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조 풍안(豊安)·옹안(雍安)·흥안지악(興安之樂)의 아악성향 분석 = Analysis of Tendency of Ceremonial Music in Punganjiak, Onganjiak and Heunganjiak of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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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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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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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KCI후보(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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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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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6(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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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안지악(豊安之樂)·옹안지악(雍安之樂)·흥안지악(興安之樂)은 조선시대 종묘제향 때에 사용된 악곡 명칭이다. 각각 진찬(進饌)과 철변두(撤?豆)·송신(送神) 할 때의 지정 악곡이다. 이들 세 개의 악곡은 원래 아부제악(雅部祭樂)에 소속되었다가 속부제악(俗部祭樂)으로 이전 편성되었는데, 이름만 다를 뿐 한 개의 악곡이다. 즉 이명동곡(異名同曲)이다. 단 1곡의 음악에다 가사(歌詞)만 다르게 삽입하는 방식의 주물형(鑄物型)과 같은 음악의 존재에 대해 필자는 의문을 갖게 되었다. 엄연히 속부제악에 속해 있으면서도 본래의 아부제악의 명칭을 따르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도 문제의식을 일으켰다. 따라서 본 연구는 그 곡명과 주물형의 악곡, 4언구 악장의 형식적 통일성과 내용 등에서 아악적 성향이 나타난다는 점을 논의했다.
연구 결과 세 개의 동명이곡은 후주(後周)⇒ 송(宋)⇒ 고려(高麗)⇒ 조선(朝鮮)으로 계승된 아악의 고유한 이름을 따랐다. 세조(世祖) 때, 속부제악으로 재편되었지만, 그 이름의 아악적 특징을 계속 유지했다. 또 4언구(四言句) 악장(樂章)의 시어(詩語) 및 어휘 역시 아부(雅部)의 아악적 요소로 볼 수 있었다. 특히 해당 악보의 연구는 본 연구에 가장 중요한 것인데, 위의 세 곡은 음악의 명칭이 다를 뿐 같은 곡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주물형 악곡의 악보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은 비록 그 제목과 가사가 각각 다를지라도 악곡의 음악적 형식과 장단(박자)등은 모두 같은 곡임을 나타낸다. 이 같은 결과는 위의 세 곡이 비록 속부에 편성되었지만, 아부의 본형 악곡 구조의 틀을 계승했음을 암시한다. 즉 조선조 아부악곡의 다양한 제목과 가사는 위의 세 곡에 준해 볼 때, 일정한 틀의 주물형 아악곡이 존재했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으며, 이를 속부의 아악으로 계승했다고 본다.
현재 아악곡은 성음의 시가(時價)를 알 수 있는 악보가 없으므로 『악학궤범』 등의 악조(樂調)표기를 참고하여 가사 1자(字)에 1음(音)밖에 없는 것으로 여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위의 세 곡은 가사 1자에 음표가 2개~5개가 부속되어 있어서 1자다음(一字多音)악곡이다. 그리고 16정간의 시가와 장단까지 갖춘 악곡이다. 따라서 그 연주법은 전자보다 음악적 선율감과 리듬감이 우수하다. 이 같은 주물형 아악곡을 아악보로 연구함으로써 현재 문묘제례와 사직제례의 1자1음 형식 아악연주 계승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아악일무를 연구하기 위한 원점기반으로써 수행했다.
Punganjiak (豊安之樂), Onganjiak (雍安之樂)) and Heunganjiak (興安之樂) are names of musical pieces for the Imperial Shrine Rites in Joseon Dynasty. Each of them are musical pieces designated for Jinchan (進饌: serving ritual foods), Cheolbyundu (撤?豆: covering ritual vessels) and Songsin (送神: sending gods). They originally belonged to Abu Cheak (雅部祭樂) but were transferred into Sokbu Cheak (俗部祭樂), which were the one piece with different names. In other words,they are the same piece with different names (異名同曲). Here, the writer doubted the existence of music such as a casting in the form of inserting different words into the single music. Moreover, the curiosity of reasons for using the original name of Abu Cheak, though they clearly belonged to Sokbu Cheak, led to the critical mind. Accordingly, this study investigated that the tendency of ceremonial music was shown from names of musical pieces, casting types of musical pieces, formal unity of movements of 4-word meter lines, contents and others.
According to results of the study, three musical pieces with the same name were named after the unique name of ceremonial music, which were handed down from Late Zhou through Song and Goryeo to Joseon. At the period of Sejo of Joseon (世祖), they were restructured into Sokbu Cheak but maintained features of ceremonial music in terms of the name. Moreover, poetic words and vocabularies of movements of 4-word meter lines were considered as elements of ceremonial in Abu Cheak. In this study, in particular, it is the most important to investigate into the relevant scores, and features of scores of casting types of musical pieces can be found in that the above three musical pieces use the same one with different names. This means that musical forms, rhythms and others show the same one, however different titles and words they have. Such result can be regarded that they belonged to Sokbu Cheak but followed the original structures of musical pieces in Abu Cheak. In other words,various titles and words in musical pieces of Abu Cheak suggest that there might be casting types of musical pieces of ceremonial music with the regular structure, in consideration of the three pieces, which was handed down to ceremonial music of Sokbu Cheak.
For now, there is no existing scores of pieces of ceremonial music, so it is generally regarded that one character of words has only one sound, with reference to marks of tones in Akhak Gwebeom and others. However, the above three pieces are pieces of multiple sounds for one character (一字多音: melismatic style), indicating that 2 to 5 notes belong to one character of words. Accordingly, their performance methods show excellence in a sense of melody and rhythm, compared with the former. This study on casting types of pieces of ceremonial music through scores of ceremonial music is expected to propose a new view on succession of performance of ceremonial music in the form of one sound for one character(一字一音: syllabic style) in Confucian Shrine Ritual and Rituals for Spirits of Land and Grain. This study was performed to form the basis of investigation into Ilmu of ceremonial music (雅樂佾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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