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횡단적 보편성으로서의 東學의 ‘有無相資’ = The ‘Yumusangja’[有無相資] of Donghak as a transversal universality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주제어
KDC
1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31(31쪽)
제공처
근대가 많은 성취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소외ㆍ억압ㆍ차별화는 더 심화되고 있는 요즘 그 대안찾기가 한창이다. 역사가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라면, 역사적 경험을 성찰해 현재의 대안을 찾을 수도 있다. 동학의 실천강령으로서 “있는 자와 없는 자가 서로 돕는다”라는 유무상자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현실영역으로 확장해 갈 수 있다.
유무상자적 실천은 중국의 대동사회 건설을 위한 노력과 다르지 않다. 이점은 19세기 후반에 일어난 중국의 태평천국운동과 그 이후의 이상사회 지향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비슷한 시기 한국과 중국에서 일어난 두 운동은 전통과 근대를 아우르는 시간적 횡단성을, 한국과 중국이라는 지역을 아우르는 공간적 횡단성을 가지고 있다.
시ㆍ공간적 횡단성은 동아시아 근대사상의 보편성을 의미한다. 유무상자와 대동에는 전통과 근대, 중국과 한국을 가로지르거나 아우르는 가치와 지향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특수하면서도 공통적인 것이 곧 보편적인 것으로, 구체적으로 말하면 인간 해방의 추구, 근대 주체로서 대중의 발견, 평등주의에 입각한 이상사회 지향 등이다.
지역을 횡단하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한다는 것은 한중 상호연대나 공존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게 해준다는 데에 그 유용성이 크다. 적극적으로 말해 보편성을 갖는 대안적 근대성으로 공감하고 사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21세기 지금-여기에서 ‘유무상자’를 미래지향적 실천강령으로 제시해 볼 수 있다.
Despite the many achievements of modernity, human alienation, oppression, and differentiation by capital, one of modernity, are intensifying. If history is a mirror that reflects the present, we can find alternatives to the present by reflecting on historical experiences. As a practical guideline of Donghak, “Those who have and those who do not help each other[有無相資]” can be extended to the realm of our society today.
The practice of giving and receiving is closely related to China's efforts to build a ‘Great communion’[大同]. This point can be confirmed through China's Taiping Heaven Movement in the late 19th century and its later ideal society. In that the two movements tried to solve modern problems by inheriting East Asian traditional ideas, they have temporal transversality encompassing tradition and modernity, and spatial transversality encompassing the regions of Korea and China.
The temporal and spatial transversality means the universality of East Asian modern thought. The ‘Yumusangja’ and ‘Great communion’ contain values and orientations that cross or encompass tradition and modernity, China and Korea. This special yet common thing is universal, specifically, the pursuit of human liberation, the discovery of the public as a modern subject, and the pursuit of an ideal society based on egalitarianism.
Sharing universal values that transcend regions is very useful in that it enables us to explore the possibility of mutual solidarity and coexistence between Korea and China. Actively speaking, it is possible to empathize and reason as an alternative modernity with universality. In this regard, in the 21st century now-here, we can present the ‘Yumusangja’ as a future-oriented practice code.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