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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현 동화에 나타난 실존의식 연구 -1960년대와 1970년대를 중심으로- = A Study on Existential Consciousness in Cho Dae-hyeon’s Fairy T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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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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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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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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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6(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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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60년대와 1970년대를 중심으로 조대현 동화에 나타난 실존의식을 고찰한 연구이다. 한국문학은 한국전쟁 후 심리적 불안을 겪으면서도 문화를 재건해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실존주의를 받아들이고 문학적 형상화를 이루어갔다. 당시 문학을 공부하던 조대현은 실존주의 문학가인 알베르 카뮈의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카뮈의 작품을 통해 실존철학에 심취하였다. 이후 조대현은 1966년 등단하여 1979년까지 60여편이 넘는 동화를 발표하였다. 대부분 단편동화를 창작하였는데 이들 동화는 카뮈의 실존주의 문학에 영향을 받은 실존의식이 투영되어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본 연구는 조대현이 1966년 등단한 이후부터 1979년까지 발표한 동화를 조사하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조대현 동화에 나타난 실존의식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등단 후 발표한 1960년대 동화에서 실존적 사유가 ‘불안’, ‘부조리’, ‘죽음’으로 형상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1970년대 동화에서는 점차 실존성이 심화되어 ‘고발, 저항, 연대’라는 방법으로 표현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조대현의 동화에 나타난 실존의식을 밝힐 수 있었다.
This study examines the consciousness of existence in the fairy tales of Cho Dae-hyeon, focusing on the 1960s and 1970s. Korean literature accepted existentialism and formed a literary imagery in the midst of the contemporary task of rebuilding culture despite experiencing psychological instability after the Korean War. Cho Dae-hyeon, who was studying literature at the time, was influenced by the existentialist writer Albert Camus. And through Camus’s work, he was immersed in existential philosophy. After that, Cho Dae-hyeon debuted in 1966 and published more than 60 fairy tales by 1979. Most of them created short stories, and these fairy tales reflect the existential consciousness influenced by Camus’ existentialist literature.
In order to examine this in detail, this study investigated fairy tales published by Cho Dae-hyeon from his debut in 1966 to 1979. And based on this, the consciousness of existence shown in the fairy tale of Cho Dae-hyeon was examined. As a result, it was confirmed that existential thought was embodied as ‘anxiety’, ‘absurdity’, and ‘death’ in the fairy tales published in the 1960s after the debut. And it was confirmed that in fairy tales in the 1970s, the existentiality gradually deepened and expressed in the method of ‘accusation, resistance, solidarity’. Through this, this study could reveal the consciousness of existence in Cho Dae-hyeon’s fairy t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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