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五四時期商務印書館改革中編輯的角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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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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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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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71-290(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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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19년 전후로 대두된 상무인서관의 간행물들에 대한 개혁의 요구와 그에 따른 실천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그 가운데 본 논문은 상무인서관의 가장 핵심적인 잡지이자, 기본적으로 오사 이전부터 보수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던 〈동방잡지〉와 〈소설월보〉, 양대 잡지의 편집 체제상 변화와 그것을 둘러싼 지식인 네트워크의 변동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본문에서는 이들 잡지들의 편집 체제에 있어서의 소위 “반개혁”으로부터 “전면 혁신”으로 이어지는 변화를 편집 주체와의 관계 속에서 설명하는데 집중하고자 하였다.
먼저, 전반적인 개혁의 필요성을 수용한 장위엔지[?元?]등 상무인서관의 경영진이 선택한 “새로운 피의 수혈” 전략은 비교적 신속한 성과를 올리는데, 그 가운데 〈소설월보〉의 개혁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사실 상, 〈소설월보〉의 개혁에는 션옌삥[沈雁?]이라는 상무인서관 내부에서 성장한 신문화적 지식인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작용하였고, 이러한 편집 주체의 교체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잡지의 체제 및 내용에 있어서 신문화적 전환을 가져올 수 있었다. 이 시기 션옌삥은 상업주의 출판계에서 이용되던 사실주의와 자연주의 개념의 왜곡에 대해 가장 신랄한 비판을 가했고, 따라서 〈소설월보〉의 항목 조정에 있어서도 서구 근대 문예를 직접 번역 소개하는 란을 설치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한다. 이렇게 등장한 24세의 새로운 편집자는 〈소설월보〉를 1년 여 만에 개혁시킨 후, 문학연구회의 진지로 정립시킨다. 반면, 〈동방잡지〉는 1919년 말 뚜야취엔[杜?泉]을 편집자의 자리에서 사직시킨 후, 1920년 타오싱춘[陶惺存]을 거쳐, 구지식인인 치엔즈시우[?智修]가 주편의 자리를 맡는다. 그러나 새롭게 〈동방잡지〉의 주편자리에 오른 이들은 여전히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보수적 성향을 유지하고 있었던 인물들로 〈동방잡지〉가 〈소설월보〉에 비해 개혁의 속도가 늦어진 이유도 이러한 인적 요소에 기인한 바가 컸다. 그리고 이후 〈동방잡지〉는 출판 경영의 위기 속에서 다시 후쓰[胡適]를 영입하고자 하나, 이 또한 실패하고 내부의 지식인들을 전면에 배치해 잡지의 내용을 개량해 나간다. 본 논문이 흥미롭게 여기는 부분은 바로 이 두 잡지의 개혁 과정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이다. 두 잡지 모두 개혁의 시작은 편집진의 교체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각각의 개혁은 그러한 주체의 변화가 얼마나 근대적 제도와 상호 작용을 하면서 밀착되었는가의 여부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왔다. 우리는 중국의 근대적 출판 제도의 개혁 과정에 대한 고찰을 통해서, 구시대 지식인들의 교량적 역할에 대한 자임과 신지식인들의 과감한 자기 부정 및 반성이 그 기원을 함께 만들어 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각종 중국의 근대적 제도의 기원이 시간의 단절성을 강조하는 혁명적 사고에 의해서만 전적으로 형성된 것이 아니라, 시간과 역사의 연속성을 긍정하는 사유와의 상호 관계성 속에서 형성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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