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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발틱 3국의 안보 정체성 강화와 지역행위자로의 부상 = The Shift in the EU Security Landscape After the Russo-Ukrainian War: The Rise of the Baltic States as New Regional Actors
저자
송병준 (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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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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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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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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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3-40(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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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틱 3국은 1991년 독립과 함께 과거의 고통스런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유럽으로의 복귀(return to Europe)를 내걸고 적극적인 유럽화를 진행하였다. 이들 국가들은 탈소련화와 동시에 외부로 부터의 잠재적 위협에 대응하여 국민을 결속시키는 동력으로 북유럽 지향의 국가적 정체성을 내세웠다. 그러나 유럽연합에서 발틱 3국은 비세그라드에 가려진 소국이며, 러시아의 후진성을 물려받은 경계적 유럽성(liminal Europeanness)이라는 인식이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현실을 인식한 발틱3국은 중동유럽(Eastern Central Europe)이라는 자신들의 지정학과 문화적 정체성을 재확인하였다. 이에 우크라이나를 위시한 동유럽 국가와의 교량역할에 주목하여 유럽연합 내에서 강경한 대러시아 정책을 요구하고, 동유럽 동반자 관계에서 정책입안자로 위치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발틱 3국의 강경한 대러기조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집착은 서유럽 국가들로부터 역사적 산물과 지정학에 기인한 피해의식으로 치부되었다.
이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틱 3국은 러시아 세계의 필연적 팽창으로, 다음 군사표적은 자신들이라는 불안감이 고조되었다. 이에 발틱 3국은 군사력 증강과 함께 내부애서 문화적 동질성을 바탕으로한 집단적 국가 정체성 확립을 위해 러시아계 시민에 대한 융합정책에 강도를 높였다. 또한 전쟁을 계기로 발틱 3국의 강경한 대러조치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헌신적 지원은 유럽국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어, 폴란드와 함께 유럽연합의 안보정책에서 알단의 행위자로 인식되는 계기가 되었다.
The Baltic States, upon gaining independence in 1991, actively pursued Europeanization under the slogan of returning to Europe in order to avoid repeating the painful history of the past. These countries, along with de-Sovietization, have put forward a Scandinavian-oriented national identity as a force to unite their people in response to potential threats from outside. However, within the European Union, the Baltic States are a small country overshadowed by Visegrad, and the perception of liminal Europeanness that has inherited Russia’s backwardness has not been easily erased.
The Baltic States, recognizing the reality, reaffirmed their geopolitical and cultural identity as Eastern Central Europe. Accordingly, they focused on their role as a bridge with Eastern European States, including Ukraine, for security and economic interests, and tried to demand a hard-line policy toward Russia within the European Union and position themselves as policymakers in the Eastern Partnership. However, the Baltic States’ hard-line policy toward Russia and their obsession with Ukraine were dismissed by Western European countries as a product of history and a sense of victimization due to geopolitics.
In the Baltic States, the Russian invasion of Ukraine in 2022 was perceived as an inevitable expansion of the Russian world, and anxiety grew that they would be the next military target. In response, the Baltic States recognized the importance of a collective national identity based on cultural homogeneity within the country, along with physical resistance, and intensified their integration policy toward Russian-speaking citizens. In addition, the Baltic States emerged as an important policymaker in the European Union's security policy along with Poland, due to their strong anti-Russian measures and dedicated support for Ukra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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