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환경 분야PS-02 : 간척지 조성경과 기간이 다른 토양 염도 분포비율 비교연구 = Comparative Study of Soil Salinity Distribution in the Two Different Reclaimed Areas
저자
조민경 ( Min Kyoung Cho ) ; 이복자 ( Bok Ja Lee ) ; 문상현 ( Sang Hyeon Mun ) ; 김혜성 ( Hye Soeng Kim ) ; 성지영 ( Ji Young Sung ) 연구자관계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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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0-161(2쪽)
제공처
간척지를 농경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간척지 조성 초기의 제염작업이 필수적이며, 이러한 제염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에 대한 토양 염류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 토양의 높은 염도는 식물의 생육에 직접적은 영향을 미치므로, 간척지를 조성한 후 다양한 활용을 위해서는 생산기반조성뿐 아니라, 염도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조성 후 10년 이상 경과 된 간척지(SM)와, 최근 조성된 간척지(SH)에 대하여, 토양조사를 실시하여, 두 지역의 염류도 분포를 기준으로 제염의 진행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포화추출액 전기전도도(ECe)를 측정하였고, 수용액 중의 양이온 함량, 염소 함량 및 SAR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또한 토양의 일반적인 특징을 파악하기 위하여 토성분석, 산도 및 유기물 함량 등을 측정하였다. 토양의 염류도를 구분하기 위한 지표로는 ECe와 SAR가 가장 널리 사용된다. ECe에 의한 토양염류도 구분은, 2 dS/m 이하는 비염류성, 2~4 dS/m는 약염류성, 4~8 dS/m은 중염류성, 8~16 dS/m은 강염류성, 16 dS/m이상은 극염류성으로 나누어진다. 또한 SAR에 의한 구분은, SAR < 10이하이면 식물의 생육에 영향이 없고, 10~26이면 식물생육에 영향을 미치며, SAR > 26이상이면 식물생육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토양 염류도인 것으로 판단한다. 채취한 토양을 포화반죽한 후 진공펌프를 이용하여 추출한 여액의 전기전도도(ECe)를 측정하였다. 또한 Na+, Ca2+, Mg2+의 함량은 유도결합플라즈마 원자발광분광법(ICP-AES)으로 측정하였고, 염소(Cl-)함량은 질산은 적정법(수질오염공정시험기준, 2013)으로 측정하였다. 두 지역의 토성 분석 결과, 사양토(SL) 또는 미사질양토(SiL)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두간척지 모두 공통적으로 양토의 성질을 가지고 있었다. 10년 이상 경과된 SM 간척지는 비염류성 토양의 비율이 약 46%이었고, 약염류성 토양은 약 18%, 중염류성 토양은 약 15%, 강염류성 토양은 약 15%, 극염류성 토양은 약 6%로 비염류성 토양의 비율이 가장 많았다. 이와 달리 신규 조성된 SH 간척지는 비염류성 토양의 비율이 약 6%이고, 약염류성 토양은 약 14%, 중염류성 토양은 약 13%, 강염류성 토양은 약 18%, 극염류성 토양은 약 48%로 극염류성 토양의 비율이 가장 많았다. 토양의 염류도 분포를 기준으로 볼 때, 조성기간이 오래된 SM 간척지의 경우 농경지로써 사용이 가능한 정도의 염류도를 갖는 비율이 약 65%정 도로 많은 부분에서의 제염작업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ECe를 기준으로 구분한 토양들의 양이온의 농도 및 SAR의 평균은 ECe가 증가함에 따라 SAR도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고, 염소이온의 농도 역시 이와 비례하여 증가하는 관계를 갖는 것을 보였다. 따라서 간척지 조성 초기에는 높은 염류도를 갖지만, 염류도를 충분히 낮출 수 있으며 이렇게 제염이 적절히 진행된 토양은 농경지 및 일반용지로서의 효용가치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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