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환경동화에 형상화된 동물의 삶과 아동 -2020년, 2022년 환경부 ‘우수환경도서’ 중 국내 창작동화를 중심으로- = Animal life and children depicted in environmental children’s Fiction -Focusing on domestic creative fairy tales among the Ministry of Environment’s ‘Excellent Environmental Books’ in 2020 and 2022-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아동청소년문학연구(The Korea Association of Literature for Children and Young Adlult)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3-97(55쪽)
제공처
본고는 2020년, 2022년 환경부에서 ‘우수환경도서’로 선정한 60여 권의 아동 도서 중 국내 창작도서 10권을 중심으로 연구한 것이다. 이 글에서는 환경도서에서 동물 삶의 형상화된 방식을 탐구하여 동물을 바라보는 관점을 진단하였다. 아울러 이 논문은 환경 동화에서 아동이 동물과 맺고 있는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환경문제의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실천하길 바라며 쓰인 것이다.
연구 결과 2020년, 2022년 환경부 우수선정도서는 이전보다 작품성을 고려한 창작물이 많았다. 그러나 환경 동화의 특성상 문제 환경 파괴를 유발하는 인간에 대한 고발과 비판, 경각심을 제기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고, 인간 중심적인 사유에 한정되어 아동에게 환경 파괴의 각성을 주지하거나 소비와 재활용을 권장하는 해결책으로 전개하는 경우가 많았다. 2018년 이후 환경 동화 창작된 동화들은 이전에 비해 문학으로의 역할을 의식하여 사물과 동물의 시점에서 전개되거나 환경 파괴의 원인을 드러내는 소재 선택에 있어서도 다양해진 양상을 보였다. 특히 그림책의 경우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속화된 환경문제를 지적하며 그림을 통해 환경문제의 피해와 심각성을 통찰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아동 주체 또한 환경문제에 원인을 제공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시각도 보였는데, 이는 그간 성인 주체에 의해 환경이 파괴되고 아동은 관망할 수밖에 없다는 위치를 전복한 것이다.
아동문학이 동물과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은 아동이 문학을 바라보는 방향과 맞물리는 문제이기 때에 매우 중요하다. 환경문제의 현안은 인간 행위의 고발을 전제하기에 주로 아동에게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제공하고 책임을 지우려는 한계를 지닌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 또한 더 건강한 미래 사회를 구현하려는 노력이다. 성인 주체가 빚어놓은 결과를 관망하고 동일한 결과를 내는 것을 염려하여 경각심만을 주는 것에 주력하기보다 아동 주체가 스스로 대안을 생각하고 사고할 수 있는 전환의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더 나아가 동식물을 대하는 태도를 새롭게 제안해야 한다.
This thesis focuses on domestic creative books among the approximately 60 children’s books selected as ‘Excellent Environmental Books’ by the Ministry of Environment in 2020 and 2022. This thesis explores the way animals’ lives are depicted in environmental books and diagnoses the perspectives on animals. It also suggests that children actively practice as the main agents of environmental issues by identifying the relationships they have in environmental fairy tales.
As a result of the research, there were more creative works that considered the quality of the works selected by the Ministry of Environment in 2020 and 2022 than before. However, due to the nature of environmental fairy tales, they are often developed in a way that accuses, criticizes, and raises awareness of humans who cause environmental destruction, and are often limited to human–centered thinking and presented as solutions that raise children’s awareness of environmental destruction or encourage consumption and recycling. Environmental fairy tales created after 2018 have shown a more diverse aspect in terms of their choice of materials that unfold from the perspectives of objects and animals or reveal the causes of environmental destruction, conscious of their role as literature compared to before. In particular, in the case of picture books, they pointed out the accelerated environmental problems in capitalist society and provided insight into the damage and severity of environmental problems through pictures. In addition, they also showed the view that children can also be the cause of environmental problems, which was a noticeable point because it overturned the position in which children had no choice but to watch the environment being destroyed by adults.
The perspective of children’s literature on animals and nature is very important because it is an issue that overlaps with the direction in which children view literature. Since the current issue of environmental problems presupposes the accusation of human behavior, it is clear that it has the limitation of mainly depicting a dystopian world for children, but since this is also an effort to realize a healthier future society, the future course of environmental fairy tales should change. Rather than focusing on just watching the results created by adults and worrying about producing the same results and only giving them a sense of alarm, we should provide opportunities for children to think about alternatives and make changes on their own. Furthermore, we should suggest a new attitude toward plants and anim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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