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조선을 위해 살다 한국에 묻힌 아사카와 다쿠미(浅川巧) = Asakawa Takumi, who has Lived for Joseon and is Buried in Korea
저자
민덕기 (청주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63-292(30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소장기관
As he wished, Asakawa Takumi (浅川巧, 1891~1931) is buried in Korea. The memorial stone of his grave in Manguri Park in Seoul states “A Japanese man who loved the mountains and folk art of Korea, and has lived in the hearts of many Koreans. He has now become part of the Korean soil.” The quote was engraved by his colleagues at the Korea Forestry Test Institute in memory of him.
After he came to Joseon to meet his brother Noritaka (伯教) in 1914, he started to work at the Forestry Department of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He devoted his life to reforestation until he passed away due to overwork and acute pneumonia at the age of 40 in 1931. His major achievements include the development of open ground storage that reduces the sapling cultivation period of nut pines from two years to one. He is considered to have made significant contributions to reforestation of Korea.
Takumi lived among the Joseon people in the Cheongnyangni region in Bukchon, a residential area of the Joseon people in Seoul. He maintained close relationships with Joseon people in his everyday life, and was loved by many of them as he was fluent in the language.
He was also devoted to preserving the pottery and crafts of Joseon, and founded the Joseon Folk Art Museum with Yanagi Muneyoshi (柳宗悦) in 1924. He also wrote books, including The Small Tables of Joseon (1929) and Joseon Doja Myeonggo (朝鮮陶磁名考) (1931). The Small Tables of Joseon introduces various types of soban (small portable dining tables), which were most common in everyday life in Joseon, with pictures and photographs. The latter book, which is Takumi’s posthumous work, is a study on the pottery during the Joseon Dynasty that he collected and studied for a long time. The book is interesting in that it uses the names of places in Joseon or the proper names of the pottery directly in the Joseon language, and has their Japanese counterparts written in parentheses.
As an expert of pottery during the Joseon Dynasty, Noritaka remained in Joseon with the permission of the American Military Government even after the country’s liberation in 1945, and conducted research on kiln sites. After the Joseon Folk Art Museum was integrated into the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he donated 3,000 pieces of craftwork and 30 boxes of shards that he had collected all his life, and left the country.
Due to the research and efforts of the Asakawa brothers and Yanagi, the crafts of Joseon were named “the crafts of the folk people,” i.e., “Mingei (民藝, folk arts).” The Mingei Movement started to protect the arts of Joseon, which were being destroyed and were losing value.
Memorial events for Takumi started in the 1960s in Korea. The events include organizing his grave site in Manguri Park and honoring the anniversary of his death on April 2nd of each year. Such events also started in Japan from the 1990s. A memorial meeting for the Asakawa brothers is held, and there is a small museum on the Asakawa brothers in Hokuto (北杜), their hometown.
아사카와 다쿠미(浅川巧, 1891~1931)는 자신의 소원대로 한국에 잠들어 있다. 서울 망우리 공원에 있는 그의 묘 앞의 추모비에는 “한국의 산과 민예를 사랑하고, 한국인의 마음속에 살다 간 일본인. 여기 한국의 흙이 되다”라고 새겨져 있다. 한국임업시험장의 직장 동료들이 다쿠미를 기리며 새긴 것이다.
그는 1914년 형 노리타카(伯教)가 있는 조선으로 건너와 조선총독부 산림과의 직원으로 취직하여 1931년 과로와 급성폐렴으로 40세에 사망하기까지 산림녹화에 전력을 기울였다. 잣나무의 양묘를 2년에서 1년으로 단축시키는 노천매장법의 개발이 그 대표적인 업적으로, 한국 산림녹화에 대해 그는 지대한 공로를 세운 것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다쿠미는 서울 조선인들의 거주지역인 북촌의 청량리 일대에서 조선인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일상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지켜나갔고 조선어도 유창하여 조선인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었다.
그는 조선의 도자기와 공예의 보존에 힘써 1924년에는 조선민족미술관을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悦)와 건립하고 있다. 그리고 조선의 소반(1929)과 朝鮮陶磁名考(1931)를 저술하고 있다. 앞의 책은 조선인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친밀하게 대하는 다양한 소반들을 사진과 그림으로 소개하고 있다. 다쿠미의 유고집인 후자는 그가 오랫동안 수집하고 조사했던 조선시대 도자기에 대한 연구로, 조선의 지명이나 도자기의 고유 명칭을 조선어 그대로 적고 괄호 속에 일본어로 첨부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노리타카는 조선시대 도자기 연구의 대가로 1945년 해방 뒤에도 美軍政의 허락하에 조선에 체류하며 가마터 조사를 통한 연구를 계속 수행하였다. 그리고 조선민족미술관이 국립민속박물관으로 통합되자 이곳에 자신이 소중하게 수집해 온 공예품 3천여 점과 陶片 30상자를 기증하고 한국을 떠났다.
이들 아사카와 형제와 야나기의 연구⋅노력에 의해 조선의 공예는 ‘민중의 공예’ 즉 ‘民藝’로 칭해져, 파괴되고 가치를 잃어가는 조선의 공예를 지키기 위해 민예운동을 전개해 나갔다.
다쿠미의 현창 활동은 1960년대 한국에서 시작되어 다쿠미의 망우리 묘역을 정비하고 매년 4월 2일 그의 忌日을 기리고 있다. 일본에서도 1990년대부터 현창 작업이 시작되어 아사카와 형제 추모회가 구성되고 그의 고향 호쿠토(北杜)시에는 아사카와 형제 자료관이 설립되어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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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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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 | 0.4 | 0.4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5 | 0.43 | 1.181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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