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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페스트』다시 읽기를 통한 소고-등장인물이 보여주는 인간 조건을 중심으로 = Rereading the Peste in the Covid-19 age - through the human conditions shown by the protagon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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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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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este de Camus, published in 1947, shows situations similar to our current reality, as if the author predicted the Covid-19 pandemic. This is because the plague set up by Camus is a device that clearly shows the absurd reality that humans face like war or epidemic. We would like to look at the solution that Camus proposes in the era of the crisis by re-reading the Plague in particular through the human conditions shown by the protagonists.
First, what we can find in the Plague is the similarity between the work and the situation of Covid-19. Then we paid attention to the blockade of the city which symbolizes the human condition as death from which no one can escape.
Likewise, our study aimed to observe the protagonists facing the plague. Protagonists like Rieux and Grand do their best even when the city is closed and the authorities and citizens are in confusion. Tarrou organizes a volunteer team for the health facility that gives hope to a city devastated by fear. Moreover, Rambert, who wanted to escape the city, chooses to stay there in solidarity with them. They are different protagonists but they can all be considered as one protagonist fighting the plague. Rieux does not give in to the plague and rebels like Sisyphus. He shows the human condition of sincerity by doing his best in his profession as a doctor.
Camus calls life a plague. Faced with the absurdity of life, Camus refers to the human condition of sincerity that we have shown through Rieux. Just as sincerity makes other virtues shine, sympathy and solidarity are built on each of our sincerity. And yet if we can find a love that sustains us, we might overcome the peste. This can be evaluated as a naive moralist solution, but this is the reason why we re-read Camus in the face of the absurdity of life, and the hope that the Pestee gives us.
1947년에 발표된 카뮈의 『페스트』는 마치 현재의 코로나 팬더믹을 예상했듯이 우리가 처한 작금의 현실과 유사한 상황들을 보여준다. 카뮈가 설정한 페스트가 전쟁이나 코로나와 같이 인간이 처한 부조리한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치이기에 가능하다. 우리는 코로나 시대에 『페스트』다시 읽기를 통해, 특히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인간 조건을 통해 위기의 시대에 카뮈가 제시하는 해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작품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은 페스트와 코로나 상황의 유사성이다. 이어서 도시 봉쇄가 가지는 상징과 등장인물들의 행동에 주목했다. 리외와 그랑 같은 주인공은 도시가 폐쇄되고 당국과 시민들이 혼란에 빠졌을 때도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다. 타루는 자원보건대를 조직해 혼란에 바진 도시에 희망을 주고 이에 공감한 랑베르는 결국 도시에 남아 이들과 연대한다. 이들은 각기 다른 주인공이지만 모두 페스트와 싸우는 한 명의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다. 리외는 페스트라는 전염병에 항복하지 않고 마치 시시포스와도 같이 반항하며, 의사라는 직업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이란 인간 조건을 보여준다.
카뮈는 페스트를 인생이라고 말한다. 삶이란 부조리 앞에 카뮈는 리외를 통해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성실함이란 인간조건을 말한다. 성실함이 다른 미덕을 빛나게 해주듯 각자의 성실함 위에 공감과 연대가 쌓이고 그 속에서 우리를 지지해주는 사랑을 찾을 수 있다면 페스트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모랄리스트의 순진한 해법이라고 평가될 수도 있으나 페스트라는 삶의 부조리 앞에서 우리가 다시 카뮈를 읽게 되는 이유이며 『페스트』가 우리에게 주는 희망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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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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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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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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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1 | 0.21 | 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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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 | 0.2 | 0.404 | 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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