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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신학을 향한 여정 : 춘계 이종성의 3단계 토착화론에 대한 소고 = The Journey Toward a Korean Theology: An Appraisal of Jong-sung Rhee’s Proposal of the Three-Stage Indige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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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ugust 1962, Daniel T. Niles, bishop of the Sri Lankan Methodist Church, visited Korea and insisted on the need of indigenization — that is, the seed of the gospel should be rooted in the soil of each national culture to grow into a characteristic plant. Inspired by Niles’s lecture, Dong-sik Ryu, who had already been deeply interested in the idea of indigenzation, interpreted the incarnation as an indigenization of God’s Word and argued for the de-mythologization and de-westernization of biblical interpretation for the sake of the indigenization of the gospel. Objecting to Ryu’s argument, however, Gyeong-yeon Jeon insisted that the idea of indigenization which ignores the history of Christianity means simply the primitivization of the gospel, and asked for prudence on the issue of indigenization. It is generally assumed that since then there have been two prominent streams of indigenous theology in Korea — one focusing on the indigenization of the gospel in the traditional religious culture, and the other focusing on the indigenization of the gospel in the political and economic realm. In my judgment, however, there is another important stream which has thus far been relatively ignored in the discussions of indigenization — that is, one that has developed the theological heritage of Jong-sung Rhee, who sought a third way between Ryu's idea of indigenization and Jeon’s call for prudence. The former two streams, which dominated discourses on indigenization for the past fifty years, have largely remained away from general Korean congregations. On the other hand, the third stream that has developed Rhee's proposal of the three-stage indigenization (indigenization, de-indigenization, re-indigenization) began to speak a unique voice in the 1980s. This paper introduces Rhee's unique position on the issue of indigenization and explores the possibility of a new indigenous theology that can contribute to the integration of Korean churches and Korean society both of which are suffering from severe divisions.
더보기1962년 8월 스리랑카 감리교회의 감독회장 다니엘 나일즈은 한국을 방문하여 복음의 씨가 각 민족문화의 토양에 뿌리내려 특색있는 화초(교회)로 자라나야 한다는 토착화의 논리를 주장했다. 이미 그 이전부터 토착화에 깊은 관심을 두고있던 유동식은 나일즈의 국내강연에서 자극을 받아, 성육신사건을 하나님 말씀의 토착화로 해석하며 복음의 토착화를 위한 성서해석의 비신화화 및 비서구화를 주장했다. 이에 전경연은 기독교역사를 무시한 토착화이론은 원시화를 의미한다고 말하며 유동식의 입장을 비판하면서 토착화 문제에 있어 신중론을 주장했다. 근본적인 복음이해와 신학방법론에 있어 차이가 있었던 두사람의 논쟁은 결국 유의미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일반적인 평가에 따르면, 이후 국내 토착화운동은 한국의 전통종교문화 속에서 복음의 토착화를 주장하는 감리교신학대학교의 흐름과, 한국의 정치경제 현실 속에서 복음의 토착화(민중신학)를 주장하는 한신대학교의 흐름으로 양분되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토착화신학 연구에서 별로 주목받지 못한 또 하나의 중요한 흐름이 있었는데, 그것은 유동식의 토착화론과 유동식의 신중론 사이에서 제3의 길을 모색했던 이종성의 신학적 유산을 이어받은 장로회신학대학교의 흐름이다. 앞선 두 흐름은 상호 보완적 관계 속에서 한국 신학계 내 토착화 담론을 주도해 왔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그 담론은 대체로 한국교회의 현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다. 한편 이종성이 제안한 3단계 토착화론(토착화‧ 비토착화‧ 재토착화)를 발전시킨 세번째 흐름은 1980년대 중반부터 당시의 한국적 상황속에서 고유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본 소고는 토착화신학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간과되었던 이종성의 신학적 유산을 소개하면서, 오늘날 사분오열된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의 통합을 위해 공헌할 수 있는 새로운 토착화 신학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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