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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정신치료에서 신환자의 동화과정에 대한 관찰 = One Session Report on the Assimilation of New Patients in Group Psycho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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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1983
작성언어
Korean
KDC
513.8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452-45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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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7월부터 서울대학교 병원 61병동에서 입·퇴원 환자들로 이루어진 혼합집단을 정신 치료하던 중 네 번째 session에서 두 명의 입원환자들이 처음으로 참가하였다.
신환자들이 참가하게 되면 여러가지 집단의 저항이 나타날 수도 있겠는데 오히려 첫 시간에 동화 과정이 잘 이루어져서 이를 분석하고 그 요인을 살펴본 바 다음과 같은 점들을 들 수 있다.
1. 구환자들은 구성원 탈락에 따라 집단을 유지시켜야 한다는 불안으로 신환자들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2. 구환자들 입장에선 신환자들을 도와주고 하는 충고가 곧 자기 치료적이란 점도 작용했을 것이다.
3.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입원을 통해서 어느 정도 서로를 알고 있었다.
4. 구환자들도 전원 입원한 병력이 있어서 신환자들이 보기에 병원 동창회같은 분위기를 느꼈다.
5. 구성원 모두가 본 병원이라는 기구에 긍정적인 감정이 있었다.
6. 전 환자들의 주치의가 본 치료자여서 환자들의 소속감이 증대되었다.
이런 혼합집단 형태의 집단 정신치료를 임상에서 도입해 볼 만한 것이 아닌가 한다.
From July 1982, the author has conducted a group psychotherapy at the department of Neuropsychiatry in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It was a mixed group that consisted of in and out patients. In the fourth session, two new in-patients were introduced into the group to fill the vacancies.
The successful assimiolatin of new patients into the group during this session was so impressive that the dynamics of this event was discussed as follows:
1. Old members were anxious because two members dropped out of the group so that the old ones had to welcome the new ones to preserve the group.
2. Helping new patients was an 「ego-booster」 for the old patient.
3. Most of the members knew one another prior to the group through concomitant admission.
4. New patients viewed the group as an alumnimeeting as the old ones had been also ex-patients in this group.
5. All of the members had a positive transference to this institution, thus group feeling was easily promoted.
6. All of the members were also under the individual psychotherapy by the author, thus their loyalty toward the therapist played a considerable role on group feeling.
The author concluded that a mixed group of in and out patients was worth trying in clinical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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