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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인지전 수행 - 우크라이나와 체코에서의 영향력 공작 비교 연구 - = Russia’s Cognitive Warfare - A Comparative Study on Influence Operations in Ukraine and Czech Republic -
저자
우평균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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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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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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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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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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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63(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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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인지전과 영향력 공작의 개념과 이에 대한 러시아의 인식을 확인하고, 우크라이나와 체코에서의 러시아의 영향력 공작 실태 및 이에 대한 우크라이나와 체코의 대응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를 통해 영향력 공작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공작에 노출되더라도 사후에 사회의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강화하는 방법이 효과적임을 밝히고 있다. 러시아의 영향력 공작은 소련 시대에 이른바 러시아의 이익과 관련된 외국에 대한 이른바 “적극적 조치” 개념으로 비롯되어 21세기에 정보통신 및 AI 발전으로 재활성화되었다. 적극적 조치에는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것부터 암살이나 쿠데타 조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소련 붕괴 후 적극적인 조치는 일련의 정치, 경제, 정보 및 기타 비군사적 비밀 작전으로 변모했다. 검토 결과,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는 2014년3월 크림반도 합병 시 쉽게 인지전을 통해 무력행사 없이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지만, 이같은 경험은 우크라이나인들에게 허위 정보에 대한 대응 능력과 리터러시(literacy)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 결과, 우크라이나전 발발을 전후한 러시아의 대 우크라이나 내러티브는 대체로실패로 귀결되었다. 반면에, 체코는 러시아가 영향력 공작을 위한 체코 내 시스템을 구축할 때까지공적 영역에서 러시아의 내러티브 전파에 관심을 두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리터러시 환경을 갖추는데 우크라이나보다 힘과 노력을 훨씬 더 많이 들이게 되었다. 체코의 사례는 언론의 자유에 해를끼치지 않으면서 허위 정보로부터 우리 자신을 더 잘 방어하기 위해 정부는 입법 및 비입법 조치를제공할 것을 약속해야 한다는 점을 명백하게 제시하고 있다.
더보기This paper examines the concept of cognitive warfare and influence operations, as well as Russia’s perception of them, with a focus on Russia’s influence operations in Ukraine and the Czech Republic and the respective responses to these operations.
The paper suggests that, while it is important to prevent influence operations, strengthening societal resilience, even after an operation has been exposed, is an effective approach. Russia’s influence operations trace their origins to the Soviet era, with the concept of “active measures” aimed at foreign countries that were seen as aligned with Russia’s interests. These operations were reactivated in the 21st century with the development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as well as artificial intelligence (AI). Active measures range from spreading false information to organizing assassinations or coups. After the collapse of the Soviet Union, these measures evolved into a series of political, economic, intelligence, and other non-military covert operations. The analysis shows that, in Ukraine, Russia was able to achieve its objectives without resorting to military force through cognitive warfare during the annexation of Crimea in 2014. However, this experience also contributed to strengthening Ukrainians’ ability to respond to false information and improving media literacy. Consequently, Russia’s narrative against Ukraine, both before and after the outbreak of the war, largely faileds. In contrast, the Czech Republic did not initially pay attention to Russian narratives in the public sphere.
It wasn’t until Russia began establishing a system within the Czech Republic for manipulating influence that much greater efforts were made to create a counteracting literacy environment. The Czech case demonstrates that, in order to better defend against disinformation without undermining free speech, governments must commit to implementing both legislative and non-legislative meas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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