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안전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제조업에 종사하는 대전･충청 지역 거주 외국인을 중심으로 = A Study on Factors Affecting Safety Perception of Foreigners: Focusing on Foreigners Living in Daejeon and Chungcheong, which are engaged in Manufacturing Industry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starts from the hypothesis that the individual characteristics (gender, age, educational background, nationality, status of stay, place of residence, length of stay, Korean level, etc.) of foreigners living in Korea will affect safety consciousness. Foreigners also recognize the need for safety education and assume that there will be a preferred method of safety education. To prove the research hypothesis, a questionnaire was conducted for foreigners living in Daejeon and Chungcheong, and 162 responses were used in the research analysis. In addition to technical statistics and correlation analysis, independent sample t-test, one-way ANOVA, and Scheffe's post-test were conducted to determine whether there was a difference in safety consciousness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subjects. A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to determine. As a result of the significance test of regression coefficient, it was found that the qualification for simple work and Korean level of stay status had a positive effect on safety consciousness. Most foreigners also recognize the need for safety education. It was found that they preferred the safety education method conducted in Korean through safety education experts. Educating people who are not good at Korean or who are unfamiliar with Korea's social culture and working environment can be an important aspect of raising safety awareness and lowering the safety accident rate. The results are expected to be used as basic data for establishing disaster safety policies and services for foreign residents in Korea.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개별적 특성(성별, 연령, 학력, 국적, 체류자격, 거주지역, 체류기간, 한국어 수준 등)이 안전의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에서 출발한다. 또한 외국인도 안전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며, 선호하는 안전교육 방법이 있으리라는 것을 전제한다. 이와 같은 연구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제조업에 종사하는 대전･충청 지역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으며, 162명의 응답을 연구 분석에 활용하였다. 기술통계 분석, 상관관계 분석 외에 연구대상의 특성에 따라 안전의식에 차이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과 일원배치 분산분석 및 Scheffe의 사후검정을 실시하였으며, 안전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계수의 유의성 검증 결과, 체류자격 중 단순기능취업 자격과 한국어 수준이 안전의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다수의 외국인이 안전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전문가에 의해 한국어로 진행되는 교육 방법을 선호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어가 미숙하거나 한국의 사회문화 및 노동현장이 낯선 이들에게 자신의 안전과 안위를 지킬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은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사고율을 낮추는 중요한 측면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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