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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의 고별담론과 사랑의 수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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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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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408(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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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은 사랑의 복음서라고 불린다. 그 이유는 사랑과 연관된 용어들인 희랍어 명사 아가페(agape)와 필리아(philia), 동사인 아가파오(agapao)와 필레오(phileo)가 공관복음이나 서신보다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특히 요한복음의 고별담론(요 13-17장)에 집중되어 사용되고 있다. 요한복음 전체를 통해서 이 단어들이 57회 사용되었는데 고별담론에 37회가 사용되었다. 또한 요한복음에만 나타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새 계명인 “서로 사랑하라”는 사랑 명령이 고별담론에만 2회 나타난다(요 13:31-35, 15:9-17). 이런 이유로 인해 고별담론의 주제가 사랑으로 간주될 수 있다. 그리고 이 논문은 고별담론을 사랑의 주제로 수사학적인 분석을 시도한 것이다.
이 논문은 고별담론의 주제가 왜 사랑인지,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수사학적인 배열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고별담론에 나타난 사랑의 다양한 용법과 논증을 수사학적인 방법을 통해서 분석한다. 사랑 명령이 제자들에게 주어진 상대방을 향한 명령이라면 사랑 요구는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의 요구를 의미한다. 이것은 사랑 명령이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 요구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관점에서 고별담론의 새 계명이 사랑에 대한 가장 집중적인 진술임과 동시에 그것이 왜 새 계명인지에 대해서 논한다. “서로 사랑하라”는 요한의 사랑 계명은 바울서신에 나타나는 사랑 계명과 헬라 철학 학교의 사랑 윤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러나 요한의 사랑 계명이 새 계명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 요구 안에서 이루어지는 사랑 명령이기 때문에 이 세상의 사랑 윤리와 구별된다. 또한 세상으로부터의 박해와 미움 속에서 사랑 명령을 그리스도 안에서 실천한 자들, 예를 들어, 사랑하는 제자와 3명의 마리아 즉, 어머니 마리아, 마르다의 누이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를 통해서 오늘날 교회도 반드시 실천하고 따라야 하는 이상적인 제자됨을 제시한다. 요한의 사랑 윤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에 근거한다는 것은 사랑의 실천이 매우 기독론적이고 신앙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시대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종말론적인 사랑 명령은 “지금” 그리고 “여기서” 순종해야 하는 신앙 공동체의 윤리이며 이상적인 제자가 되는 방법이 된다.
The Gospel of John have been called the gospel of love. It is because John uses the several terms of love (agapao, agape, phileo, philia) much more than the Synoptics. Especially the use of love terms in John is concentrated on the Johannine Farewell Discourse, i.e. chs. 13-17. John uses love terms 37 times in the Farewell Discourse among 57 times in the whole gospel. Furthermore Johannine love commandment appear only in the Farewell Discourse; 13: 31-35 and 15:9-17. Due to this, the term of “love” can be rhetorically regarded as stasis, i.e., the most important theme in the Johannine Farewell Discourse.
This article examines the rhetorical use of love in the Johannine Farewell Discourse. With the rhetorical arrangement of the Farewell Discourse according to the stasis of love, this study involves the diverse usage of love, the meaning of love commandment, the change of love ethics, Johannine eschatology and Johannine love, etc. And this study compares the love commandment with the love request. While the love commandment is toward disciples with one another, the love request is toward Jesus himself. The love request becomes the basis of actualizing the love commandment (14:23-24). The Johannine love that Jesus’ disciples should follow even in the hatred and persecution of the world is not only volitional but decisive for disciples. Therefore, the Johannine love is finally related to the discipleship. The Beloved Disciple of Jesus Christ and three Marias (Mother Maria, Martha’s sister Maria and Magdalene Maria) show this ideal discipleship that even the modern churches should have and follow.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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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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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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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3 | 0.23 | 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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