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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沈默』의 시행의 길이와 사상 표현의 상관성 연구 = The Study on the correlation between length of lines and depth of thoughts of 『The Silence of ‘Nim'』
저자
장철환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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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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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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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319-351(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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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일차적 목적은 한용운의 『님의 沈默』의 시행의 길이와 시인의 사상 표현과의 함수관계를 논하는 것이다. 여러 논자들이 지적하였듯이, 『님의 沈默』이 시의 의미와 형식 사이에 매우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그 구체적인 내용은 제대로 논구된 적이 없는데, 본고는 이것에 착목하여 시행의 길이에 따라 시의 의미와 형식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그 구체적인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님의 沈默』의 시행과 문장이 맺는 관계 양상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하나의 문장이 여러 행으로 분할된 과소 시행은 시의 분위기와 정조의 표현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이들 시는 이별이라는 상황에 처한 주체의 정서적 반응을 중심 내용으로 한다. 하나의 문장이 하나의 행을 이루는 등치 시행은 다양한 생각과 감정들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데 효율적이다. 특히 역설이라는 인식론적 난국과 그것을 돌파하기 위한 주체의 자기 정립이 문제가 될 때, 생각 마디의 적확한 분절을 통한 의미의 전달은 매우 중요하다. 하나의 시행이 여러 개의 문장으로 이루어진 과다 시행은 형태나 의미 면에서 등치 시행과 대동소이하다.
결국 『님의 沈默』의 시행의 길이와 시인의 사상 표현은 매우 밀접한 연과관계가 있다. 주지하다시피, 만해 시는 객관적 현실과 주체의 인식 사이의 괴리라는 역설 속에서 배태되고 있다. 여기서 잉여 이유의 출현은 역설이라는 인식론적 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주체의 자기 정립 과정이다. 그리고 이것이 『님의 沈默』의 문장의 복잡성과 시행의 장형화를 낳게 된 궁극적 원인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만해의 집필 의도가 대중을 교화하는 데 있음을 매우 분명히 보여준다. 즉 대중들이 인식론적 난국을 돌파하여 하나의 주체로서 스스로를 정립하도록 촉구하고 교화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었던 것이다.
This article’s purpose is to reveal the correlation between length of lines and depth of thoughts of 『The silence of ‘Nim’』. As many scholars said, there are very close correlation between contents and form of Han Young-Woon’s poetry.
In short, there are three types of relation in line and sentence. The short line is made up a part of one sentence. It is effective to express poetic mood and emotion, in specially the wrench of parting. The equal line is made up one sentence. It is effective to explain many different ideas logically, in specially paradox. It is very important that we confirm and express correct meaning to resolve epistemic uncertainty. The long line is made up many sentences. It is similar to the equal line in function.
Finally, the correlation between length of lines and depth of thoughts of 『The silence of ‘Nim’』 is very close. As we know, the paradox between reality and knowledge is greatest source of Han Young-Woon’s poetry. And the appearance of surplus reason is a progressive establishment of our own subject to resolve epistemic uncertainty, paradox. This is a main reason that causes complex sentences and long lines in 『The silence of ‘Nim’』. Han Young-Woon’s purpose is to enlighten people for solution of epistemic paradox, so they found their own subject in propria pers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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