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기획심포지엄 예술과 삶의 공동체: 필멸의 역(逆) ; 현대미술에서 이미지와 죽음의 상관성 재고 = Against Mortality - Reconsidering the Relationship between Image and Death in Contemporary Art
저자
발행기관
한국미학예술학회(The Korean Society of Aesthetics and Science of Art)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65-95(31쪽)
제공처
본 논문은 현대미술에서 이미지와 죽음의 상관성을 논한다. 이를 통해 동시대 죽음의 이미지가 공동체와 관계하고 있는 일련의 상황을 성찰하고, 나아가 그 상황들이 현대미술의 어떤 내적 메커니즘을 반영하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우리는 특히 1990년대 말 이후 현대미술 현장에 급속히 퍼진 죽음의 주제화 현상, 그리고 현실과 그 이미지들의 상관적 맥락을 분석하려 한다. 본문은 먼저 사회사적, 미술사적 관점에서 인간의 삶과 죽음, 현존과 부재, 필멸성과 불멸성에 대한 인간의 이해와 이미지의 제시가 미술의 기원에서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이행해온 과정을 분석한다. 본문의 두 번째 장은 동시대 사회 변화와 연동하는 현대미술의 죽음 이미지에 초점을 맞춰 죽음의 당대적 의미를 논한다. 방법적으로는 논제와 관련 있는 현대미술 사례, 예컨대 허스트의 2005년 개인전 ≪새로운 종교≫, 파스트의 영상작품 <신에게 예뻐 보이는 (G. W를 따라서)>, 볼탕스키의 설치미술 ≪무인지대(No Man``s Land)≫(2010)을 들어 거기에 담긴 죽음의 형상과 그 의미를 짚고, 그것이 동시대 문명의 조건과 엮이는 맥락 및 미술 내부의 경향성을 재고한다. 이러한 논의에서 우리의 결론은 현대미술에서 죽음이 논쟁적 주제로 시각화되는 것은 유동적 현대사회 속에서 우리의 삶이 불안정하고, 불확실하며, 예측 불가능하게 돌아가는 양상에 대한 예술적 반응이라는 것이다. 동시에 그러한 미술이 TV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나 미술시장의 고급 상품처럼 기능할 때, 그것은 현대미술을 환유법적으로 연기(延期)하는 엔드게임이 아닌지 비판적으로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더보기This article is the aesthetic analysis of interrelationship between image and death in contemporary art. I consider some situations that contemporary art images on death correspond to our community from the start. Furthermore, my analysis critically reconsider that those situations represent the inner mechanism of contemporary art world. Especially, I investigate a particular context which present or evoke tendency of the art works and/or exhibitions associated with death, and create a situation where we imagine the circumstances of our own deaths since the late 1990s. In the first chapter of the main body of this text, what I concern is the paradigm shift that human consciousness and image presentation have been dealt with life and death, presence and absence, and mortality and immortality from the very beginning of image to contemporary art now. In the second chapter, I shall concentrate on the meaning of death in contemporary society by interpreting some cases of contemporary art works. Using examples, such as Damien Hirst`s solo show ≪New Religion≫(2005), Omer Fast`s video work <Looking Pretty for God(After G. W)>(2008), and Christian Boltanski`s installation project ≪No Man`s Land≫(2010), I argue that images of death in contemporary art scene have the potentiality of reflection on our life which become more and more liquid, unstable, uncertain, and unpredictable. But as long as they do not cause critical thought to the living, as in a TV survival program or a art market, I doubt contemporary art on death is a kind of endgame for art itself.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