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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옥 시조의 조형물 형상화 방법 = A Study on the Method of Visualization of Sculptures in Kim Sang-ok’s Sijo(Verse)
저자
박형준 (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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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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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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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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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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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put the poetics of Kim Sang-ok’s “Pottery” into his “Poetry Book of Ceramics” to observe how his poetics appear as poetic embodiments. The “ceramic theories” and “ceramic psalms” of Kim Sang-ok were observed together because Kim Sang-ok stated that if poetry was “pottery made from language”, then pottery is “poetry made from dirt”. Poetry and pottery are different but they both hold possibilities to become “formative language” that is transcendental, realistic and eternal, and embracing earnest truth.
Furthermore, from this perspective, sijo is the most fitting form of “formative language” that embraces the sentiments of Koreans. The white color of our traditional “pottery” breathes life into the beauty of blank space. Its core is in “forms that are born by receiving a fitting body once again, through omission”. As sijo is poetry that has fixed tunes and frames, unlike free verse, it has the charm of tension and reduction following the rhythm of the poetic form and topic characteristics. Just like in some cases, the ten traditional symbols of longevity can be elaborately carved onto pottery, sijo can transcend form and be accompanied by trials and the expandability of content to express human pain and the spirit of the age. Based on this, Kim Sang-ok suggests that acrostic poems are sijo of a new form that can express the spirit of the age and the essence of literature in the most refined and unified logic.
In this study, the sijo of Kim Sang-ok was inserted into his pottery poetics to show that it represented “formative poetry” and “poetry of pain”. Particularly, his initial sijo had the form of pyeongsijo, a traditional sijo technique of Korea. It was formed using close-woven and dense methods that employ colorful and synesthetic images that engage the senses. On the other hand, his later poetry uses techniques of implication or boundless omission to form “poetry of pain” from eternal truths which cannot be expressed in words.
이 연구는 김상옥의 ‘도자기’ 시론을 그가 쓴 ‘도자 시편’에 대입함으로써 그의 시론이 어떻게 시적 형상화로 나타나는지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본고에서 김상옥의 ‘도자기 시론’을 통해 ‘도자기 시편’을 살펴보는 것은, 그가 주장했듯이 그의 시는 ‘언어라는 흙으로 빚은 도자기’라는데 근거한다. 사실상 시와 도자가 서로 다른 영역이지만 이 둘이 대유되는 것은, 현실과 영원을 꿰뚫어보는 초월적이며 간절한 진실을 담은 ‘조형 언어’로 탈바꿈될 수 있는 가능성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시조는 한국인들의 정서를 담기에 가장 적합한 ‘조형 언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전통적인 ‘도자기’가 지니고 있는 백색은 여백의 미를 최대한 살린 것으로서 그 핵심은 ‘생략에 다시 알맞은 몸을 받아서 태어난 조형’에 있다. 또한 시조 역시 일정한 가락과 틀을 갖춘 시가로서 자유시와 달리 시형의 장단과 제재의 특성에 따라 긴장과 축약의 묘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도자에 정교하게 십장생 무늬가 새겨질 수 있듯 시조도 시대 정신과 인간의 아픔을 표현하기 위해서 얼마든지 형식을 넘어서는 내용의 확장성과 실험이 수반될 수 있다. 김상옥은 이런 관점에서 시대 정신과 문학 정신을 가장 세련되고 통일된 논리로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형태로서의 시조를 ‘삼행시(三行詩)’라고 주창한다.
본고는 그의 도자기 시론에 대입하여 시편들을 살펴나가면서, 그의 시조가 ‘조형의 시’와 ‘아픔의 시’로 각각 형상화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특히 그의 초기 시조는 우리 전통 시조의 기법인 평시조의 형태를 띄는데 그것이 오감을 활용한 다채로운 공감각적인 이미지를 활용한 ‘진밀(縝密, close-woven and dense 또는 avoid rigicidity)’의 수법으로 조형된다고 할 수 있다. 반면 후기 시조에 이르면 반대로 한량없는 생략을 통해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이 세계의 진실을 함축의 기법을 활용하여 ‘아픔의 시’로 형상화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분석정보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6 | 평가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20-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 2017-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 2013-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10-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8-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5-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 2004-01-01 | 등재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 2003-01-01 | 등재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 2016 | 0.41 | 0.41 | 0.49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 0.55 | 0.55 | 1.045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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