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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고려수절신 추숭 연구 = A Study on the Posthumous Reverence of Goryeo-sujeolshin in the Early Chosǒn Dynasty Period
저자
박영웅 (강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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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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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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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34쪽)
제공처
이 글은 조선 전기에 이루어진 高麗守節臣에 대한 추숭 과정을 살펴보는 것을 통해 어떠한 목적성을 가지고 추숭하였는지, 추숭 경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태조 이성계는 조선 건국 직후 즉위교서를 통해 고려 遺臣 56명을 지목하여 처벌하였다. 그러나 이성계는 곧 이들을 용서하여 조선사회로 수용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이색과 우현보의 추숭이 이루어졌는데, 이는 기존 고위관료와의 추숭과 동일선상에서 이루어졌다. 반면, 권근의 절의 포창 상서를 통한 추숭은 다른 특징을 보인다. 권근은 국가를 창업한 이후 절의를 지킨 이들을 포창하여 후세 인신들에게 절의의 가치를 장려할 것을 주장하였고, 구체적인 사례로 정몽주, 김약항, 길재를 제시하였다. 태종은 이를 수용하여 포창하였다.
태종의 절의 포창 이후에는 세종이 『삼강행실도』의 「충신도」에 정몽주와 길재를 수록하면서 충신의 대표자로 확립시켰다. 또한, 세종을 비롯한 조선 국왕들은 정몽주와 길재의 자손에게 관직을 제수하도록 하는 등 충신의 표상으로서 추숭을 심화하였다. 특히 16세기 후반에는 서견이 절의를 인정받아 추증되었는데, 고려수절신의 절의를 재조명하였음을 보여준다.
한편, 15∼16세기에 걸쳐 이색과 정몽주가 문묘 종사에 논의되었고, 결과적으로 정몽주에 대한 문묘종사가 이루어졌다. 이들에 대한 논의가 가능했던 것은 유학적 업적은 물론, 추숭을 통해 도덕적 평가가 완료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정몽주의 문묘 종사는 사림세력의 도통의 계보를 확립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 이에 따라 정몽주는 도학의 시조가 되었고, 길재도 이 계보에 포함되어 도학의 전승자로 인식하게 되었다.
이러한 조선 전기 고려수절신 추숭 경향은 여러 인물로 추숭 대상을 확대하기보다는 정몽주와 길재를 대표자로 선정하고 그에 대한 선양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This paper aimed to examine the process of posthumous reverence for Confucian scholars, called ‘Goryeo-sujeolshin’, which was conducted in the early Chosǒn Dynasty, and find out its purpose and trend.
King Taejo, Yi Seong-gye, the founder of Chosǒn Dynasty, pointed out 56 Goryeo Confucian scholars[遺臣] and punished them through a royal message, titled ‘Jeukwigyoseo’, right after the foundation of Chosǒn Dynasty. Soon, however, he had them forgiven and tried to accept them into the Chosǒn society. As a result, posthumous reverence was conducted for Yi Saek and Woo Hyeon-bo, which was in alignment with that of the existing high-rank officials. On the other hand, posthumous reverence through Gwon Geun’s petition, named ‘Pochang Sangseo’, showed different characteristics. Gwon Geun insisted on encouraging the value of loyalty for future generations, by praising those who kept their loyalty even after the foundation of a new country. He even proposed Jeong Mong-ju, Kim Yak-hang, and Giljae as specific examples, and King Taejong accepted the proposal and had them praised.
After King Taejong’s having them praised for loyalty, named ‘Jeolweipochang’, King Sejong had Jeong Mong-ju and Giljae included in Chunshindo(the Book of Loyalty) of Samganghaengsildo and set them as representatives of loyalty. In addition, King Sejong and the other Chosǒn kings made their posthumous reverence deepened as a symbol of loyalty, while granting official posts to the descendants of Jeong Mong-ju and Giljae. Especially, in the late 16th century, Seogyeon was given posthumous conferment of honor in recognition of his loyalty, which shows reexamining the loyalty of ‘Goryeo-sujeolshin’.
Between the 15th and 16th centuries, there were many discussions made on the enshrinement of Yi Saek and Jeong Mong-ju in Confucian shrines, and it was accepted at last. Such a discussion was possible because their moral evaluation was completed through posthumous reverence as well as their Confucian achievements. In addition, the enshrinement of Jeong Mong-ju in Confucian shrines had lots of influence on establishing the Dotong genealogy of Sarim(Neo-Confucian Literati). As a result, Jeong Mong-ju became the founder of Taoism, and Giljae was also included in this genealogy and started being regarded as the successor of Taoism.
As for the trend of posthumous reverence of ‘Goryeo-sujeolshin’ in the early days of the Chosǒn period, they selected Jeong Mong-ju and Giljae as representatives of loyalty and tended to focus on promoting their cases across the country, rather than expanding the range of posthumous reverence to more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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