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존재(Dasein)로서의 인간 = Das Menschsein als Zwischen(Da)-s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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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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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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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인간 이해는 자주 오해되고 있다. 실존철학 개념과의 유사성 때문에 실존주의적 인간이해로 오해되거나 혹은 전통적 철학적 인간학과 나란히 또 하나의 인간학으로 이해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모두 하이데 거가 처음부터 염두에 두면서 논의를 전개하고 있는 존재와 인간과의 연관관계를 간과한 데서 온 오해라고 할 수 있다.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 「휴머니즘에 관한 편지」 그리고 「예술작품의 근원」에서 기존의 전통적 인간 이해를 비판하면서 언제나 존재(및 존재의 진리)와 연관된 인간 이해를 개진하고 있다. 즉 존재 사이에서 존재를 이해하고 존재를 열어 보이며 염려하고 존재를 지킬 뿐만 아니라, 존재의 사이(틈)를 열어 존재를 드러내는 존재자로서 이해되고 있다. 이러한 존재자를 하이데거는 현존재(Dasein)라고 부르고 있는데, 그의 일관된 인간 이해와 관련해서 볼 때 기존에 사용되어 오던 한국어 번역어 현존재 개념 대신에 ‘사이-존재(Dasein)’로 번역해도 좋을 것이다. 하이데거에게 있어 인간은 언제나 존재에 참여하고 있으면서 존재 사이에서 존재를 드러내는 존재자로서의 인간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더보기Der Begriff des Daseins bzw. des Menschen bei Heidegger wird oft misverstanden. Vor allem betrachtet man das Dasein als existenzialen Subjekt, weil es scheint, dass sich das Dasein dem existenzialen Begriff des Menschen bei Søren Kierkegaard ähnelt. Oder man neigt dazu, in Analogie zur philsophischen Anthropologie als eine nene Anthropologie zu betrachten. Diese Verständnisse beruhen darauf, den Zusammenhang des Daseins mit dem Sein bei Heidegger zu verachten. Heidegger halten das eigentliche Daseinsverständniss im Zusammenhang mit dem Sein bzw. der Wahrheit des Seins durch, und zwar in der Auseinandersetzung mit dem traditionellen metaphysischen Humanismus. Der Mensch ist immer das “Zwischen(=da) Sein”, das man trotz der begrifflichen Unterschied in “Sein und Zeit”, “Brief uber den Humanismus” und “Der Ursprung des Kunstwerk” finden kann. Der Mensch ist bei Heidegger das Dasein, dem es immer um Sein geht. Er ist der Hirt des Seins bzw. der Kunstler des Seins, der an dem Sein teilnimmt und durch den Riß bzw. Grund-riss das nene Kunstwerk und die neue Seinsmöglichheit schafft und öffnet. Der Mensch existiert(=west) bei Heidegger zwischen(=da) dem Sein, indem er wohnet zwischen dem Sein und in der Sorge(Inter-esse). In diesem Sinne wurde man das Dasein bei Heidegger auf Koreanisch “Saijonjae(Zwischen-Sein)” uberset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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