남 지역의 불교문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주요한 특징을 중심으로 서술하면 다음과 같다. 가야 불교에 대한 문제는 남방 불교의 전래와 수용이라는 측면에서 일정한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나 김해, 지리산 일대의 가야 불교와 관련된 전설, 설화라든지 문헌 자료는 대부분 조선후기 김해 김씨 문중에서 조상을 현창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 적지 않다. 신라 중고기에 불교는 국가 이념으로 수용되었다. 진흥왕 순수비에 드러나듯이 가야 지역을 정복하면서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승려가 수행한다든지, 통도사를 건립하여 사리신앙을 통해 왕권을 강화하는 것이 그 전형적인 사례이다. 신라 중대의 경남 불교는 해인사, 범어사, 옥천사 등 화엄십찰(華嚴十刹)로 일컬어지는 사원이 각지방에 개창되면서 화엄종이 확산되었다. 신라 하대에는 선사상이 수용되면서 경남에서는 쌍계사, 창원 봉림산문 등을 중심으로 선문화가 확산되었다. 또한 화엄종이 선종에 대응하면서 화엄 조사(祖師)에 대한 숭배나 활발한 결사운동이 해인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고려 시대의 경남불교에서 주목되는 것은 남해 분사도감에서 이루어진 대장경조판 사업이며, 특히 보유판과 관련된 불교사적 의미가 중요하다. 그 가운데 선(禪) 문헌은 송대 선사상을 수용하는 양상이 잘 반영되어 있고, 고려후기 불교사의 주된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일연이 남해 분사도감과 관련된 활동이나 저술은 선종사의 새로운 흐름과 관련된다. 조선시대의 경남 불교는 임란 이후 부휴문파가 전남 동부와 지리산 일대에 자리 잡으면서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였다. 근대 시기에는 전통불교의 유산을 토대로 하면서 근대불교를 지향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범어사, 통도사, 해인사 등 주요 사찰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유학승들에 의한 불교의 근대화 모색이 주목된다.
더보기Study on local history or local culture are now no longer regarded as peripheral study or supplementary one of the national history- centered view, but still deemed as less important. Studying perspective or method on local studies are not clear, and moreover, it is still in a sub-department frame. In this regard, topic related to Buddhist culture is even more inferior. Existing studies on local Buddhist culture has focused from each scholastic approach or on social transformation period. The key characteristics of overall trend of Gyeongnam regional Buddhist culture, based on existing outcome, are as follows. Issue of Gaya Buddhism has certain meaning from the perspective of acceptance of Southern Buddhism. However, documents, legend or myth related to the Gaya Buddhism around Gimhae or Jirisan area are mostly carried out to commemorate the ancestors of the Gimhae Kim family in late Joseon dynasty. Buddhism in mid-late Shilla dynasty was a national ideology. As shown in the King Jinheung stele, monks accompanied the king while he was conquering the Gaya area to pacify the people, and king`s authority was strengthened by the belief of Sari (relic) by building Tongdosa temple. Gyeongnam Buddhism in mid-Shilla dynasty witnessed spread of Hwaeomjong school as the Ten Hwaeom temples, such as Haeinsa, Beomeosa and Okcheonsa were built. In late-Shilla dynasty, Zen Buddhism was accepted, and Zen culture spread in Ssanggyesa(雙溪寺) and Bongrim sanmun(鳳林山門) of Changwon, in Gyeongnam area. Also, to respond to Zen Buddhsim, Hwaeomjong led a movement of worshipping the Master Hwaeom and formation of associations. Most interesting findings of the Gyeongnam Buddhism in Goryeo dynasty is Daejanggyeong production project, which was conducted in Namhae Bunsadogam, and this is especially meaningful for the history of Buddhism in relation with the preservation version. Among them, the Zen documents reflect the trend of Song dynasty`s Zen ideology, showing the mainstream Buddhism in late Goryeo dynasty. Particularly, the writings and activities of Ilyeon(一然) in relation with Namhae Bunsadogam is closely associated with new trend of Zen Buddhism. Gyeongnam Buddhism in Joseon dynasty was led by Buhyumunfaction, as it was located in eastern Jeonnam area and Jirisan, after the Imjin War. In modern era, based on the legacy of traditional Buddhism, a movement to pursue modern Buddhism occurred in main temples like Beomeosa, Tongdosa, and Haeinsa. Especially, there was a modernization attempt by monks who studied in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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