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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사와 세계사, 왜 무엇을 가르치나? - ‘농업 패싱’의 교류사를 묻는다 - = Teaching East Asian and World History, Why and What? - Questioning the Contents of ‘Passing Agriculture’ -
저자
유용태 (서울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19-256(38쪽)
제공처
Why and what do we teach in school history education? The ‘what’ corresponding to the contents of teaching and the ‘why’ corresponding to the goal are closely related to each other. This paper identified the goals of East Asian history and world history presented in the national curricula (2007~2022), and examined whether the content system was structured to coincide with the goals.
The core of the five goals is the cultivation of historical thinking power. It is a long-standing goal that has been maintained since 1955. In contrast, the content system has been revised toward the history of exchange going with ‘passing agriculture’, thereby growing away from the goal of understanding the regional and periodical characteristics of East Asia in a balanced perspective. The content system as such also conflicts with the new goal of subjecthood to participate in sustainable development, which was added to the 2022 curriculum because traditional agriculture in East Asia played roles not only in food production but also in ecological preservation.
The emphasis on the history of exchanges as such is responding to the spread of marketism. The current curriculum system that selects the contents as such and provides it as elective subjects is no different from leaving history education to the logic of the market. Then, why is it necessary to cultivate historical thinking power, which is the long-standing goal of history education? There is a need to reorganize the content system around challenging themes that reflect an ecological perspective.
우리는 학교 역사교육에서 왜, 무엇을 가르치는가? 가르치는 내용에 해당하는 ‘무엇’과 목표에 해당하는 ‘왜’의 문제는 상호 긴밀히 연관되어 있다. 이 논문은 이에 관한 학계의 주요 견해를 정리한 후 국가교육과정(2007~2022)에 제시된 동아시아사와 세계사의 목표를 확인하고 내용체계가 그에 부합하게 구성되었는지를 검토하였다.
다섯 가지 목표의 핵심은 역사적 사고력의 함양이다. 이는 1955년 이래 지속된 오래된 목표이다. 이와 달리 내용체계는 최근 갈수록 ‘농업 패싱’의 교류사 일변도로 개정되어서 동아시아 지역의 특징과 시기별 특징을 균형 있게 이해한다는 목표로부터 더욱 멀어졌다. 이러한 내용체계는 2022년 교육과정에서 추가된 지속가능한 발전에 참여하는 주체성이라는 새로운 목표와도 충돌한다. 동아시아의 전통농업은 식량생산뿐만 아니라 생태보전이라는 역할을 담당하였기 때문이다.
이 같은 교류사의 중시는 시장주의의 확산에 호응하는 것이다. 이런 내용을 선정해 선택과목으로 제공하는 현재의 교육과정 체제는 역사교육을 시장의 논리에 맡기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렇다면 역사교육의 오랜 목표인 역사적 사고력의 함양은 대체 왜 필요하다는 것일까? 내용체계를 생태적 관점을 반영한 도전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재조직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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