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녀와 한자녀 여성의 출산계획유형에영향을 미치는 요인: 자녀가치관과 부부평등성 요인을 중심으로 = A Study on Family Planning Types and Related Factors among Young Married Women in Korea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diversity of family types planned by young married women and what factors affected these types. From the data of ‘the 2018 Survey on the National Fertility, Family Health and Welfare in Korea’, 1,933 married women aged 25-39 with one child or no child were analyzed. First, a ‘one-child family’ was the most common type. Second, the factors influencing the distinction between the ‘one-child family type’ and the others differed. Third, the factors that consistently played an important role in distinguishing family types were those related to family values. Family groups planning additional births were more likely to emphasize the traditional aspect regarding the ideal number of children and family values. On the other hand, childless groups were less supportive of emotional child values than the ‘one-child family’ and had a higher awareness of equity between couples, showing more marital-centered characteristics. This study suggests that future policies should create comprehensive plans in cooperation with various areas such as family values and work-family balance for individuals of all ages, non-child families, schools, and workplaces, in addition to families with children.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무자녀와 한자녀 여성의 출산계획에 따라 출산계획유형을 무자녀, 한자녀, 다자녀 집단으로 나누고, 출산계획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 자료의 25세-39세 무자녀와 한자녀 기혼여성 1,933명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출산계획유형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한자녀집단’이었다. 둘째, 출산계획유형을 구별하는데 일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 요인은 가족가치관요인이었다. 다자녀집단은 한자녀집단에 비해 자녀가치관이 좀 더 전통적 특징을 보인 반면, 무자녀집단은 한자녀집단에 비해 부부간 평등성의 측면에서 좀 더 부부중심적 특징을 보였다. 본 연구는 향후 저출산정책이 가족 별 다양성을 고려하고, 변화된 가족가치관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프로그램으로 창출되어야 함을 제안한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서론
• Ⅱ. 연구방법
• 1. 연구대상
• 2. 측정도구
• Ⅲ. 연구결과
• 1. 출계획유형 별 사회인구학적 특징 및 가족가치관의 전반적 양상
• 2. 출산계획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Ⅳ. 논의 및 결론
• Ⅴ. 정책적 제언 및 시사점
• 참고문헌
• Abstract

참고문헌 (Reference)

• 1 양영철, "한국인구정책의 변천과정에 관한 연구: 출산정책 실패를 중심으로" 한국행정사학회 47 (47): 129-164, 2019
• 2 이철희, "한국의 출산장려정책은 실패했는가?: 2000년~2016년 출산율 변화요인 분해" 한국경제학회 66 (66): 5-42, 2018
• 3 전광희, "한국의 저출산: 추이와 전망" 13 : 305-323, 2002
• 4 이미옥, "출산장려정책의 효과성에 대한 연구" 한국자치행정학회 29 (29): 331-350, 2015
• 5 서정연, "출산자녀수별 기혼여성의 출산의지에영향을 미치는 요인" 한국인구학회 38 (38): 1-24, 2015
• 6 성미애, "출산 연기형 무자녀 기혼 여성의 관점에서 본 출산 연기의 맥락과 정책적 제언" 한국가족학회 27 (27): 271-303, 2015
• 7 박시내, "첫출산으로의 이행과 무자녀가구"
• 8 이명석, "저출산정책의 효과성 인식 조사: 주출산연령 여성을 중심으로" 재단법인 경기연구원 14 (14): 29-64, 2012
• 9 유계숙, "저출산 정책의 효과에 관한 연구: 2007년 출산을 중심으로" 한국가족관계학회 14 (14): 169-189, 2009
• 10 김정미, "자발적 무자녀가족의 선택 동기와사회적 인식에 대한 질적 연구" 가정과삶의질학회 31 (31): 79-95, 2013
• 11 박수빈,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심리적 요인 및 환경적 요인과 자녀가치관 간의 관계" 대한가정학회 50 (50): 79-89, 2012
• 12 송다영, "여성주의 관점에서 본 생애주기별 복지와 돌봄 패러다임" 한국여성연구소 13 (13): 93-129, 2013
• 13 송다영, "성평등 관점에서의 저출산 기본계획 평가와 대안 전략에 관한 연구" 한국여성학회 36 (36): 175-209, 2020
• 14 배광일, "생태학적 변인이 출산의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 한국가족관계학회 16 (16): 123-149, 2011
• 15 주효진, "사회·경제적 요인과 정책적 요인이 출산의지에 미치는 영향 분석" 한국공공관리학회 24 (24): 211-228, 2010
• 16 강은영, "비혼 여성의 비혼 자발성 관련요인 탐색: 결혼 및 가족 가치관을 중심으로" 대한가정학회 48 (48): 135-144, 2010
• 17 차승은, "부모역할의 보상/비용과 둘째 자녀 출산계획:사회경제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중심으로"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33) : 111-134, 2008
• 18 권영인, "미혼 및 기혼 무자녀 남성과 여성의 출산 의사 고찰과 미래 예상 출산 자녀수 관련 변인 탐색" 한국생활과학회 23 (23): 251-268, 2014
• 19 이수연, "무자녀 부부의 결혼생활 의미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한국가족관계학회 17 (17): 23-44, 2012
• 20 배광일, "모의 심리적 요인 및 지역사회 양육 환경이 출산포기에 미치는 영향: 현재자녀수에 따른 비교" 한국사회복지학회 67 (67): 31-53, 2015
• 21 강유진, "둘째자녀 출산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자녀가치관 및 가족관계 요인"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 18 (18): 639-653, 2007
• 22 박수미, "둘째 출산 계획의 결정요인과 가족내 성 형평성" 한국인구학회 31 (31): 55-73, 2008
• 23 김정석, "기혼여성의 출산아수별 추가출산계획" 30 (30): 97-116, 2007
• 24 신인철, "기혼여성의 자녀출산계획에 대한 공간효과 분석" 한국인구학회 32 (32): 59-85, 2009
• 25 이완, "기혼여성의 자녀가치관과 추가출산의향 간의 관계에서 출산장려정책의 조절효과 분석" 한국디지털정책학회 15 (15): 65-78, 2017
• 26 송유진, "기혼여성의 자녀 출산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 25 (25): 339-347, 2014
• 27 배혜원, "기혼여성의 가족가치관 변화와 정책적 시사점" 251 : 86-100, 2017
• 28 배정연, "기혼 직장여성의 출산의도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7 (7): 131-150, 2010
• 29 장한나, "기혼 직장여성의 출산의도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대한가정학회 51 (51): 425-438, 2013
• 30 이민아, "계획적 무자녀 가족: 한국 사회에서 아이 갖기의 의미와 가족주의의 역설" 한국사회학회 47 (47): 143-176, 2013
• 31 공선영, "경제위기 이후 인구학적 특성 및 사회경제적 특성이 기혼여성의 출산에 미친 영향" 한국보건사회학회 19 : 103-126, 2006
• 32 이삼식, "결혼･출산 행태 변화와 저출산 대책의 패러다임 전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6
• 33 최지훈, "가족친화제도와 남편의 자녀돌봄 참여가 기혼여성의 추가출산의향에 미치는 영향" 가정과삶의질학회 36 (36): 75-85, 2018
• 34 배광일, "가족가치관 및 출산정책이 희망자녀수 출산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연구회 43 (43): 239-266, 2012
• 35 Anderson, T., "Low fertility, socioeconomic development, and gender equity" 41 (41): 381-407, 2015
• 36 McDonald, P., "Low fertility and the State : the efficacy of policy" 32 (32): 485-510, 2006
• 37 McDonald, P., "Gender equity in theories of fertility transition" 26 (26): 427-439, 2000
• 38 Mills, M., "Gender equity and fertility intentions in Italy and the Netherlands" 18 (18): 1-26, 2008
• 39 Duvander, A. Z., "Gender equity and fertility in Sweden:a study on the impact of the father's uptake of parental leave on continued childbearing" 39 (39): 121-142, 2006
• 40 Yang, S., "Confucian family values and childless couples in South Korea" 29 (29): 571-591, 2008
• 41 통계청, "2020년 3월 인구동향 보도자료"
• 42 이소영,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