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로컬출판의 신부족주의적 실천과 문화사회학적 의미 = The ‘Neo-tribalism’ Practices of Korean Local Publishing and Their Socio-cultural Significance
This study analyzes the phenomenon of local publishing, which has emerged prominently in Korean society since the 2010s, from a cultural sociological perspective. It aims to elucidate the formation of new communities and patterns of cultural practice in contemporary Korean society by interpreting this phenomenon through the concept of ‘practical tribalism,’ an extension of M. Maffesoli's theory of ‘neo-tribalism’. Contemporary Korean society faces structural crises such as metropolitan concentration, regional decline, unstable living conditions for the younger generation, and the fragmentation and alienation of labor. These issues operate as social problems that weaken the meaning systems and communal foundations of everyday life, extending beyond mere economic imbalance. Within this context, this study focuses on local publishing emerging on the periphery of existing institutional arenas and large-scale industrial logic as an alternative cultural practice.
Local publishing has often been perceived as a subcategory of independent or small-scale publishing. However, this study redefines it not merely as a publishing format or an issue of industrial scale, but as a cultural movement practice that organizes new ways of life and communities based on taste, emotion, locality, and relationality. By focusing particularly on how local publishing actors engage in ‘self-employed’ practices through publishing, crossing boundaries between hobby and profession, work and life, while accumulating and reconstructing local history, memory, and everyday narratives, this study aims to demonstrate that local publishing represents a form of tribalism extended beyond the consumption-centered, temporary gatherings primarily addressed in existing neo-tribalism discussions. It expands into dimensions of production and labor, daily life and sustainability.
Theoretically, this study reinterprets Maffesoli’s concept of ‘neo-tribalism’ within the context of Korea’s digitalized and locally based practices. While existing discussions emphasize loose, temporary bonds formed through taste and
sentiment, the concept of “practical tribalism” proposed here highlights everyday persistence, production and labor, and the reconfiguration of the lifeworld. In doing so, this study expands the explanatory scope of neo-tribalism for analyzing emerging communal practices in late capitalist society.
The primary research methods employed were literature review and multiple case studies, analyzing local publishing cases across Korea since the 2010s by type. The case analysis examined various forms of local publishing practices, including hobby-turned-profession models, career professionals returning to rural hometowns, locally self-sustaining models, cultural movement models, and association/solidarity organization models. Through this, it was analyzed that local publishing extends beyond simple individual entrepreneurship or cultural consumption, leading to the formation of living and learning communities, the democratization of local discourse, the accumulation of place-based narratives, and the creation of creative localities. Through this analysis, this study positions local publishing as an example of new tribalistic practices emerging in contemporary Korean society and aims to contribute to cultural sociological discussions seeking alternative communities and ways of life within an individualized and fragmented society. Furthermore, this study proposes that the ‘practical tribalism’ revealed through local publishing can serve as a meaningful conceptual resource for analyzing other cultural domains and place-based practices in the future, suggesting possibilities for theoretical and empirical expansion in both cultural sociology and publishing studies.
본 논문은 2010년대 이후 한국 사회에서 두드러지게 등장한 로컬출판 현상을 문화사회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이를 미셸 마페졸리(M. Maffesoli)의 신부족주의 이론을 확장한 ’실천적 부족주의‘ 개념을 통해 해석함으로써 현대 한국 사회의 새로운 공동체 형성과 문화적 실천 양상을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오늘날 한국 사회는 수도권 집중, 지역 소멸, 청년 세대의 불안정한 삶의 조건, 노동의 파편화와 소외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단순한 경제적 불균형을 넘어 일상생활 전반의 의미 체계와 공동체적 기반을 약화시키는 사회적 문제로 작동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기존의 제도적 장(場)과 대규모 산업 논리의 주변부에서 등장한 로컬출판을 하나의 대안적 문화 실천으로 주목한다.
로컬출판은 흔히 독립출판이나 소규모 출판의 하위 범주로 인식되어왔으나 본 연구에서는 이를 단순한 출판 형식이나 산업적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취향과 감정, 장소성과 관계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삶의 양식과 공동체를 조직하는 문화운동적 실천으로 재정의한다. 특히 로컬출판 주체들이 출판을 매개로 취미와 직업, 일과 삶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기 고용적‘ 실천을 수행하고 지역의 역사와 기억, 일상적 서사를 축적·재구성하는 과정에 주목함으로써 로컬출판이 기존 신부족주의 논의에서 주로 다루어졌던 소비 중심·일시적 결집을 넘어 생산과 노동, 일상과 지속성의 차원으로 확장된 부족주의의 한 형태임을 밝히고자 한다.
이론적으로 본 연구는 일상생활사회학과 감정공동체 논의를 토대로 마페졸리의 신부족주의 개념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한국 사회의 디지털화된 조건과 지역 기반 실천의 맥락에 맞게 재해석한다. 기존 신부족주의가 취향과 감성을 매개로 한 느슨한 유대와 일시적 공동체 현상에 주목해 왔다면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실천적 부족주의’는 사건적 결집이 아닌 일상적 지속성, 소비가 아닌 생산, 여가가 아닌 노동, 상징적 연대가 아닌 생활세계의 재구성 등을 핵심 특징으로 한다. 이를 통해 본 논문은 신부족주의 이론이 지닌 설명 범위를 확장하고 후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공동체적 실천을 분석할 수 있는 개념적 틀을 제시한다.
주요 연구 방법으로는 문헌 연구와 다중 사례 연구를 채택해 2010년대 이후 한국 각지에서 전개된 로컬출판 사례들을 유형별로 분석하였다. 사례 분석에서는 취향의 직업화형, 수도권 경력자의 귀촌·귀향형, 지역 자생형, 문화운동형, 협회 및 연대 조직형 등 다양한 로컬출판 실천의 양상을 검토하고 이들이 형성하는 공동체 구조와 감정적 유대, 제도와의 관계 맺기 방식 등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로컬출판이 단순한 개인 창업이나 문화 소비의 장을 넘어 생활·학습 공동체의 형성, 로컬 담론의 민주화, 장소 기반 서사의 축적과 창조적 로컬리티의 형성 등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한국 로컬출판은 첫째, 노동의 의미를 재구성하는 자기 고용적 실천으로서 개인의 소외된 노동 경험에 대응하며, 둘째, 출판을 매개로 한 생활세계 차원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셋째, 지역의 목소리와 담론을 가시화함으로써 문화적 자치와 공공성을 확장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동시에 로컬출판은 경제적 지속가능성의 한계, 제도화와 상품화의 위험, 공동체 내부의 긴장과 불균형이라는 과제 또한 안고 있으며 이는 실천적 부족주의의 가능성과 한계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드러난다.
본 논문은 이러한 분석을 통해 로컬출판을 현대 한국 사회에서 등장한 새로운 부족주의적 실천의 사례로 위치 지우고, 개인화·파편화된 사회 속에서 대안적 공동체와 삶의 양식을 모색하는 문화사회학적 논의에 기여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본 연구는 로컬출판을 통해 드러나는 실천적 부족주의가 향후 다른 문화 영역과 지역 기반 실천을 분석하는 데에도 유의미한 개념적 자원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하며 문화사회학과 출판연구 양 측면에서 이론적·경험적 확장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 주요 개정내역 | 변경 사유 |
|---|---|
| · 수탁업체 콘소시엄 기관명 및 위탁기간 명시 | · 제6조(개인정보 처리업무의 위탁) 구체화 |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제1조(개인정보의 처리 목적)
제2조(개인정보의 처리 및 보유 기간)
제3조(처리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제4조(개인정보파일 등록 현황)
제5조(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제6조(개인정보 처리업무의 위탁)
제7조(개인정보의 파기 절차 및 방법)
제8조(정보주체와 법정대리인의 권리·의무 및 그 행사 방법)
제9조(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제10조(개인정보 자동 수집 장치의 설치·운영 및 거부)
제11조(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제12조(개인정보의 열람청구를 접수·처리하는 부서)
제13조(정보주체의 권익침해에 대한 구제방법)
제14조(추가적 이용·제공 판단기준)
제15조(개인정보 처리방침의 변경)
제1조(개인정보의 처리 목적)
제2조(개인정보의 처리 및 보유 기간)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제3조(처리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제4조(개인정보파일 등록 현황)
개인정보파일 검색(privacy.go.kr)| 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정보추제 동의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
제5조(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제6조(개인정보 처리업무의 위탁)
제7조(개인정보의 파기 절차 및 방법)
제8조(정보주체와 법정대리인의 권리·의무 및 그 행사 방법)
제9조(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제10조(개인정보 자동 수집 장치의 설치·운영 및 거부)
제11조(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안재호 |
- 이메일 : jinuk@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58 - 팩스번호 : 053-714-0195 |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송진욱 |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교육학술데이터본부 정광훈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제12조(개인정보의 열람청구를 접수·처리하는 부서)
제13조(정보주체의 권익침해에 대한 구제방법)
제14조(추가적인 이용ㆍ제공 판단기준)
제15조(개인정보 처리방침의 변경)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