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형 장애의 정신치료 = Psychotherapy for Somatoform Dis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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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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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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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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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27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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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heroretical study was made on the psychodynamism of somatoform disorder. Somatoform disorder is caused by a defense mechanism of somatization. Somatization is the tendency to react to stimuli(drives, defenses, and conflict between them) physically rather than psychically(Moore, 1990). Ford(1983) said it is a way of life, and Dunbar(1954) said it is the shift of psychic energy toward expression in somatic symptoms. As used by Max Shur(1955), somatization links symptom formation to the regression that may occur in response to acute and chronic conflict. In the neurotic individual psychic conflict often provokes regressive phenomena that may include somatic manifestations characteristic of an earlier developmental phase. Schur calls this resomatization. Pain is the most common example of a somatization reaction to conflict. The pain has an unconscious significance derived from childhood experiences. It is used to win love, to punish misdeeds, as well as a means to amend. Among all pains, chest pain has a special meaning. Generally speaking, 'I have pain in my chest' is about the same as 'I have pain in my mind'. The chest represent the mind, and the mind reminds us about the heart. So we have a high tendency to recognize mental pain as cardiac pain. Kellner(1990) said rage and hostility, especially repressed hostility, are important factors in somatization. In 'Psychoanalytic Observation on Cardiac Pain', psychoanalyst Bacon(1953) presented clinical cases of patients who complained of cardiac pain in a psychoanalytic session that spread from the left side of their chests down their left arms. The pain was from rage and fear which came after their desire to be loved was frustrated by the analyet. She said desires related to cardiac pain were dependency needs and aggressions. Empatic relationship and therapeutic alliances are indispensable to psychotherapy in somatoform disorder. The beginning of therapy is to discover a precipitating event from the time their symptoms have started and to help the patient understand a relation between the symptom and precipitating event. Its remedial process is to find and interpret a intrapsychic conflict shown through the symptoms of the patient. Three cases of somatoform disorder patients treated based on this therapeutic method were introduced. The firt patient, Mr. H, had been suffering from hysterical aphasia with repressed rage as ie psychodynamic cause. An interpretation related to the precipitating event was given by written communication, and he recovered from his aphasia after 3 days of the session. The second patient was a dentist in a cardiac neurosis with agitation and hypochondriasis, whose psychodynamism was caused by a fear that he might lose his father's love. His symptom was also interpreted in relation to the precipitating event. It showed the patient a child-within afraid of losing his father's love. His condition improved after getting a didactic interpretation which told him, to be master of himself, The third patient was a lady transferred from the deparment of internal medicine. She had a frequent and violent fit of chest pains, whose psychodynamic cause was separation anxiety and a rage due to the frustration of dependency needs. Her symptom vanished dramatically when she wore a holler EKG monitor and did not occur during monitoring. By this experience she found her symptom was a psychogenic one, and a therapeutic alliance was formed. later in reguar psychotherapy sessions, she was told the relaton between symptoms and precipitating events. Through this she understood that her separation anxiety was connected to the symptom and she became less terrifide when it occurred. Now she can travel abroad and take well part in social activities.
더보기신체형장애의 정신역동에 대하여 이론적 고찰을 하였다. 신체화(身體化)란 본능적 욕동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생긴 갈등을 정신적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신체 증상으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Moore 1990). Ford(1983)는 인생을 사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하였고, Dunbar(1954)는 정신 에너지가 신체증상으로 바뀌어진 것이라고 했다. Schur(1955)에 의하면, 신체화(身體化)는 갈등에 의해서 일어나는 하나의 퇴행현상이라고 한다. Schur는 이런 현상을 '재(再) 신체화(身體化)(resomatization)'라 했다. 갈등의 신체화(身體化) 반응중 가장 흔한 것이 통증(痛症)(pain)이다. 통증(痛症)은 어린시절의 경험에서 유래한 무의식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통증(痛症)(pain)은 사랑 획득의 방법이며, 잘못한 행동에 대한 벌로 사용되기도 하고, 속죄(贖罪)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통증(痛症)중에서도 흉통(胸痛)(chest pain)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일반적으로 '가슴이 아프다'는 말은 '마음이 아프다'는 의미와 같이 쓰인다. 그리고 가슴은 마음을 상징하고 마음은 심장을 생각나게 하여 마음의 아픔을 심장의 통증(痛症)(pain)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다. Kellner(1990)는 적개심과 분노, 특히 억압된 적개심이 신체화(身體化)의 중요한 인자라고 하였다. 정신분석가인 Bacon(1953)dms '심장동통(心臟疼痛)에 대한 정신분석적 관찰'에서 정신분석 시간에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좌절된 환자가 이로 인한 분노와 두려움 때문에 왼편 가슴에서 왼쪽 팔로 뻗쳐 내려가는 심장동통을 호소하는 증례(症例)들을 발표했다. 그녀는 심장동통과 관계된 욕구들이 의존욕구와 공격욕구라고 하였다. 신체형장애의 정신치료에서는 공감적인 관계와 치료적 동맹이 필수적이며, 증상시작의 시점을 중심으로 유발인자를 가려내고 증상과 유발인자의 관계를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출발이다. 증상을 통하여 표현되고 있는 환자의 심리내적인 갈등을 발견하여 해석해 주는 것이 치료의 과정이다. 이런 기법을 기초로 치료한 세 사람의 신체형장애 증례를 소개하였다. 첫 번째 소개한 히스테리성 실어증을 가진 H군은 억압된 분노가 역동적인 원인이었다. 유발인자와 관련지어 해석을 해주었고, 이차이득을 얻은 후에 회복되었다. 두 번째 소개한 심장노이로제에 빠진 치과의사의 경우는 아버지의 사랑을 잃을 것에 대한 불안이 역동적 원인이었다. 유발인자와 관련지어 증상을 해석하였고, 아버지의 사랑을 잃을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속의 아이를 보여주었고, 이제는 어른이 되었으니 자신의 주인이 되어 살라고 교육적인 해석을 듣고 호전되었다. 세 번째 부인은 심한 흉통발작으로 내과에서 의뢰되어 왔는데 의존욕구의 좌절과 이로 인한 분노, 그리고 분리 불안이 역동적 원인이었다. 이 부인은 holter monitor를 메자 증상이 극적으로 사라졌는데 이것을 계기로 자신의 중상이 심인성이라는 것을 알고부터 치료동맹이 이루어졌고, 그 후 정기적인 정신치료 시간에는 증상과 유발인자들 사이의 관계를 해석해 주었다. 이를 통하여 분리불안이 증상과 관계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환자는 증상이 일어나도 덜 두려워하게 되었고, 해외여행이나 사회적인 활동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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