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야코비의 피히테 무신론 비판 ― 그 배경과 논점들 ― = Jacobi`s Critique on Atheism of Fichte ― Its backgrounds and polemics ―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75-214(40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이 글은 야코비의 피히테 무신론 비판을 그 배경과 논점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비록 논쟁에 직접 관여하진 않았으나 야코비의 비판은 한 철학에 대한 신앙의 구제를 넘어 그 철학의 사회 정치적 통합력에 대한 문제 제기이자 또한 칸트 철학의 일관된 완성에 대한 야코비 나름의 궁극적 평가이기도 하다. 포어베르그의 기고 논문을 보완하기 위해 피히테는 「신적인 세계 지배에 대한」 우리의 신앙의 근거에 대하여 에서 신앙의 근거가 되는 초감성적 사실로서 감성계로부터 자유로운 나의 목적 정립 활동과 이 목적 정립을 위해 양심을 통해 계시되는 도덕적 질서를 제시한다. 그리고 이 도덕적 세계 질서 자체를 신으로 간주한다. 곧이어 인격적 창조신의 불가능성을 지적하는 비판과 정치적 제재 조치에 대해 피히테는 『대중에의 호소』를 통해 감성계로부터 의존적으로 연역되는 원인 내지 실체로서의 신 개념을 부인하고, 여전히 모든 현상의 근저에서 인식과 행위의 지침이 되는 참된 즉자로서의 도덕적 세계 질서를 신이라 부를 것을 주장한다. 애초 피히테를 변론하기 위해 작성된 공개서신 『야코비가 피히테에게』 에서 야코비는 그러나 학문론자가 아니라 오직 인간으로서의 피히테만을 유신론자로 옹호하며, 살아있는 신을 보지 못하는 그의 철학 전체를 비판한다. 이에 따르면 피히테의 학문론은 오직 자아로부터 모든 것을 내재적으로 구성하는 전도된 스피노자주의이자 감성적 인식을 인위적으로 외면하는 논리적 열정주의이다. 따라서 피히테에게 도덕성의 원리는 감성계의 니힐리즘에 바탕을 둔 도덕적 존재들의 상호 연관에 대한 이성의 자기 자신과의 개념적 통일성 즉 독재에 귀착한다. 야코비의 비판과 그 후 피히테의 간접적인 답변 시도는 학문적 사변의 관점과 현실적 생의 관점의 합일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인 근본 물음을 제시한다.
더보기This article tries to consider Jacobi``s critique on atheism of Fichte in its backgrounds and polemics. Although Jacobi had no direct part in the dispute about Fichte``s atheism, his criticism aims not only at the relief of faith inside an philosophy, but also to investigate its capacity of socio-political integration, furthermore to estimate the consequence of Kant``s philosophy. In his work, Ueber den Grund unseres Glaubens an eine goettliche Weltregierung, to complement Forberg``s contributed paper, Fichte proposes as supersensual ground for faith my end-setting activity which is free from the sensual world, and the moral order which is revealed per conscience to me in setting ends. And he regards this moral world order itself as god. Soon afterwards, against reproaches and political sanctions due to the impossibility of personal Creator Deity, Fichte denies in Appellation an das Publicum the concept of god as cause or substance which is dependently deduced from the sensual world, and claims as ever that the moral world order as the true Ansich to guide knowing and acting at the bottom of all appearances should be called god. In the open letter, Jacobi an Fichte, which was at first written to defend Fichte, Jacobi maintains that he is surely a theist, but only as a human being, not as a scientist of science(Wissenschaftslehrer) who catches no glimpse of a living god. Accordingly Fichte``s Wissenschaftslehre is a reversed spinozism constructing all elements only from the ego, and also a logic enthusiasm disregarding artificially all sensual knowledge. As a result, the principle of morality arrives at the conceptual unity of reason with itself, that is, the autocracy(Alleinherrschaft) of reason that regulates mutual relations of moral beings on the basis of nihilism about the sensual. Jacobi``s critique and Fichte``s later indirect answers propound core questions consistently about the possibility to unify the standpoints of scientific speculation and of real life.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