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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 태자신앙(太子信仰)과 노(能) -「죠구타이시(上宮太子)」를 중심으로- = The Taishi faith and 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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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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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680.5
등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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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03-226(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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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태자(聖德太子)를 부처라 여기며 숭배하는 태자신앙은 일본의 종교 사상사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문학과 예능 등에 끼친 영향도 컸다. 특히, 노(能)에 있어서는 태자신앙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태자신앙과 노는 어떤 관계가 있는것일까. 본고에서는 성덕태자와 하타노 가와가츠가 주요 등장인물인 노 「죠구타이시(上宮太子)」를 중심으로 하여 노의 세계에 있어서의 태자전과 태자신앙의 수용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노「죠구타이시」는 나니와(難波: 현재의 오사카)의 사천왕사(四天王寺)를 참배하기위해 방문한 와키(주인공의 상대역)에게 시테(주인공)가 성덕태자의 일대기와 모리야 전투담(守屋合戰), 기악전래 설화 등을 들려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곡은 성덕태자의 전기 자료인 중세 태자전을 전거로 하고 있으며, 사상적 배경은 태자신앙이다. 태자 사후에 태자신앙이 발생했음을 법륭사(法隆寺) 금당 본존의 석가상에 의해 알 수 있으며, 이미 『일본서기 (日本書紀)』에서는 태자를 성인으로 칭하는 장문의 기록을 볼 수 있다. 이 후, 다양한 형식을 띠게 된 태자신앙에는 각종 기이한 이야기가 더해졌고, 나아가 천태종과 선종, 정토종에도 태자신앙이 큰 영향을 끼쳤으며, 이와 함께 태자의 전기가 성립하였다. 태자신앙의 메카였던 사천왕사는 본래 성덕태자에 의해 세워진 사찰이지만, 하타 씨족과의 인연도 매우 깊은 곳이다. 예능의 기원설화에 있어서 성덕태자와 하타 씨가 불가분의 관계에 놓이게 된 데에는 성덕태자 창건의 사천왕사에서 악인으로 활약했던 하타씨의 계보가 커다란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태자의 전기인 태자전에서는 하타노 가와가츠(秦河勝)가 성덕태자의 측근으로써 클로즈업되면서 그의 이야기가 태자신앙과 더불어 설화로 발전하기 시작했는데, 그 첫 단계가 바로 『상궁성덕태자보궐기』의 기록이다. 성덕태자와 하타노 가와가츠의 긴밀한 관계는 중세에 이르러 더욱 증폭되며, 특히 하타노 가와가츠를 예능의 시조라고 하는 설이 계승되어 악인의 선조를 하타노 가와가츠라고 하는 설은 완전히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덕태자전략』의 주석서 등에서 미마지가 하타 씨와 연결되어 있는 점은 매우 흥미롭다. 더욱이 하타 씨와 기악전래설과의 관련이 한 층 명확하게 설명되고 있으며, 이는 사천왕사에 있어서 미마지가 전한 악무를 하타 씨의 무인(舞人)과 관련짓는 설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태자전보물집(太子轉寶物集)』에서는 일본의 악인(樂人)은 모두 하타 씨의 자손이라고 하고 있으며, 미마지에서 하타노 가와가츠를 거쳐 일본의 악인의 역사가 시작되었음을 설명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하게 전개된 중세 태자전에 있어서의 기악전래설은 기악의 전승자에 대한 기술을 빠트리지 않고 있다. 이들 문헌들이 공통으로 전하는 바는 미마지로부터 전래된 기악을 전승해온 것이 하타노 가와가츠의 자손들이라는 점이다. 더욱이 미마지로부터 하타 씨족에게 기악이 전래되는 과정에는 늘 성덕태자가 직접 관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세에 있어 성덕태자에 관한 다종다양의 신화텍스트가 저술되어 가는 과정에서 하타 씨의 예능민으로서의 계보 또한 구체화되어 갔던 것으로 보인다. 중세 태자전에서 유입된 태자와 하타노 가와가츠의 관계가 노의 세계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곤파루 젠치쿠(金春禪竹)에 의한 『엔만이좌가계도(円滿井座家系圖)』에는 성덕태자가 정 중앙에 큰 글씨로 적혀있고, 오른쪽 아래에 하타노 가와가츠의 이름이 적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곤파루 집안에서 중시되었던 가계도에 성덕태자가 중심에 적혀있다는 점에서 젠치쿠의 하타노 가와가츠와 성덕태자에 대한 의식이 매우 명료하게 들어나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이 곡에서 하타노 가와가츠가 노인의 모습을 빌어 마에시테로 등장하고, 스스로를 황신이라 칭하며, 쪽배를 타고 여기에 이르렀다고 소개한다. 이는 중세 태자전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하타노 가와가츠의 모습이고, 노의 세계에서 윤색되어 만들어진 새로운 가와가츠 상인 것이다. 작자는 이 곡에서 성덕태자의 충신으로서의 하타노 가와가츠와노 연희집단이 이미지 하던 예능의 신으로서의 하타노 가와가츠의 이미지를 적절히 융합시켜 극화시켰다.
더보기"The Taishi faith" had large influence on Japanese culture. Especially, The relation with "Nho(能)" is deep. About the relation between "the Taishi faith" and Nho, I will investigate centering on the work the "Jyougutaisi(上宮太子)". The hero of this work is Syotokutaisi(聖德太子). The supporting actor is Hatano Kawakatsu(秦河勝). Hatano Kawakatsu is Syotokutaisi subject. This is written on the "Nihonshoki(『日本書記)』". First, Hatano Kawakatsu appeared carries out the talk in connection with Syotokutaisi. The relation between Hatano Kawakatsu and Syotokutaisi is more friendly written to a time medieval times, In the Taishiden(太子轉) intermediary`s inside. Nho "Jyougutaisi" was an important work when created rather than the present. That is, it was a work important in the Middle Ages. To celebrate the birth of his son`s house Muromachi Shogun "Jyougutaisi Kusemai (上宮太子曲舞)" was singing. As seen from the situation, this work was considered an important work. "Jyougutaisi" What is the center of the narrative has been brought to the Gigaku(伎樂) of Japan. In this paper, "Jyougutaisi" in order to analyze the written narrative, the medieval Syotokutasi(聖德太子) examined, In the Middle Ages, tales spread that Gigaku. In the process, "Hatano Kawakatsu(秦河勝)", which appeared. He studied Gigaku that spread. In the history, Hatano Kawakatsu, the Syotokutasi was the vassal, But the two men, Gigaku in the narrative, which deeply. I also think that this theory is not created by Hata(秦氏). But Hata, the Shitennoji(四天王寺) musician(樂人) was. Shitennoji is famous for the ancient music. So began the legend that Gigaku may be true Hata. The relation of Taishi and Hatano Kawakatsu in "Nho" is influenced from the Taishiden. Shotokutaisi is written to "circle Mitsui seat genealogy" which the Konparu Zenchiku(金春禪竹) wrote right in the middle. And the name of Hatano Kawakatsu is written below. It means that KonparuZenchiku prized Shotokutaisi highly. In Gigaku narrative is in the center of the Hatano Kawakatsu and Syotokutaisi. This also affected the performance in the world. Syotokutasi is said to begin in the Nho by Kawakatsu. Nho "Jyougutaisi" author, along with narrative tales Gigaku performance, making the work. In this work, Hatano Kawakatsu are bare as an old man. And his own "Kozin(荒神)" in calling itself. In addition, a small boat came. Such content is not written to the Story of Prince. This is a new creation of the author. In this work the author has been a dramatic representation of the god of arts Hatano Kawakatsu.. Nho "Jyougutaisi" are closely correlated with the Hatano Kawakatsu and Syotokutasi, Confirmed that the arts get Hatano Kawakatsu who started the Hata. This is also relevant that their legitimacy. The entertainment is because people are descendants of Hatano Kawakat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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