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성심 여대생들의 직업과 결혼관 비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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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9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77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7-60(24쪽)
제공처
맞벌이 가족 (Dual Career Family) 이니 맞벌이 무자녀 가족 (Dual Income No Kids)이니 하는 새로운 가족규범이 과연 바람직하냐는 논쟁을 불러일으키면서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는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른 사회전반의 의식변화로 여성자신들이 일(직업)을 통해서 사회에 참여하려는 욕구가 증대되고 있고 사회 또한 이를 수용, 조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사회참여를 앞두고 있는 여대생들이 앞으로의 일과 결혼에 대해 어떤 의식과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같은 가톨릭 계통의 한국 성심여대생들과 일본 성심여대생들을 비교하여 어떤 유사점과 차이점이 있는가를 살펴보고자 했다.
이들 두 대학의 학생들이 물론 한국과 일본에서 대표성을 갖는 학교들은 아니고 가톨릭 학교들로서 다소 특이한 상황에 있는 학교들이지만, 어느 정도는 두 나라 여대생들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조사 표본은 한국의 성심여대에서 488명, 일본 성심여대에서 350명 등 모두 838명이었으며, 조사기간은 한국이 1991년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일본은 1991년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였다.
자료 수집 방법으로 한국의 표본은 각 학년별로 비례층화 표출방법 및 계통적 방법을 통해 선출된 541명(본교 재학생의 약 15%) 가운데 488명이 응답했으며, 일본의 경우는 시기가 학기말이었던 관계로 무작위 선출이 어려웠기 때문에 접근이 가능한 학생들 350명에게 설문지롤 돌려 응답케 하였다.
응답자의 일반적인 특성 및 결혼관, 직업관에 대한 반응은 빈도와 백분율로 분석하였으며, 결혼 및 직업에 관한 문항에 대해서는 chi-square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두 집단 간의 차이에 대한 유의도를 검증하였다.
본 조사는 궁극적으로 한일양국 성심여대생들에 대한 비교조사지만 본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과 절혼에 대한 조사로서 이번 조사가 처음이라는 데에 그 의의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로 여대생들의 직업과 결혼에 대한 의식과 태도를 밝힘으로써 학생들에게는 보다 나은 미래생활을 준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대학 당국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인식과 욕구에 부응하는 교육적 대처 방안을 수립하는데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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