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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문학의 불안과 마키노 신이치(牧野信一) 문학의 방법 = Anxiety in Lee-Sang`s Literature and Makino-Shinichi(牧野信一)
저자
김효순 (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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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3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81-196(16쪽)
KCI 피인용횟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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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논문은 새로운 문학적 갱생을 위해 도쿄행을 감행했지만, 도쿄 생활 한 두 달 만에 환멸을 느낀 작가 이상의 심경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그가 죽기 직전 공감을 표했던 마키노 신이치의 문학적 방법과 자살 배경을 고찰해왔다. 1930년대 초반 사소설, 심경소설을 주축으로 하는 일본의 기성문학이 군국주의화, 근대도시, 소비도시화로의 급격한 사회변화에서 오는 불안, 우울, 공포, 신경증 등을 주요 테마로 삼았다고 한다면 마키노의 문학은 바로 그러한 1930년대 문학의 특징을 그대로 구현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사실적 수법에 의한 사소설 작가이면서도 현실의 불안, 공포, 초조 등을 환상적 세계로 재구성하는 하는 낭만적 작풍을 보이는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현한다. 하지만, 그의 문학은 현실의 어두움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하지는 못하게 했다. 그 결과 당시 문단에서 그는 소외되고 가장 가까운 가족으로부터도 멀어지고 결국 절대 고독 상태에 몰린다. 그는 신경쇠약과 불면증에 걸려 창작상의 곤란에 봉착한다. 그리고 결국 그의 작가 정신은 그러한 상황에 굴복하여 자살을 선택하게 한다. 이와 같은 마키노의 문학적 방법의 추구와 작가정신이 시대와의 불일치로 인한 실패에서 오는 불안과 공포가, 바로 문학적 갱생을 추구하여 도쿄행을 감행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십세기(=근대=소비도시로서의 도쿄)를 추구하며 모던 도시 경성과 도쿄를 살아가고자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십구세기적(=전근대적=환상적) 가치와 도덕에 갇혀있다는 갈등과 모순을 지닌 자신에 대한 자의식을 발견한 이상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이라 생각한다.
더보기This paper attempts to understand the mental state of Lee-Sang when he became disillusioned soon after he had arrived at Tokyo in hopes of restart, by focusing on Makino-Shinichi`s literary works and suicide, with whom Lee-Sang empathized right before his death. The works of Makino display major characteristics of 1930`s autobiographical literature, which has themes of anxiety, depression and fear caused by drastic social changes such as prussianization and urbinization. Being realistic and autobiographical, his style is unique in that it recasts the anxiety and tension into a romantic fantasy. However, literature could not save him from the depressing situation. As a result, he fell into absolute loneliness, alienated from the literary world and from his nearest family members. He suffered from a nervous breakdown along with insomnia, which made it difficult for him to continue writing. In the end, he succumbed to the situation and committed suicide. Such discordance between his literary ideal and the social situation triggered anxiety and fear. The discrepancy might have triggered sympathy between him and Lee-Sang, who felt ambivalent about his pursuing modern values while being captured in a premodern way of 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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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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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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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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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 0.33 | 0.33 | 0.3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1 | 0.31 | 0.524 | 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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