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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 의병사 연구에 있어서 용어 사용 및 시기구분 문제와 중등교과서의 서술체계 = The Terms and the Periodization of the Uibyong(義兵) History since 1894
저자
홍순권 (동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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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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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53-394(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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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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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 의병에 대한 연구는 1960년대 들어서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그동안 많은 연구 성과가 축적되어 왔다. 그러한 학계의 연구 성과는 대학의 교양 과목을 포함하여 일반 한국사 개설서는 물론 초중등 교과과정에도 반영되었다. 이로 인하여 한말 의병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확대된 측면이 있지만, 각 시기 의병의 활동과 의병의 성격에 대해서는 외견상 여전히 좁혀지지 않는 인식의 격차가 존재한다. 이러한 인식의 차이는 한말 의병 활동에 대한 용어 사용이나 시기구분 방법에서 두루 나타나고 있다.
한말 의병들의 활동을 일컫는 용어로 의병운동, 의병전쟁, 의병투쟁, 의병항쟁 등이 사용되고 있지만, 정확한 개념 규정 없이 편의에 따라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또 한말 의병에 대한 시기구분도 12간지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사건의 발생 순차에 따라 전기, 중기, 후기 등으로 구분하는 등 연구자에 따라 매우 다양한 방법이 사용된다. 역사 연구에서 특정한 사건을 지칭하는 용어는 그 사건의 성격과 의미를 규정하는 만큼 매우 중요하다. 시기구분 또한 그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말 의병 연구가 시작된 지 반세기에 이르도록 아직 이러한 것들에 대한 적극적인 문제제기가 부족했다. 이러한 국내 학계의 문제점은 중등교육과정의 교과서 서술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역사교육의 현장에 자칫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 글에서는 한말 의병에 관한 연구사적 검토를 통해서 종래 쓰여 오던 ‘의병운동’을 ‘의병전쟁’의 개념으로 대체하려는 경향이 있음과 더불어 그에 대한 정확한 개념 규정은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의병전쟁’이라는 술어을 사용하는 연구자들은 당시에는 일제 침략에 항거한 의병운동이 민족운동의 주류를 형성했으므로 의병운동을 민족의지를 표현한 성격의 호칭인 ‘의병전쟁’으로 호칭할 것을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수사적 표현으로 어법상 정확한 과학적 술어라고 보기 어렵다.
또 연구자들 가운데는 한말 의병 활동에 대해서 그 성격을 ‘의병운동’으로 규정한 경우도 많다. 그리고 ‘의병운동’이라는 술어는 지금도 학계 내에서 여전히 널리 통용되고 있다. 이처럼 의병운동과 의병전쟁이라는 용어 선택을 놓고 연구자들이 고민하는 가운데 중립적인 용어로 의병항쟁, 의병투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예도 적지 않다. 한말 의병 활동에 대한 연구자들의 다양한 용어 사용은 중등학교 교과과정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말 의병사의 시기구분 방법에 있어서는 여전히 간지를 사용하여 시기를 구분하는 경우가 많지만, 운동의 발생 순서를 드러내어 전기, 중기, 후기 등 3시기 또는 4시기로 구분하는 경우가 점차 대세를 이루고 있다. 양자를 혼용하는 경우도 흔히 있다. 반면에 또 국권상실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전 후 2시기로 구분하는 방법도 사용된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구분에 대한 기준과 원칙은 아직 명확하게 세워져 있지 않다. 시기구분을 하는 이유가 사건의 발생 원인과 성격, 그리고 각시기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그 핵심이 있다면, 이를 기준으로 각 시기구분 방법의 장단점을 정확히 짚어보아야 한다. 그리고 관련 학계에서 이를 하나의 통일된 역사용어로 정리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한말 의병의 시기구분 역시 학계 내에 통일된 견해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현행 검정 한국사 교육과정에서...
A lot of researches on the ‘Uibyong’(Righteous army) have been accumulated since the 1960s. Their academical results have been reflected by the history textbooks in secondary school or the cultural studies in college. They deepened the historical recognitions of the public on the ‘Uibyong’ at the end of the Chosun dynasty. But there is the difference between the researchers’ recognitions on the ‘Uibyong’ at the end of the Chosun dynasty. We can find such a difference in their choice of words or periodization about the ‘Uibyong’ activities.
There are a few words as technical terms such as movement, war, struggle and resistance using now when they are alluding the ‘Uibyong’ activities as a historical event. But the choice of words is optional.
There is no strict or scientific definition of such technical terms.
The choice of historical words is very important, because they prescribes the meaning of the historical event. Therefore the optional usage resulted from the insufficient examination of the terminology may confuse the education of history, specially in the secondary school when it influence the description of the historical textbooks.
Nowadays there is a tendency to replace the ‘Uibyong movement’ with the ‘Uibyong war’. The user of the ‘Uibyong war’ explain that ‘Uibyong’ is the main stream of the national movement against Japanese invasion at the end of the Chosun dynasty, and that we can name the historical event the ‘Uibyong war’ to express the national will of the ‘Uibyong’ activities. But this expression is a kind od rhetorics. It is hard to say that it is a scientifically defined historical term.
There are many researchers using the ‘Uibyong movement’ for the ‘Uibyong’ activities as yet. I think that this traditional usage is more reasonable and could be more scientifically defined. Some other researchers prefer to use the ‘Uibyong’ struggle or the ‘Uibyong’ resistance, because they want to avoid the possibly wrong option between ‘war’ and ‘movement’. We can find such a confusion also in the past and present textbooks of secondary education.
The confusion of periodization of the ‘UIbyong’ activities could be found in the researchers’ papers and textbooks of secondary educationas well. Some researchers use the sexagenary cycle, such as ‘Uilmi(乙未) Uibyong’, ‘Uilsa(乙巳) Uibyong’, ‘Byong-o(丙午) Uibyong’, or ‘Jengmi(丁未) Uibyong’. Some people prefer to phase of time, such as ‘earlier Uibyong’, ‘middle Uibyong’, and ‘later Uibyong’ or such as ‘first Uibyong’and ‘second Uibyong’.
I think that we should examine deliberately and take the causes and the background of the beginning of uprising, the changes of joining groups and leader groups, and the phase of the situation etc. into consideration. This is our present task. So I suggest we use the ‘Uibyong movement’ as a historical term of Uibyong activities and the two period periodization of Uibyong activities, such as ‘earlier Uibyong’ and ‘later Uibyong’ which has four stages in the development of Uibyong activities. I hope futhermore discussions of my view afterward.
분석정보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 2016 | 1.21 | 1.21 | 1.21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 1.2 | 1.11 | 1.919 | 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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