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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용만(南龍萬)의 「십로시(十老詩)」 양상 일고찰-유극장(劉克莊)의 십로시(十老詩)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 A Study on Nam Yongman’s 「Ten poems aboutold age」-Focusing on Comparison with Liu kezhuang's Ten poems about old age-
저자
박종훈 (조선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7-64(28쪽)
제공처
Song Dynasty(宋) Liu kezhuang(劉克莊) has written works related to old age for 10 subjects. These works contain the artist's consciousness of facing old age. Under this influence, a series of works with the theme of old age were created in Joseon as well. There are a total of 10 pieces of Liu kezhuang’s works, which is ChilEonYulsi(七言律詩). The writers of Joseon were not bound by these forms, but adjusted the number of works or expressed their own voices through the use of various poetic forms.
In this study, among them, Nam Yongman(南龍萬)'s 「Ten poems about old age(十老詩)」 was compared with Liu kezhuang's works, and its acceptance and variation aspects were examined. This is because, among Joseon writers who wrote a series of works with the theme of old age(連作 老吟詩), only Nam Yongman was judged to be optimal in examining the acceptance and variation aspects because he was consistent with the subject Liu kezhuang mentioned and accepted the same rhyme.
The main content of the series of works with the theme of old age is lamentation about old age. Liu kezhuang and Nam Yongman did not deviate too much from the framework. In order to reveal the sigh of old age, Nam Yongman actively utilized poetic words and poetic images found in Liu kezhuang's works.
On the other hand, Nam Yongman also made efforts to contain his own voice. Nam Yongman developed his poetry while thoroughly contrasting the past and the present, effectively revealing the sighs of old age. He also created works of different flow from the contents of Liu kezhuang's works. The phrase that reflects the positive evaluation of Liu kezhuang's work was actively accepted in his work, and the phrase that reflects the negative evaluation was filled with his own voice and changed the direction of the work.
This paper is at the starting point of access to a series of works with the theme of old age. The reason why Nam Yongman's works were examined in this paper is because of the judgment that a series of roaring poems should be studied based on the understanding of Liu kezhuang's works. It is a limitation that this thesis could not be compared with the works of various writers, but I hope it will be helpful for the study of series of works with the theme of old age.
송나라 유극장은 장수와 말과 기녀 등 열 가지 대상을 중심으로 늙음과 관련된 십로시의 작품을 지은 바 있다. 이들 작품에는 늙음을 대면하는 작가의 의식이 담겨 있다. 이 영향 하에 조선에서도 적지 않은 연작 노음시가 연이어 창작되었다. 유극장의 십로시는 총 10수로, 칠언율시이다. 조선 문인들은 이에 얽매이지 않고 작품 수를 조절하거나 다양한 시체(詩體)의 활용을 통해 자신만의 목소리를 담아내었다. 그 중에서도 본고에서는 남용만의 「십로시」를 유극장의 작품과 비교하여, 그 수용과 변주 양상을 살펴보았다. 연작 노음시를 지은 조선 문인 중, 남용만만이 유극장이 언급한 대상과 일치하고 운자 또한 동일하게 수용하고 있기에, 수용과 변주 양상을 살피는데 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연작 노음시는 늙음에 대한 탄식이 주된 흐름이다. 유극장이나 남용만 역시 그러한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젊은 시절의 포부를 실현하지 못한 채 맞이한 노년의 서글픔이 과거와 현재의 대비를 통해 한숨을 자아내는 서술 방식을 애용했다. 남용만은 노년의 애달픔을 드러내기 위해, 유극장의 작품에 보이는 시어나 시상을 적극 활용했다. 반면, 자신만의 목소리를 담긴 위한 변주의 노력도 병행했다. 노년의 탄식을 드러내기 위해, 노음시는 과거와 현재를 대비시키는데, 남용만은 과거와 현재를 철저하게 대비시키면서 시상을 전개하여 노년의 탄식을 효과적으로 설파했다. 또한 노년의 탄식에만 머물지 않고 자신의 처지를 반영하거나 희망 섞인 바람을 담아내면서 차별화를 추구했다. 유극장의 작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구절은 자신의 작품에서도 적극 수용했고 부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구절은 자신만의 목소리 채우면서 작품의 방향성을 달리했다. 본고는 연작 노음시에 대한 접근의 출발점에 있다. 그렇기에 유극장의 작품에 대한 꼼꼼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이후 연작 노음시 연구가 수월하다는 판단 하에, 동일한 대상과 운자를 활용한 남용만의 작품을 살펴본 것이다. 다른 작가의 작품과 입체적으로 살피지 못한 것은 본 논문의 한계이나 연작 노음시 연구에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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