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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통일 3대 신화 : 독일통일 30년과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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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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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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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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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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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51(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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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독일통일 30년을 맞은 오늘날까지도 한국 사회에 팽배해 있는 독일통일에 대한 잘못된 통념을 바로잡고, 독일통일이 한반도의 미래에 주는 의미를 짚어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통일독일 30년의 명암은 매우 뚜렷하다. 독일은 통일된 이후 국제적 위상이 치솟아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나라’가 되었다. 독일 대통령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는 지금의 독일은 ‘역사상 최고의 독일’이라고 상찬한다. 그러나 동서독 주민들 간에는 여전히 ‘머릿속의 장벽’이 버티고 있다. 내적 통일은 아직도 요원하다.
한국은 독일통일에 가장 관심이 많은 나라지만, 동시에 독일통일에 대한 잘못된 ‘신화’가 가장 널리 퍼져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세 가지 신화가 지배한다. 첫째, 한국 사회의 지배적인 담론인 ‘흡수통일론’은 동독 주민들이 통일의 주역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놓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둘째, 통일에 천문학적 비용이 들었다는 ‘통일비용론’도 그 대부분이 복지비용이었다는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현실에는 적용되기 어렵다. 셋째, 독일 통일의 국제적 환경이 한국보다 좋았다는 통념도 이웃 국가의 두려움 때문에 독일에서는 ‘통일’이라는 용어조차 금기어였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주장이다.
독일통일 30년은 한반도의 미래에 많은 시사점을 준다. 이 논문은 특히 세 가지 점에 주목한다. 첫째, 통일 한반도의 사회적 실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성공적인 통일의 필수조건이라는 점이며, 셋째 통일이 성숙한 민주국가의 건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반도 통일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민족 이성’의 견지에서 통일 과정에 임하는 것이다. 냉전적 사고를 깨고, 진영의 논리보다 민족의 현실을 중시하는 거시적 관점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This article attempts to correct the myth and misconceptions around the German reunification that prevailed in South Korea for over 30 years-and reflects upon its consequences for the Korean Peninsula"s future.
The contrast of 30 years of unified Germany is apparent; since unification, Germany"s international status has soared, becoming South Korea"s most respected country. German President Frank-Walter Steinmeier praised it, claiming that "Germany today is historically the best." However, between East and West residents, the "Wall of the mind" has not faded away. The inner unification is still far away.
It is a paradox that South Koreans, who are the most interested in Germany"s unification, have the most widespread myths, of which three prevail: reunification by absorption, astronomical unification cost, and good geopolitical circumstances. First, reunification by absorption denies that people in East Germany were genuine protagonists for reunification; second, the German reunification"s astronomical cost concealed that most of it was related to welfare; third, the geopolitical circumstances failed to recognize neighboring countries" fears of German reunification.
The 30 years of German reunification has many implications for the future of the Korean Peninsula, and this article pays particular attention to three points. First, it is crucial to imagine what kind of society we would like to live in after Korea"s reunification. Second, reciprocal consideration and respect is a prerequisite for a successful unification. Third, systematic preparation is required for the unification to be a step toward a mature democratic society.
Reunification must be worked on with "national reason": it is now time to break the Cold War thinking and focus on the nation"s reason over the bloc"s logic.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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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통일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3-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논총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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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4 | 0.84 | 0.8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4 | 0.89 | 1.222 | 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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