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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동양학의 계보와 동양인식 = 제국주의 시대 독일의 동아시아학과 그 학자들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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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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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53(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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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국주의 시대의 독일에서 동아시아학의 제도적인 정착과 그 학자들이 만들어간 동아시아관을 분석하였다. 무엇보다도 식민지 경쟁에 지각하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위신과 명예를 위해 식민지를 갈구하였던 독일에서는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제국주의 정책이 나오기 어려웠다. 이런 조건 하에서 동양학이 제대로 뿌리 내리기 쉽지 않았다. 거기에다가 동양학 내에서, 이슬람학이나 인도학에 비해, 동아시아학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빈약하였다. 게다가 초기에는 그 연구가 전문 학자가 아닌 외교관, 선교사, 여행가 등에 의존하였다. 이런 현실 속에서 ‘아마추어 연구’라는 비하를 감수하면서, 동아시아학은 실용학문과 순수학문 사이에서 방황하였다. 동아시아학에 관련된 지식인들과 그 언술을 분석해볼 때, 그들은 제국주의적 정책에 참여하거나 직접적으로 동조하지는 않았다. 또한 그들 중 상당수가 중국이나 일본에 대한 왜곡과 폄하에 맞서서, 동아시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다.
그러나 학자들은 독일제국의 식민화정책에 저항하지는 않았다. 더불어 스스로의 활동을 순수학문의 범주로 제한하는 한에 있어서, 그들은 직접적으로 행동하지 않고도 제국주의적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는, 사이드가 정의하는 오리엔탈리즘의 범주에 해당한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들의 동아시아에 대한 우호적인 해석은 너무 추상적이어서, 관료나 군부 혹은 일반 대중에게는 잘 전달되지 않았다. 특히 대중적인 서적이나 잡지를 통하여 전달되는 식민지 환상에 대중이 매료되었던 당시 독일 사회의 분위기 속에서는 더욱 더 그러하였다. 동양학자들과 제국주의 정책결정자 사이에서 중국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차이가 있었고, 그래서 하부단위에서 어떤 갈등이 있었을지라도, 동아시아학 학자들과 독일 제국주의 정책 사이에 실질적으로 협업관계가 형성되었고, 이를 우리는 “간접적 식민주의(indirect colonialism)”라 결론 내릴 수 있다.
This article tries to analyse the institutional establishment of East Asian studies and the perspective of its scholars in the era of German imperialism. Germany joined the colonialistic competitions later on, and yet were eager to acquire colonies for prestige and reputation. So it was difficult to take a consistent and an effective colonial policy. Under this condition it was not easy for its East Asian studies to take roots properly. Among the studies of the Orient, interest in East Asian studies were relatively smaller compared to Indology and Islam studies. In the beginning, researches were done by diplomats, travellers, missionaries and translaters, not professional scholars. Due to such reality, East Asian studies were continuously blamed for amateurism and had wandered between practical studies and pure academism.
Most of the German intellectuals in East Asian studies did not directly participate in or agree with the imperialistic policies. And many East Asian scholars made efforts to spread the right understanding of East Asia by confronting its social distortion and abasement in Germany.
But the truth is, although they did not directly participate, they also did not resist the colonial policies of the German empire. Insofar as they limited their own activities to pure academic works, it was possible for them to be helpful in imperialistic projects without directly acting. We can conclude that the scholars who studied East Asia in the era of German imperialism formed cooperative relations with imperialistic politics. This we can define as ‘indirect colonialism’.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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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4-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Asian Culture Studies -> Asian Cultural Studies Research Institute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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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5 | 0.55 | 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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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8 | 0.56 | 0.974 | 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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