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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조시대 서예론에서 '형(形)' 과 '신(神)'의 관계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층위 = The ‘Xing(form)-Shen(spirit)’ Relationship in the Calligraphy of the Six Dynasties Period - The Interplay between the Visible and Invi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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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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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investigates the aesthetic implications of “xing(形, form)” and “shen(神, spirit)” as well as “xiang(象, symbolic image)” to illuminate the artistic aspirations of the calligraphers of the Six Dynasties period. The interrelation between xing and shen played an important role in explaining the nature of men and its relation to the world in Chinese thought. Along with the development of Xuanxue(玄學) these terms, ‘xing’ and ‘shen,’ expanded into painting and calligraphy theories. The literati of the Six Dynasties emphasized the role of the arts to express invisible qualities in their discussion on xing, the tangible, and shen, the intangible. As the expressiveness of cursive style in calligraphy became more stressed in the Six Dynasties, calligraphy began to be considered as a form of art in itself rather than a mere method of writing. The relationship between xing and shen in calligraphy theories is vital in understanding the artistic goal of the Six Dynasties’ calligraphers. While the xing-shen relationship in portrait painting can be summarized as ‘conveying the spirit(傳神)’ of the object, a calligrapher aims to reflect his or her own spirit in calligraphic expressions. Furthermore, calligraphy suggests a broader concept of shen related to nature, ‘shencai(神彩, vitality of nature).’ Shencai is the visual manifestation of the principle of formation and changes in nature, which can be sensed in the contrast and harmony of yin(陰) and yang(陽). The role of ‘xiang(象)’ as ‘symbolic image,’ which is created from creative variations on given shapes of characters, enables a calligrapher to express his or her own spirit-shen-as well as shencai. In calligraphy xiang, constructed between xing and shen, works as a medium through which the invisible and the visible are interweaved to induce a viewer’s sensory experience.
더보기이 연구에서는 육조시 서예론의 예술적 이상의 특성을 서예 창작에서의 ‘형(形)’과 ‘신(神)’ 및 ‘상(象)’의 미학적 함축에 해 고찰함으로서 규명하고자 하다. 중국 사상사 속에서 ‘형(形)’과 ‘신(神)’은 인간의 본질과 자연과의 관계 에 한 논의 속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다루어지며 립적이면서도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해 왔다. 육조시 현학의 발달과 맞물려 발현한 동시 예술론 속에 서 ‘형’과 ‘신’이라는 용어는 회화론과 서예론 속으로 확장되어 미학적인 함축을 더하게 되었다. 육조시의 문인들은 예술론 속에서 구체적인 예술적 방법론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것’을 표현하는 능력을 강조했는데, 이는 가시적인 형상(形)과 비가시적이지만 보다 본질적인 정신(神)의 관계성으로 집약된다. 육조시 문인들의 서예 창작에서 초서(草書)의 표현성이 더욱 강조되며 서 예는 필기라는 실용적 수단을 넘어서 중요한 문화적 소양이자 예술 형식으로 자 리 잡게 되었다. 이처럼 미학적 기능이 강조된 육조시의 서예론 속에서 ‘형’과 ‘신’의 관계에 한 이해는 이 시기의 문인들이 서예가 궁극적으로 표현해야 할 것을 무엇으로 여겼는지를 파악하는데 핵심적이다. 회화에서의 ‘형’과 ‘신’의 관계가 상 인물의 외양 묘사를 통해 보이지 않는 정신성을 전달하는 ‘전신(傳神)’이라면, 서예는 서예가가 상으로 삼는 ‘자형(字 形)’의 예술적 운용을 통해 창작자 자신의 정신적 속성을 담아내는 또 다른 ‘전 신’이라고 할 수 있다. 더 나아서 서예에서는 자연과 연결되는 보다 확장된 의미 의 ‘신(神)’의 개념이 중요시되는데 이는 ‘신채(神彩)’라는 용어로 표현된다. 서예 론에서 말하는 ‘신채’는 만물의 생성과 변화 원리의 가시적 발현, 즉 음(陰)과 양 (陽)의 비와 조화 속에서 감각적으로 느껴지는 자연의 생명력(生氣)이다. 이처럼 서예가 창작자의 정신성(神)뿐만 아니라 신채라는 확장된 의미의 ‘신’ 또한 표현해낼 수 있는 것은 서예가가 자형(字形)을 창의적으로 변주함으로써 구 축해내는 새로운 ‘이미지’인 ‘상(象)’의 역할에 기인한다. 즉 서예에서의 ‘상’은 ‘형’과 ‘신’ 사이에 형성되어 보이는 형상과 보이지 않는 속성들을 엮어 감상자 에게 전달하는 예술적 매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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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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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7-08-2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인문과학연구소 -> 인문학연구원영문명 : Institute for Humanities -> Institute of Humanities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3 | 0.23 | 0.2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4 | 0.23 | 0.67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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