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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문학과 민족문학의 경계 허물기 - 재일작가 장혁주, 김달수・김석범의 문학과 이분법적 사고의 해체 - = Breaking down the Boundaries between Pro-Japanese Literature and Nationak Literature: The Dissolution of Literature and Dichotomy between Japanese Writers Jang Hyuk-joo, Kim Dal-soo, and Kim Seok-b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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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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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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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95(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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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study, I compared and examined the literature of Jang Hyukju, known as proJapanese writer, and Kim Dalsoo and Kim Seokbeom, known as national writers, based on the macroscopic perspective that is not bound by the existing literary evaluation standards for proJapanese literature and national literature.
In particular, the changes in their perception of the people were tracked by considering the works and reviews of their later years, and its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were reviewed.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the nationalism of Jang Hyukju's literature is bound by pedigree connections, emphasizing the homogeneity of both Korea and Japan, and Kim Dalsoo also embodied the changing national characteristics over time as contemplative literature, but Kim Seokbeom's nationalism is a futureoriented concept that differs in its conclusion in that it pursues a nation as a group that enjoys individual freedom beyond lineage.
In other words, it is confirmed that Kim Seokbeom, who has stronger subjective and psychological elements than Jang Hyukjoo and Kim Dalsoo, who have more national characteristics as objective and realistic elements by being born and raised in his country, is more determined to fight to protect them.
본고에서는 친일문학과 민족문학에 대한 기존의 문학평가 기준에 얽매이지 않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친일작가로 알려진 장혁주와 민족작가로 알려진 김달수・김석범의 문학을 비교 고찰하였다. 특히 비교적 말년의 작품과 평론을 고찰하여 이들의 민족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추적하고 그 의의와 한계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장혁주 문학의 민족주의는 혈통적 연계성에 얽매여 한일 양 민족의 동질성을 강조하고 있고, 김달수 역시 세월과 함께 변전하는 민족적 특성을 관조적인 문학으로 형상화하였지만, 김석범의 민족주의는 혈통을 넘어 개인의 자유가 향유되는 집단으로서의 민족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결을 달리하는 미래지향적인 개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조국에서 태어나고 자라남으로써 객관적・사실적인 요소로서의 민족적 특성을 보다 많이 지닌 장혁주와 김달수보다도 주관적・심리적인 요소가 보다 강한 김석범 쪽이 민족에 대한 소속과 이를 지켜내기 위한 투쟁 의지가 보다 확고하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는데, 이는 다름 아닌 ‘상상의 공동체’로서의 민족을 증명하는 실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민족이라는 개념 자체가 지고불변의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이익집단’으로서의 복합적 유동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상황은 민족이라는 개념이 지고불변의 절대적인 가치인 양 국민을 선동하는 정치가들과 반일 감정의 주입에만 열을 올리는 단편적인 교육에 의해 수구적인 민족주의가 횡행하면서 사회적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혈통을 강조하는 수구적인 민족주의의 부정적인 측면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개인의 정신적 육체적 자유가 보장되는 미래지향적인 집단으로서의 민족이라는 개념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10-30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日本學 -> 日本學(일본학)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1 | 0.71 | 0.5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4 | 0.51 | 0.957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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