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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死後) 장기기증 = 증여와 희생제의의 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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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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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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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31(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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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사후 장기기증의 사회적 의미를 증여와 희생제의의 관점에서 탐색하는 것이다. 이식된 장기는 의료제도에 의해 매개된 특별한 의미의 선물이자 답례 불가능한 무상(無償) 증여의 한 형태로 정의될 수 있다. 장기가 이미 사망한 낯선 기증자의 증여물이라는 점에서 그것은 이식 수혜자에게 무한한 빚과 죄의식을 심어준다. 따라서 장기기증의 사회적 속성은 무엇보다도 이식 수혜자가 고통스럽게 체험할 수밖에 없는 ‘타자’의 문제를 향하고 있다. 이글은 장기를 통해 내 몸 안으로 들어온 달갑지 않은 이 타자의 성격을 해명함과 동시에 1) 인간 장기를 순수 의학적 질료로 환원하려는 해부학적 관점과 2) 시민에게 관대해질 것을 강요하면서 장기의 체계적인 수집과 관리를 겨냥하고 있는 국가와 일부 민간단체의 공리주의적 담론 그리고 3) 장기를 경제적 의미의 희소재로 간주하려는 시장담론 등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또한 이러한 담론들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장기기증의 참된 기제를 밝히기 위해 증여와 희생제의로 구성된 해석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 끝으로 이 모델의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한 장기 수혜자의 수기를 검토하면서, ‘이식된’ 타인을 기꺼이 환대하고 답례하려는 의지를 살펴볼 것이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plore the characteristics of post-mortem organ donation in sociological perspective of Marcel Mauss of gift and sacrifice. For this purpose, we define transplanted human organs as special gift mediated by the medical institution. This type of gift produces infinite debt and sentiment of guilty in the sens that recipients of organs cannot reciprocate because the donor is unknown and dead. Therefore, the core problem in organ donation is the presence of unwelcome others in my body. In order to clarify this problem of transplanted others, we examine critically 1) the anatomic perspective which attempts to reduce the human organs to medical substance and 2) discourses of government and some private organizations that aim to extract systematically human organs by compelling citizens to show generosity and 3) economic discourses in the field of organ donation. To explain the real mechanism of post-mortem organ donation, we introduce the hermeneutic model consisted of gift and sacrifice. Finally we will verify the validity of this hermeneutic model by examining the memoirs of a recipient and his will to reply and to accept the transplanted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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