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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젠더와 ‘일기문학’이라는 양식 - 10세기 후반 일본의 『가게로 일기(蜻蛉日記)』를 중심으로 - = Gender & a style of "diaries literature"
저자
이미숙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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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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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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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43-7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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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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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ng prose literature in the Japanese Heian period, this manuscript intended to concentrate on 'lady diaries literature' which express living conditions of women in this period most outstandingly including their life & love and examined its relations to gender. Concretely, it was inspected what difference there's between 'diary' & 'diaries literature' in the Japanese literature, why women selected a style of 'diaries(literature)' to express their life through writing
with correlation between woman's existence base & gender consciousness by inspecting self consciousness of Mitsitsuna's mother of the speaker formalized in the 『Kagerou's Diary』, the first lady diaries literature.
Unlike men's Chinese 'diary' true to the nature of a diary as the recording of facts, the reason of positioning women's 'diary' into 'literature', a kind of memoirs which a woman(or a man disguising as a woman) recollects her prior life, in other words, her own experiencing time at certain point and write it in Kana, is that recognition on her own life was reflected in the works.
When inspected 'diary' viewpoint of Mitsitsuna's mother in 『Kagerou's Diary』, unlike 'old stories', it's regarded that 'diary' written by a woman in Kana is a form of containing realistic contents & writing contents only related to her own personal matters unlike men's public Chinese diaries. However, despite of writing having a new style of 'diaries' through restructuring her life, the original aim of a diary as 'recordings' wasn't excluded completely in the respect of being conscious of readers, so it's thought to be a reason women's selecting a form of 'diary'.
The aspect of self consciousness of Mitsitsuna's mother, a speaker formalized in 『Kagerou's Diary』, can be confirmed through the expression of 'What am I'. Eventually, based on self consciousness of 'What am I', Mitsitsuna's mother came to have gender consciousness
by recognizing her position as a woman objectively in the relation with Kaneie of her husband, and she could formalize her own realistic stories unlike those of ordinary people in the world into a style of 'diaries(literature)'. In order for Mitsitsuna's mother to reveal her true heart as it is, it's quite right in saying that establishment & acquisition of expressive means of her mother tongue of Kana were indispensable prerequisites.
본고는 일본 헤이안(平安) 시대의 산문문학 중 그 시대 여성들의 삶과 사랑 등 생활사를 가장 잘 드러내 주고 있는 이른바 ‘여류 일기문학’에 주목해, 젠더와의 관련성에 관해 고찰해 본 논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일본문학 속에서 ‘일기’와 ‘일기문학’의 차이는 무엇이며, 여성이 왜 자기 삶을 ‘글쓰기’를 통해
드러내는 데 ‘일기(문학)’라는 양식을 선택했는지, 그리고 최초의 여류 일기문학인 『가게로 일기(蜻蛉日記)』에 형상화된 화자인 ‘미치쓰나의 어머니(道綱母)’의 자의식의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여성의 존재기반과 젠더의식의 상관관계 등에 대해서 고찰해 보았다.
사실의 기록이라는 일기의 본래적인 성격에 충실한 남성의 한문 ‘일기’와 달리, 여성(또는 여성으로 가장한 남성)이 어느 시점에서 그 이전의 자기 삶, 즉 체험한 자기 시간을 회상해 가나 문자로 쓴 일종의 회고록인 여성의 ‘일기’가 ‘문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인생에 대한 독자적인 인식이 작품 속에 반영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가게로 일기』에 나타난 미치쓰나의 어머니의 ‘일기’관을 분석해 보았을 때, 여성이 가나로 쓴 ‘일기’는 ‘옛 이야기(古物語)’와는 달리 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양식이며, 남성의 공적 한문일기와는 달리 자기 신상과 관련된 내용만 집필하는 양식으로 이해되고 있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자기 삶을 재구조화해 ‘일기문학’이라는 새로운 양식의 글쓰기를 시도하고는 있지만 독자를 의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록’이라는 일기의 본래 목적이 완전히 배제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 점이 여성이 ‘일기’라는 양식을 선택한 이유이 기도 했다고 생각된다.
『가게로 일기』에 형상화된 화자인 미치쓰나의 어머니의 자의식의 양상은 ‘나는 뭐란 말인가’라는 표현 등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러한 표현 등으로 표상화된 자의식에 바탕해 미치쓰나의 어머니는 남편인 후지와라 가네이에(藤原兼家)와의 관계 속에서 여성으로서의 자기 위치를 객관적으로 인식하여 젠더의식을 갖게 되었고, 이를 통해 세상의 보통사람들과는 다른 현실적인 자기 이야기를 ‘일기(문학)’라는 양식으로 형상화할 수 있었다. 이때 미치쓰나의 어머니가 자기 심정을 그대로 토로할 수 있었던 데는 자국어문자인 가나문자라는 표현수단의 성립과 획득이 불가결한 조건이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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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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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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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6 | 0.76 | 0.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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